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고약하게, 굳이 사회적 역할을 하려고 사람처럼 만들어진 인형들 데려다가
죽고 죽이는 싸움 붙여서 도박판을 벌이는, 이 시대에 짐승으로 해도 불쌍하다 해서
결국 불법화 된 투견장이나 다름없는 인형 투기장.
우리 토끼는 거기 출신이다.
그것도 뭐 특출나게 강한 강자도 아니고,
민수용 대충 가져다가 무기 각인 하나 없이 굴리던 소모품.
하지만 그녀에게도 자유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때마침 루련이 인형 투기장을 불법화 하고,
보안국이 대대적 단속에 나서며 투기장을
와해시켰는지라, 그 와중에 탈출한 것.
이후 어디 적 둘 데가 없으니 범죄로 몇년이나 운 좋게 버텨왔고,
그러다 도둑질의 뒤를 밟혀, 현상금이 걸려 현상금 사냥꾼인 지휘관에게 잡혔다.
원래는 별 생각 없이 임무 달성차 돈벌이로 넘기려 했는데,
토끼가 보안국 시절의 그로자를 본적이 있다 해서(아마 인형 투기장 단속 무렵)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그로자와, 어떤 이유에선지
네메시스의 말을 번역한다란 기능을 확인해 동료로 일부러 받아들인 거임.
(네메시스는 대뜸 찾아와 동료가 된 존재로 그 과거가 불분명한데,
말하는 꼬라지가 그모양인 이유가 보안기능이란 추측도 있고,
계시를 듣고 찾아왔느니 하는 거 보면 종교단체 패러데우스와
연관이 강하게 의심 됨. 번역끼도 그게 번역이 된다는 이유가
과거 있던 곳이 패러데우스 영향력이 닿아있을 가능성이 큰
뒷세계 범죄조직 관련이라 그럴 수 있음)
그래서 우리 토끼의 거칠게 구는 겉모습은 생존을 위해 시늉하다 만들어진 '쎈척'이다.
지휘관도 너덜너덜하게 끌려온 토끼를, 부품 하나하나 분해해서
비참하게 팔려나가고 죽을래, 다른 선택지 고를래 협박하며
몰아붙여 울린 적이 있을만큼 속은 생각보다 연약해.
약자로서 타고나 험난한 곳들에 도움 없이 내던져진 채
기적적으로 살아남다보니 거칠은 척만 하는 거야.
그러니 토끼가 틱틱거리고 심통부려도 다들 귀엽게 봐주자.
저래뵈도 평생 갈 곳 없던 자기 신세에, 발 붙일 곳이 생겨서
엘모호를 마음 속으로는 굉장히 의지하고 아끼는 애다.
그런데 엘모호 식구들 구성이 아무리 봐도 찝찝한데...
그리폰 전우회 괴물들과 달리 뭔가 일부러 희생제물로 끌어다 놓은 거 같냐?
인형투기장 출신 인형 - 울리드, 번토끼
그렇다 투기장놈들이 문제다
그러니까 괴롭히면 운다고?
외전작인 솔이 생각나는 녀석임.
똑같은 스타트멤버 칼캐...
희생당할지도?
왜 칼을 들어선
왜 칼을 들어선
인형투기장 출신 인형 - 울리드, 번토끼
그렇다 투기장놈들이 문제다
울리드는 인형 풀어놓고 사냥하던 사냥터 출신 아니었나?
인형투기장에서 인간들이 인형들 관리감독하라고 놔둔게 울리드 ㅇㅇ
다음 투기장 출신도 칼들고 나오면
진짜 투기장놈들이 문제인거다
그러니까 괴롭히면 운다고?
속이 생각보다 여림. ㅋㅋ
근치만 토끼... 칼이잖아
그러니까 요약하면 마누라 최적화 인재라는거지? 당장 결약하러 간다.
자진입대 당하고 보니 전 루련건국중역이자 신소련 영웅의 부대
그런곳에서 쎈척이라 웃음벨일뿐 ㅋㅋ
외전작인 솔이 생각나는 녀석임.
똑같은 스타트멤버 칼캐...
희생당할지도?
번역끼 이격 나오면 전 범위 불덩이 부여 + 지원사격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