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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피소에 생긴 애완동물 갈등


생각지 못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나보네요
알러지나 물림사고, 위생 등 있을지 모르는 문제들 때문에 통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주인분들 입장에서는 난감하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판 고민하다 동게로 왔는데 문제시 바로 말씀해주세요)
댓글
  • 정대세 2017/11/18 19:10

    저 또한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인지 3년차 견주입니다
    대피소에서 애완동물의 출입을 막는건 옳은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이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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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더굴소스 2017/11/18 19:16

    저도 견주지만 입장불가가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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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MAS 2017/11/18 19:26

    아이고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통제가 맞는거겠지만 넘 안타까워요ㅠ
    대피한 주민들의 반려동물들에 한해서 주변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 고양이호텔등에 저렴히 혹은 무상으로 연계해줌 좋지 않을까요..
    유기돼서 유기동물 늘어나는것도 문제일테니 대안을 찾는것도 좋을텐데 쉽지 않은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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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하다 2017/11/18 20:00

    입장불가가 맞지요.
    다른분들은 알러지가 있을수도 있고
    저 아는분도 밖에서 차안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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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max 2017/11/18 21:45

    굉장히 잘 한 처사입니다.
    한동안 고양이를 키웠을 때 방문한 제 친구는
    5분 정도 지나니까 콧물에 기침에 난리를 치더군요.
    그렇게 탄탄하고 건강하던 놈이 알러지라니ㅋㅋㅋ
    의외로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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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감옥 2017/11/18 21:51

    호 불호의 문제를 떠나 알러지 같은 몸이 아픈 증상이 있기 때문에 출입불가는 맞는 처사 이지만 안타깝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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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가말한데! 2017/11/18 21:52

    저도 견주입니다만, 견주가 애견을 책임지는거보다 더 중요한건 사람의 안전입니다
    단체 생활할때도 애견과 같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하물며 저런 열악한 상황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렇다고 재난상황에서 애견까지 정부에서 책임지라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정부돈이 세금인데, 국민적인 합의가 되지 않은곳에 집행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입양할 때 열악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까지 견주가 고려해서 입양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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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11/18 22:08

    배변문제 생각해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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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Ju 2017/11/18 22:11

    전 수용하는 게 옳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숫자인데, 그 사람들 보고 가족인 반려동물을 포기하고 자기 목숨만 구할 것인지, 아니면 같이 위험한 곳에 남기를 선택할 것인지를 양자택일하라고 하는 건 너무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반려동물을 대피소에 수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겠죠. 적당한 사이즈의 캐리어에 넣어두어야 겠고,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과 면역항체검사 증명서를 확인한다든지의 조건을 만족하면 수용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 봐도 전 동물까지 대피소에 수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데요. 만약 반려동물만 집에 두고 사람만 대피한다고 했을 때, 만약 집이라도 무너져서 동물들이 죽게 된다거나 하면 시체가 방치되겠죠.. 그렇게 됐을 때 오히려 도시 전체가 더 위험해 질겁니다.  혹은 사람들만 대피하고 동물들은 알아서 살아라고 유기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미국 카트리나 때나 일본 대지진 때 그런 경우도 많았다고 들었어요.) 도시 전체에 상당히 많은 수의 동물들이 떠돌아 다니며 여러 문제가 발생하겠죠.
    여하튼 미국도 2005년 카트리나 이후에나 반려동물 대피 정책(?)이 세워진 걸로 들었습니다. 이번에 플로리다 어마로 인해 사람들 대피할 때 보니까 반려동물들도 대피소에 수용하더라구요. 카트리나 전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 지금의 우리처럼 아무런 대비책이 없었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차차 그 부분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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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쥬스 2017/11/18 22:18

    함께 수용해야된다는 사람들은 털알레르기환자들을 못본 사람들인가? 대신 걸려서 개고생 좀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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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 2017/11/18 22:19

    반려동물 가능 수용소도 미리 대비했어야하는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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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naly 2017/11/18 22:20

    난감할것도 없어요 저게 맞구요
    내 개는 나한테나 중하죠
    위기상황에 자기개를 다른 사람보다 중요시하는 경우도생길거고 극한상황에 전염병의 매개체가 될수도 있어요.
    전혀 논란거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우긴다면 그건 이기적인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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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밋 2017/11/18 22:26

