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입니다.
이번에 새로 이직한 회사가 남녀차별이 너무 심합니다.
회사가 남자8 여자2정도의 비율로 남자가 많은 회사입니다.
따로 경리나 비서 업무를 하는 분은 안계십니다.
저는 전문직으로 한번도 어느 회사에서 이런 대우를 받은적이 없어서
다른 회사에서도 이러는것이 평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1. 손님접대, 커피 심부름은 여자만 해야합니다.
해당부서의 손님이 아니여도 손님대접은 여자가 해야합니다.
남자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표의 생각입니다.
저희층에 여자직원이 3명이 있는데 3명이서 30명 정도 남자직원들의 몫을 해야합니다.
2. 정장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저희회사는 자율복장입니다. 남자직원들은 청바지나 운동화를 종종 신고다닙니다.
중요한 회의나 일정이 없음에도 여자직원들이 청바지를 입고 있으면
너무 편하게 입고다니는것이 아니냐며 한마디씩 합니다. (찢어진 청바지도 아닙니다.)
3. 튀는 메니큐어 안됨, 샌들 안됨
빨간색 같은 메니큐어 칠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발이 보이는 샌들을 신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4. 계산은 여직원이 해야합니다.
다같이 커피숍이나 밥을 먹을때에 법인카드로 계산할 시
여자직원이 해야합니다.
이 외에도 꼭 여자가 해야하는 일들이 여러가지 있는데요..
한번도 이렇게 여자남자를 나눠서 차별받았던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대표가 이런 마인드니 이제 직원들도 이런것을 당연시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은 제가 왜 여자가 이런걸 해야하냐고 물으니
남자가 커피를 타고 그런것은 보기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행위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제가 다방여자같기도 하고,, 똑같이 일을 하는 직원이지만 저는 그 아래의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합니다.
오너 마인드가 옛날 마인드 회사인가 보네요.
EX :
남직원이 커피를 타오는 경우 -> "이 회사에는 여직원 없나?"
여직원이 전화응대 하는 경우 -> " 그래서.. 잘아는 남직원은 없어요?"
녹음기 있죠? 없다면 하나 사세요 기횝니다
확실히 차별 맞습니다. 글 내용대로라면 말이죠.
해결이 가능하냐면... 그 사람이 쉽게 설득 될 리가 없잖아요.
사장 한사람만 문제라면 포위공격이 그나마 가능성있지만....
뭔가 한방 먹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시다면,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라는게 있는데 (법전 원문은 봐도 뭔 소린지 이해가 안 되지만)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50041228&qb=7KeB7J6lIOywqOuzhCDsi6Dqs6A=&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TmS0gspySoGssb0Ewx8ssssssJo-253857&sid=1trUxom/u에이브이7zF4ItqYJyQ%3D%3D
에서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도 처벌대상이라고는 하네요. (전화해서 신고대상 맞는지 재확인 필요) 어디다가 신고해야 하는지는 못 찾았지만 구글링 하다 이런게 보이던데, 여기 전화해서 글 쓰신 내용은 어디다 신고해야되나고 물어보는것도 괜찮을듯
3번은 차별이라 하기 좀 힘들겠지만
나머진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신고하시거나 이직하는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꼰대마인드는 안바뀝니다..
와 저랑 완전 똑같 ㅠㅠ
저도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로 사장이랑 기존 님직원이 저러는 걸 당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저는 다행히 새로오신 부장급 남자분이 이걸 말도 안된다고 사장에게 어필하고 자기가 막 나서서 커피 타고 그래요. 그래서 사장이 그 부장님 없을때만 저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킵니다 ㅡㅡ
이직해야 하는데 ㅠㅠ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거지만 아직도 이런 분위기 회사가 있다니...
회사가 그런 분위기라면 안 바뀔거에요...
한두명의 문제도 아니고 여자에게 커피/전화업무를 시켜서 다수의 남자들은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글쓴님 불만에 대해 동조해주지않겠죠.
현실적으로는 문제를 이슈화 시켜서 사내에서 그런 차별이 없어진다하더라도 회사에서 다들 못마땅하게 생각할테니 회사생활이 어려우실 까봐 걱정이네요.ㅠㅠ
그리고 샌달은... 남자 직원들도 여름에 샌들 안 신고 오지 않나요?;
회사 내부에서 실내화로 갈아신는 게 아니라면 샌들은 저도 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녹음도 하고 매일매일 상황일지도 기록했다가 퇴직할까 고민할때쯤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세요.
내가 바꾸지 않으면 안바뀝니다
옛날회사들은 이런 경향이 강해요...
이직하시는 방법말고 다른방법은 딱히 없을거같네요
아직도 이딴 구시대 마인드로 일하는 회사가 있다니..
커피 같은건 지들이 좀 타먹으면 안되나..... 진짜 싫은 사내문화중 하나
전형적인 꼰대 사장이네요.... 이 정도 꼰대면 노답입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2번 4번은 제입장에선 거기가 박하구나 싶네요.
