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는 넘 예뻐요

요 근래 몇년 다른 취미에 빠져서 (라이딩;;)
디지털은 라이딩 할때 쓸 똑딱이 남겨두고 정리를 다 했었거든요.
주로 썼던 필카는 남겨놨었는데 올 겨울에 다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
라이딩 다니면서 핸드폰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보정도 많이 하고 했는데
그럴 때 마다 보정은 항상 필름 느낌나게 하고 있더군요 ;
(요즘 어플이나 라이트룸 프리셋이 워낙에 잘나오더군요)
필름 포럼에 들러서 멋진 사진들도 많이 보고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필름을 이용하고 계시는구나
갑자기 필름을 쓰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솟아서 지난주에 필름을 주문했습니다.
니콘 F5 디자인을 참 좋아했는데 필름 카메라 바디만 늘어나서 AF는 다 정리할 때
크고 무겁고 ... 그런 이유로 F5도 정리 했었는데 상태 좋은 D1X를 발견해서
F5 향수에 젖어 몇일 고민하다가 들였습니다. (기회되면 F5도 다시 들이고 싶네용)
가끔 아이 사진과 라이딩 사진으로 필름 포럼에서 종종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