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소설 미키 7의 과거 어느 시점,
한 행성 개척선이 일명 버겐의 세상이라는 행성에 도착한다.
인류 상륙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의, 따듯하고 푸르른 바다와 정글로 뒤덮인 대륙의 행성이었다.
개척선은 늘 하던 대로 척후 탐사선을 내려보내는데...
오오 살기에 정말 좋은 행성이군요
네 우리가 살기에 정말 좋은 행성이죠
실례지만 누구신지?
이 행성 원주종족이다 침략자놈아
문제는 생명이 살기가 좀 지나치게 좋았던 건지(...)
나무라고 생각한 것들도 죄다 움직이는 육식성 생물에,
동물들은 미생물까지 죄다 무지막지하게 위험한 지옥도 그 자체였다.
결국 탐사대는 단 하루도 못 견디고 전멸하고 만다.
그러자 사령대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는데...
어쩌죠 우주선 돌려서 나갈까요?
기각. 여기까지 오는 데만 해도 연료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아? 그럴 연료 없어.
...하지만 다른 일에 쓸 연료로는 충분하지.
음 오늘따라 태양이 유난히 밝은ㄷ
그리고 개척대는 궤도에서 포격을 날려 대륙을 기반암 수준에서 갈아엎어버린다.
지금은 정말 낙원 그 자체인 환경이 되었다나 뭐라나...
주인공 미키의 독백:
그러니까, 새 행성에 착륙할 때마다 우리가 죽어나간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뭐, 보통 '누군가가' 죽어나가긴 한다.
그게 단지 우리일 필요는 없다는 거지.
이게 맞지. 아바타는 너무 인간을 우습게 봤음
어차피 기본대기가 인간에게 유독가스인데 다를거 있나?
https://youtu.be/P5LAUuAhXIs
소설에서 나온 과거인류 행적 인가 봄
여름폭풍
2025/02/06 07:45
이거 혹시 영화 네타임?
리사드
2025/02/06 07:49
소설에서 나온 과거인류 행적 인가 봄
Sword-sM
2025/02/06 07:46
이게 맞지. 아바타는 너무 인간을 우습게 봤음
루리웹-9618013510
2025/02/06 07:49
오히려 행성 단위로 불지르는 게 유독 가스 뿜뿜 쓸모 박살 쪽일텐데
Sword-sM
2025/02/06 07:59
어차피 기본대기가 인간에게 유독가스인데 다를거 있나?
아알호메프
2025/02/06 12:23
테라포밍 기술력이 있으면 싹 밀어버리고 처음부터 입맛대로 설계하는게 나을지도 모르지
Azathoth
2025/02/06 07:47
https://youtu.be/P5LAUuAhXIs
noom
2025/02/06 12:21
??? : 봐라, 뭐 자원이고 뭐고 싹 갈아엎으면 해결이 되는 거라니까
제임스 카메론은 미키17을 읽고 각본을 좀 고치는게 좋지 않을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