계산은 좀 남자가 해도 문제없지 않나???
구지 왜 여자가 해야하지 싶은데???
1번 경우 해당 부서에서 그러면 이해가는데 타부서 사람에게
그런건 좀 협조의 말을 하고 그러면 알겠다만
그런데 그게 아니면 좀 아니다 싶네요.
1번은 제입장에서 이해가 가는것은
제가 식당집 아들이라 그런가
대게 식당이라든가 이런쪽 성비가 여자가 높고 그런게
사회 전반적으로 고정된 무의식적으로 깔린 그런게 있는것도 그러지만
여성이 해줄수 있는 그런게 있고
남성이 해줄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우
제가 집에서 어머니랑 형이랑 저 이렇게 아들이 둘인데
남자라보니 삭막한게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차라리 제가 딸이었으면 참 나았을텐데
집에 어머니가 아들 둘 건사하기가 참 그랬고
저도 어머니에게 아들로서 잘해주고픈 고민이 있었는데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허나
제가 여자친구를 사귀고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인사드린후 계속적인 교류를 하며 집에 자주 드나들고 나니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고 집안이 디게 건조한게 있었는데
활기가 차는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저희 형이 니가 제일 잘한짓이 제 여자친구 데려온것이다 하고 제소원이 우리집안이 단란했으면 하는건데 형이 그건 힘들지만 니 여친이 마지막 카드다 라고 할정도에요
아! 이래서 여자가 필요 하긴 하구나 싶더라구요.
1번은 해당부서가 아닌 타부서 사람인데 하는건 좀 그렇네요.
하시는 업무 및 업장의 이야기라 제가 뭐라 제데로 드릴 말씀은 없다지만
커피부분은 그런 분위기 바이브(Vibe)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해 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요.
저는 음.. 작성자 님과 반대로 여자 성비가 가득한곳에 혼자 남자였었는데
속된말로 남자 많은곳에 여자가 하나 있으면 홍일점이라 하지만 여자 많은곳에 남자 하나 있으면 꿔다놓은 보리자루란 말이 있는데
정치질 같은게 있어서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좋게 말하면 여자의 눈치랑
남자의 눈치가 정말 다른게 있어요.
상급자와 하급자의 일감정을 다루는 자세도 다르구요.
다른 분이 직접적으로 다방여자라 지칭한거는 정말로
성희롱이니 뭐니 들고 일어나야 할 부분이지만
본인이 다방여자라 지칭하는건 전좀 아니라 봐요.
주제넘게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자격지심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던 원치 않던 아무튼 고생했던 일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왜냐하면 그런 시야로본다면 식당일 하시는 저희 어머니는 어떨까요?
매번 손님들에게 응대하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는 자식 입장에서 어머니도 한 여자인데 저리 고생 하시는것을 저는 고생까지 하시는데 천하게 보고싶지 않아요.
부처님이 재산이 없어도 줄수있는것 7가지 중에 하나가
얼굴에 화색을 띄고 정다운 얼굴로 대하는것인데
손님들에게 그것을 배풀고 서비스 하시는 그 모습이 저는 가치롭거든요.
왜냐 어머니가 그것으로 제 밥을 먹여살렸거든요
일단 잘못된게 확실해보이네요
조직문화라는게 개인이 바꾸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관청에 여러가지 민원이라던가 더 나아가서 고소라던가를 해서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개인이 짊어져야할 무게가 너무 무겁죠
일단 개인적으로 최대한 피해가 없는 선에서 불편한점은 개선을 요구하고
이직할 곳을 빠르게 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습니다;;
총체적 난국인 회사네요
진짜 구리네요 ... 당장 나오세요 .. 그런회사에서 여성은 그냥 소모품 정도 될겁니다 .. 옮기셔야합니다.
꼰대 사장회사는 남녀가리지 않고 피곤함
일단 당연히 찢어진 청바지 샌달은 상식적인 회사라면 입고 다니는게 이상한거죠. 요새야 젊은 CED가 있는 회사는 그런듯 하나 아직은 캐주얼이나 정장 입고 다니죠. 아무리 남자라도 반바지에 샌달 신고 다니면 욕먹고 다니는 사회생활입니다. 오히려 여성들의 의상 선택 폭이 훨씬 넓죠. 그리고 여자들 입장에서만 쭈욱 썼는데 남자들만 하는 일들은 없나요? 무거운 짐은 남자만 나른다거나 주말근무나 숙직 야근 외근 같은 업무를 남자가 더 많이 한다거나 컴퓨터 관련 오류나 대신 처리 해준다거나. 사실 남자들도 남자라고 미루어지고 해야한다고 강요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범인카드 결제 같은 경우도 개인 포인트 적립이나 도장 받는 이득이 있어서 여성 분들이 더 하시는 곳 도 있습니다. 별로 차별이나 엄청난 부당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가 없네요.
