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KV) 양놈(영어 유저)들 이해 안가는 점

처음에 KV 나왔을 때 영어 유저들의 마인드는 참으로 특이했음.

Two cakes 이론을 펼치면서 마 케이크가 두 개 나오는데 왜 거부함? 이 ㅈㄹ을 하기 시작함

블아도 퍼먹고 KV도 퍼먹으면 되는 것 아님? 이 새끼 감히 KV를 부정해? 이러면서 KV에 부정적인 유저를 거의 탄압까지 함.

가장 대표적으로 피해받은 영어권 유저 중 하나가 이 사람임. 이 사람은 KV 튀어나오고 그 이후에 사정을 다 알았는지 꽤 싫어했고, 지금은 이제 고삐 풀려서 저런 것도 막 올림.

한국에도 Arisu Archive 등 블아 밈이나 정보를 주로 올리는 유저들도 많이 스트레스 받았고.

한국 놈들이 좋은 거 망치려고 한다! Stop Doomposting! 한국 놈들 존나 극성맞다! 좋은 거만 만들어주면 장땡 아님? 같은 헛소리를 참 많이 봄.

초반에 한국이 유독 KV에 적대적이었긴 했던 건 맞다. 일단 넥슨이 한국 회사니까 여러 정보가 직통으로 박히거든

일본도 그렇고 다른 지역권 유저들은 이런 정보를 잘 모르니까 오 새거 나오네? 이랬으니까

솔직히 그거까진 이해함. 다른 나라의 익명 커뮤에서 퍼진 파장이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어

KV가 접힌 이후에도 'KV 그래서 언제 부활함? 대기업 넥슨이 중소기업을 핍박하고 있다! KV를 다시 살려내라!' 같은 식으로 앵무새마냥 떠드는 놈들도 많았다

근데 압수수색이 터지고 나서 여론이 완전히 뒤바뀜.

그런데 웃긴 건 뭔지 앎?

지금도 트위터나 유튜브 같은 곳에서 디나미스원 관련 영상을 보면 한 20명이 댓글을 달았을 때 1명은 꼭 개소리를 한다.

'아무튼 넥슨이 나빠. 넥슨이 KV 견제하려고 경찰 불러서 잡아 조진거야!'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보고 싶을 뿐인데 넥슨이 그걸 막았다.'

솔직히 누가 넥슨이 나쁜 거 모르나? 근데 넥슨이 나쁜거랑 디나미스원 쪽이 개짓거리 한 거랑 왜 연동을 시키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압수수색을 뭐 맘대로 하는 줄 아나봐...

게임이요? 일러스트 몇 장 휙 던져준 게 게임인가?

아무튼 내 감성에서는 이해가 가질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