    반려동물도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 배려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먼 미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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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의요정 2017/11/18 22:33

    이게 불편한 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견주의 잘못도 아닙니다.
    다만 그에 맞는 정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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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말고파생 2017/11/18 22:34

    선진국 예가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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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단 2017/11/18 22:36

    비상시에는 그럴수 있는데 당장에 그런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곳들이 다 애완견을 막을께 아니라 애완견이 허용되는 곳을 한두군대 지정해 주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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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묏빗믌빗 2017/11/18 22:37

    그리고 소음 공해... 알러지, 악취, 분뇨 따위의 위생 환경 문제 따위가 따라 올 것 같은데... 그래도 반려 동물에 대한 가이드 라인은 필요해 보이네요. 맹인 안내견 같은 문제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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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지기 2017/11/18 22:43

    재난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대피소 반려동물은 입장불가입니다.
    따로 반려동물들만 보호소가 급히 설치된 적은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안되나보네요.
    사람들만으로도 힘든 곳인데 반려동물들까지 데리고 오면 더 힘들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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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vii 2017/11/18 22:48

    입장 불가입니다. 저는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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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rysunn 2017/11/19 00:24

    당연히 안되죠.
    그런데 그냥 안된다 할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수용소를 따로 마련을 하던가 등의 대안을 제시해야죠.
    우리나라 반려동물 수가 천만입니다.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합치면 훨씬 많고요,
    정부에서 반려동물 등록제를 도입해서 장려했다면, 그에 맞는 정부의 노력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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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Runge 2017/11/19 00:26

    저는 알러지 비염이 있긴 한데, 공교롭게도 동물 알러지가 없어서 질문을 합니다. 개나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어놔도 민감하신 분들은 알러지 반응이 오나요?
    케이지에 넣어서 동반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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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슬기(24) 2017/11/19 00:37

    저는 고양이들이랑 밖에 나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들어갈 수 없다면 저도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아요
    털 알러지는 없지만 비염과 각종 알러지를 달고 살아서 그게 얼마나 힘들지 대충 짐작됩니당
    미국처럼 동물동반보호소가 생긴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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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숙모 2017/11/19 01:03

    일반인들과 함께 무작위로 수용되는거라면 당연히 같이 수용되는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저 같으면 차가 있으면 동물들과 함께 차에서 지낼거 같구요. 차가 없으면 위험해도 애들이랑 집에 머무를거 같아요. 저한테는 애들이 저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들만 두고 떠난다는건 생각할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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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갈꼬야 2017/11/19 01:18

    저도 다견가정이지만 대피소 입장불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민구호를 위해 제공되는 공공시설이고 내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개가 완벽히 통제되지 않을테니까요.
    그렇지만 마음으로는 아저씨 사연이 참 안타깝네요. 이번 지진 후 기사들을 보며 우리 개들 데리고 어떻게 대피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그려봤는데, 대피한 후 머무를 곳도 한번쯤은 미리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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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딜로 2017/11/19 03:21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승격되면서
    개가 가족이 된 것이 아니라
    주인이 동물이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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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땐쑤를추자 2017/11/19 03:23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피소를 마련하면 될 문제인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힘들까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민의 수도 상당할 것 같은데.. 저도 몽이 두 놈과 같이 살지만 저도 입장불가는 찬성합니다. 나 좋자고 피해줄 순 없죠. 전 애들하고 집에 남을 거예요. 신랑은 대피소로 가라 하고 전 애기들 곁에서 함께... 설사 죽게 된다 하더라도 애들 죽이고 저 혼자 살아남으면 그 죄책감과 아이들에대한 그리움.. 이겨낼 자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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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차원여시 2017/11/19 03:24

    저는 큰개를 무서워해요
    작은강아지도 이빨을 드려내면 무서워요
    딱히 알러지가 아니더라도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알아줬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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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힗까보다 2017/11/19 03:26

    1. 만일 누군가가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운다면 받아줄거임? 소는? 돼지는? 극단적으로 애완동물로 코끼리 키운다고 하면 받아줘야 함?
    2. 반려동물에 대한 국가적 배려나 지원을 바란다면,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을 따로 내야 한다고 봄. 그렇게 걷어진 규모내에서 지원책이 만들어져야 할 거고.
    3. 본인이 기르는 짐승들이 귀엽단건 알겠는데.. 그 논리를 남에게 받아들여 달라고 징징대면 그건 민폐예요..
    절대 짐승들이 사람과 같은 선에서 비교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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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티제 2017/11/19 03:26

