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에 나온 유일한 진실

훈련소 앞 음식 맛이 기억이 나나? 과거 기억력이 꽤 좋은 편이지만 입대할 때 가서 먹은 밥... 먹었다는 행위 외엔 전혀 기억에 없는데 ㅎ

항상 궁금한건데 왜 저쪽 음식은 다 하나같이 맛 없죠..?

ㄹㅇ 부대앞 부대찌개 뭐시기 조사도 안 해보고 유명하단 것만 알아서  갔다가
물많은 라면 먹는 맛으로 부대찌개 먹음.
인간들이 나만 당할 순 없지 !! 하고 소문낸거 같음

논산....입소할때...먹은 밥맛은 아직도 기억남....모래 씹는맛...20년이 다되가지만 최악의 기억 ㅎ

욕나온다

102보 출신입니다 논산때 형이 데이고
로컬맛집으로 가려했으나 입영시간엔 아직 연 식당이 없어 입영자들을 위해 일찍 열린 닭갈비집으로 갔었지요 모든 식탁마다 앉아있는 빡빡이 친구들ㅜㅜ
102보 없어지면서 이젠 망했겠지 ㅎㅎ

논산훈련소 앞에 음식점들.. 국내산도 아닌 수입산쓰면서 소불고기가 1인분에 만오천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야채 포함해서 무게를 재는지 고기 진짜 쥐똥만큼 들어있고... 맛도 드럽게 없음..(3인분시켰는데 내 주먹하나크기보다 고기가 적게들어있음..)
근처에 롯데리아 있는데 롯데리아가 차라리 제일 양심적이고 저런 음식점에비해 맛도 훌륭함..
바가지 멕이는데 절대가지말고 롯데리아가세요...

친구랑 둘이서 같이 논산으로 입대했음...
훈련소 입구앞에 식당몇군데 에서 아줌마들이 호객행위를 함
아줌마가 자꾸 안에 티비가 있다고 어필을 했던 기억이 남....(안에 티비 있어요 들어오세요...뭐 이런식)
난 입대하는 기분이 드러워서 밥맛도 없고 그냥 먹기 싫었는데 친구는 배가 고팠던 모양....
친구가 들어가서 갈비탕을 시켰음.....(난 아무것도 안시킴)
안에 들어가니
일단 여기가  싸제식당인지 영내식당인지 넓은 식당에 온통 빡빡머리 군인들이 빽빽히 줄지어 앉아서 밥먹고있고
예의 그 티비는 저어쪽 벽 한켠에 틀어져있음
아직도 왜 티비가 있다고 어필을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갈비탕 나왔음
멀건 국에 갈비 두조각인가 쪼그만거 들어있음
뚝배기도 아니고 스텐레스 국그릇에........
ㅅㅂ 벌써 짬밥 체험인가......
친구놈 아무거나 잘먹는 앤데
맛있냐 물어보니까 대답이 없음....
이게 2002년도 얘긴데
아직도 저러나??

궁금한게..
과연 훈련소앞 식당이 진짜 맛으로 승뷰하는 맛집이라면..
두번먹을 일이 있을까...????

저희 동생이 이번에 해군에 입대해서 진해에다녀왔는데 시내쪽에 고깃집이 크게있더군요 손님도많고(대부분 입대장병이랑 가족들) 고깃집인데 가격도 괜찮고 맛이 맛집수준이엿네요 제가느끼기엔.. 바쁜데 카운터보시는분도 친절하시던~

논산앞에서 들어가기전에 갈빗집큰데서먹었는데 진심 태어나서먹어본 모든 고기종류중에 제일 맛없었음
고기가 이렇게 맛이없을수가있나 싶을정도로 맛이 개판임 진짜. 입대직전이라 입맛이없나 생각도들었는데 가족포함 앉아있는 모든손님들 표정이 전부 우거지상..

문제는 자릿세가 비싸서 잘해주려고 해도 어렵고...
좋은 양심적인 음식점들은 입점하기 어렵겠네요.

부모님들은 자식 가기 전 짠한 마음에 뭐라도 먹이려 하시겠죠. 그 마인드 사서 장사하는 놈들입니다. 어차피 재구매도 안 할 손님들이니 품질 개차반이어도 상관 없고요.
글고 갠적 경험으론 음식 안 넘어갑니다ㅜㅜ그냥 달달하고 간식거리만 챙겨도 좋아요

전그냥 맛없다기보다는
드럽게비싸고 아~~~무맛안나는감자탕 정도로만 기억이나는뎅 논산앞 큰~감자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