(괴문서모음)
선생님, 좋은 소식이 있고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쪽부터 듣고 싶습니까?
좋은 소식부터?
선생님께서 쓰신 이 시리즈물, 오늘로 250회 달성 하셨습니다.
이게, 축하받을 일 맞나?
물론이죠. 그만큼 무언가를 놓고 지속적으로 열정을 보여줬다는 증거 아닙니까?
그리고...
250회 특집을 핑계로 찾으라는 소재는 안 찾고 이런 식으로 날먹 할 수 있으니 쓰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얼마나 좋습니까?
맞는데 그걸 네가 말하니까 어색하구나.
그런데 나쁜 소식은 뭐니? 얘기 들어보면 좋은 소식 말고는 나올 건덕지가 없는데?
음......
한눈 팔지 마시고 내일은 251회를 작성하십쇼. 앞으로 매일, 쭉!
보통 이런거 하면 휴식기 같은걸...
줄 리가 없잖습니까? 손이 안보이게 쓰란 말입니다!
소재도 찾아야 하는데?
하루 24시간 중에 자는 시간 8시간 빼고, 16시간 씩이나 있는데 그정도면 충분하시잖습니까?
작가 통조림 시키는 편집자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아니, 그러고보니 나는 애초에 작가도 아니잖아?
우우... 부당대우 우우...
......
그렇게 글을 쓰셔야...
제가 하루라도 더 선생님을 뵐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도 쭉 함께 있고 싶다는 이 마음을 왜 몰라주십니까?
한 10여화 정도는 다른 학생들만 나온적도 있지 않나?
한 10여화 정도는 다른 학생들만 나온적도 있지 않나?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자리 빼줄수도 있긴 해. 선생님, 저 친구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