    일단 저렇게 대피해온 사람들이 많은 곳은 위생과 보건이 중요한데 애완동물까지오면 이런거 지키기 힘들죠...
    전부 대피와서 몸도 안좋은 상태인 사람도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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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송아지 2017/11/19 03:29

    이 문제는 지금 현실이라면 반려동물 금지가 맞는거죠
    반려동물이라는게 고양이 개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어떤사람은 뱀, 도마뱀, 햄스터 등등
    일부 사람에게는 혐오동물 혹은 알러지 등  비상상태에서 우선순위는 인간의 생존이 맞겠죠
    하지만 대피소 수준을 높이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요
    원칙은 수용소가  텐트식 혹은 가건물 형식으로 처리하면 분리된 개인공간이 생겨서 가능은 해요
    아직 긴급상황에 따른 대피소 수준이 낮을수 밖에 없어서 이런문제도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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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솔하게살자 2017/11/19 03:43

    대책은 있어야해요. 저 개들이 집단으로 버려지면 들개화됩니다. 균열생긴 집에 혼자 두지도 못하고... 하지만 이런 논의가 있다는거 자체가 발전이네요. 한번도 생각 못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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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차 2017/11/19 04:03

    따로 한군데만 정해서 동물데리고 오는 사람들은 다 거기로만 가면 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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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하우스 2017/11/19 04:19

    그래서 일본에서는 동물가족 있는 사람들은 재해 시 대피소도 못 들어가고 자동차 생활하기도 하더라구요 ㅠ 동물가족만 따로 두면 엄청 불안해한다고, 나머지 가족은 대피소 가도 한 사람 정도는 동물가족하고 같이 머무는 식으로요. 대신 또 안전한 주차장소 같은 곳이 마련되어서 거기에 차 세워놓고 차에서 먹고 자고 하는 거 티비에서 봤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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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슝슝이 2017/11/19 04:21

    하아....진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너무 많은 대책이 필요한거 같아요
    반려동물은 키우는 사람에겐 가족이지만 아닌 사람에겐 동물일뿐이죠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지진이고...해서 밖에서 버틸수 있다란 쪽도 있겠지만...
    만약 전쟁이라던지 다른 케이스에서는...어찌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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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11/19 04:34

    사람 사는 사회에서는 사람이 먼저죠. 애완동물은 어디까지나 애완동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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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샏 2017/11/19 05:19

    저 같은경우도 따로 동물대피소가 아니면 안갈거같아요
    이유는 저희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
    전 사람이 먼저다 라기보단 저희 가족이 먼저라서..
    기사로 올라온거보면  따로 여건이 안되시는거같은데
    사비로 도움좀 드리고싶네요
    방법아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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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등원 2017/11/19 05:28

    저도 2살된 말티즈여아 견주입니다. 재해상황이 오게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저같아도 울강쥐 데리고 대피소를 가든 집에혼자 냅두고 가든 정말 혼란이 올거 같네요. 그래도 역시 집에 혼자 두고 가진못할건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들한테 피해줄수 조차 없구요. 차라리 그냥 저살길 저가 챙기고 제 강쥐도 제가 챙기는게 제일 속편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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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11/19 06:24

    가족 가족 하시는데 키우시는 집 안에서 가족구성원간의 동의를 거쳐서 가족인거지
    대피소에 계신 생면부지 남한테까지 가족내의 룰을 강요할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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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저편 2017/11/19 07:38

    천재지변에
    사람누울자리도 부족한데
    남에게는 개인 개에게 배려를 해달라니
    정신나간 견주 많네요
    개를 사람으로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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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과출신 2017/11/19 07:46

    반려견 반입을 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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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면적고 2017/11/19 07:53

    물론 못 들여보내는게 맞다고 보긴 하는데, 견주들 입장에서도 참 골치아프고 그러겠네요. 그나마 포항 지역 재앙이라 다행이지, 전국구급 재앙이였으면 어디 맞겨놓을 데도 없고....
    아마 이번사태 이후 포항내 유기견, 유기묘들이 꽤 많아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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