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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토르3, 저스티스리그를 하루에 다 봤습니다...

점심때 토르 라그나로크 보고, 15분쉬고 연달아 저스티스리그 달렸습니다.
저스티스리그가 평이 워낙 극악을 달리는지라, 토르보고나서 보면 재미없을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결과는 토르는 평이 좋아 기대를 많이 한것에 비하면 재미없었고,
저스티스리그는 기대를 아예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토르, 헐크, 로키 캐릭터들은 그동안 마블영화에서 액션을 많아 봐와서 그런지
토르와 헐크가 한 판 붙는거를 봐도 그냥 심드렁 하더군요. 이제 슬슬 헐크액션에 슬슬 피로감이 오는듯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액션씬이 좀 심심합니다. 커다란 늑대나 수르트나 먼가 한가닥씩 할 것 같았는데 걍 휙휙 지나가버리는
느낌이고 기억에 남는 액션씬이 끝나고 나니 거의 없습니다.
저스티스리그는 돈오브저스티스보다는 확실히 재미있고, 원더우먼보다는 조금 못미치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액션씬은 몇개는 확실히 건질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초반에 원더우먼 은행씬은 끝내주는 편에 속하고요, 슈퍼맨이랑 플래시랑 격돌할때도 그 세밀한 액션묘사에 놀라움을 안겨주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남자감독이라서 그런지, 원더우먼단편영화보다 더 원더우먼 엉덩이를 구경했던거 같네요...
근데 막판 액션이 너무 싱거워서 영화가 마무리가 몹시도 좋지 않은게 큰 단점입니다.
악당대장이랑 막판 결투를 좀 더 공들여서 찍었어야 했는데, 아마 감독 바뀌고 일정 못맞춰서 서둘러서 마무리지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몇가지 액션장면들은 진짜 좋아서 앞으로 제발 좀 잘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마블은 인피니트워 이후론 지금 캐릭터들은 다 물갈이 해야지, 이제 좀 지겹네요...
댓글
  • ((((((())))))) 2017/11/21 05:38

    마블링은 사랑입니다.

    (KT0t93)

  • Tracy 2017/11/21 07:16

    슈퍼히어로 무비들은 이제 좀 질리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스토리나 액션이 충분히 예상되기도하고
    예전 헐리우드처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들어왔음 좋겠어요

    (KT0t93)

(KT0t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