이런 회사가 아직도 있군요. 읽기만 해도 화가 납니다.
3번은 사내 분위기나 업무 성향에 따라 그러려니 합니다만...나머지는 정말 대책없네요...
내손으로 커피를 뽑아먹기 싫으면 바리스타를 뽑으세요 사장새키야 ㅠㅠㅠㅠ
자기 손님 커피는 자기가, 자기 전화는 자기가.
음.. 글쓴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글쓴님의 글로만 판단하면 당연히 차별인것 맞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다만, 혹 회사에서 남직원들만 하는 일은 없는지요? 예를들어 만약 당직이 있다면 남직원들만 당직한다거나
장거리 출장 또는 해외출장은 남직원만 간다거나 무거운거를 옮기거나 할때 남직원들만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만약에 정말 모든일을 똑같이 하는데 저런 대우를 받으신다면 답없는 회사니 나오시는게 맞고요
그게 아니라면 서로서로 배려해서 역할을 나누었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러운 회사에 걸렸군요. 대표가 개꼰대니 혼자힘으로 고쳐지지 않을 것 같네요.
다들 겁나 공격적이네요
커피는 누구나 탈 수 있다는 식으로 프레임으로 가면
남녀의 역할을 뭘로 나눌건가요?
여자는 무거운거 못 듭니까?
왜 비서나 스튜어디스는 대부분 여자인가요?
작은회사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도 있는건데 참...
근데 샌들은 남직원한테도 허용할거 아니면 안되는게 맞는듯...
이상하게 다른 회사들 보면 여자 샌들은 ok 남자 샌들은 no인 경우가 많아요.
반바지같은것도 여직원만 되고... ㅠ
커피...
믹스는 전혀 제가 타면 맛 없기에... 손님 오면 직접 핸드드립해서 드립니다.
믹스를 요구할때는... 직접 타 드시라고 합니다... 직원들 안시킵니다 ㅡ.ㅡ;;;;;;;;;;;
직원들 할 일이 있지... ㅡ.ㅡ;;
커피 타러 회사 오는거 아니잖아요???
복장... 외근이나 회사 일로 나갈때 ... 상대 보고 입어도 된다고 합니다.
계산... 법카 들고 있는 사람 아무나 하면 되잖아요... ㅡ.ㅡ;;
무슨 개소리를... ㅡ.ㅡ;;;
대표가 커피 타면 어때서...
우리는 여자는 편하게 입어도 되는데 남자는 정장...
커피는 지가 알아서 타먹기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알아서 타먹어라 하십니다.
손님들 오면 제가 사장실에서 제일 가까워서 제가 타거나 제가 바쁘면
안바쁜 사람이 타서 가져다 주고요
마인드가 낡은거지 딱히 법을어긴건 아닌거같은데 정 불편하시면 이직을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20대에 전문직인데 커피심부름 시키는 회사..가 요새 있나요??
남녀역할이 나눠져 있는가 먼저 보시고 회사에 시정을 요구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무거운것을 여직원들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던가, 남자가 정수기물통가는 것을 전담한다던가, 화장실 청소를 전담한다던가 신경쓰시지 못하던 남자직원만이 전담하는 것 있을지 모릅니다.
이를 직원들 당번제로 변경하시는게 남녀평등 관점에서 합리적이라 봅니다.
자꾸 이상한 헛소리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여자가 커피하면 뭐 마법의 조미료가 들어갑니까?
신체적인 차이가 있어서 커피타야됩니까?
자꾸 1베,메웜논리 들이미는분들 계시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런분들이 왜 오유하시는지? 본진들어가시지ㅋ
커피 여자들만 타는 거 당연히 여성차별맞는데..
(본문엔 전혀 없지만 댓글에는 많아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남자들만 당직서거나 출장가는 것도 남성차별이죠 둘 다 잘못됐는데 남자들도 차별받으니 여자 차별받는거 참아라?? 너무 일차원적인 생각 아닌가요
둘 다 이상하니 둘다 지양하면서 고쳐가야죠
남성도 직장 내 차별 받는거 잘 압니다.
저도 알바지만 남자라고 꽤나 힘쓰는 일에 돌려지고 제 업무 아닌데도 차출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받는 차별을 우리도 받으니까 너희도 감래해라라던지
서로 배려하는 거라던지, 너만 힘든게 아니라던지 같은 발언은 참 답없는 겁니다.
그건 이퀄리즘을 지향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차별과 고정관념따워 타파 하지도 않고 현실을 개선할 생각도 없고
그야말로 패배자의 논리입니다.
그런 걸 고쳐나갈 생각도 안하고 자신, 혹은 자신과 동성인 사람들의 고통만 주창하는 것이
지금 페미니즘에서 나오는 문제들과 다를게 뭡니까.
저는 이퀄리즘을 지지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간혹 보이는 댓글들에 반박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구요.
헐... 전 남자인데 아침에 커피 내리고 타부서 전화응대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