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새의 학교 전도녀 놀린 썰

가끔은 도믿맨들도 심리검사(심리학과 실습 = 구라)
랍시고 들이대는데 심리 풀이를 자기네 종교식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찬물로 샤워했을때 춥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 일반적인 풀이에서는 대개
성격이 솔직하다, 추위에 민감하다 등등이라고
하는 반면에 그들은 조상신이 익사했다느니 하는
막말을 하며 드물게는 실존하는 심리학 협회 직인을 위조하기도 합니다. 결과를 보내준다면서 연락처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의외로 거절 못하던지 세뇌되는
이십대 청년들이 아직도 많더라고요. 그들은 심리학
용어로 바넘효과라는걸 이용하는데 그게 본인에
대해 잘 알아주고 위로가 되는 사람이라는식으로
인식하는것이죠...외로운 사람일수록 잘 속습니다.
바넘효과+수법 예시 : "애로배우님은 소중한 생명을
타고나셨네요. 첫째? 둘째? 셋째? 어찌됐든 부모님이
결혼해서 낳으셨겠네요? 당신의 얼굴을 보니까
아무래도 덜렁대는 성격이 있는것같아요. 가끔은
비현실적인 상상도 하는것같고..돈걱정 많으시죠?
이십대 후반이라고요? 취업을 걱정하는 업보도
보여지는데..지금 몇시죠? 열두시 넘었네요?
저런..야식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고요?
배고프겠다...굶주린 영이 당신을 지배하시나봐요..
지금 저희는 당신께 천기누설을 하는중이예요.
이런 얘기 어디서 함부로 못들어요. 소중한 저희 인연
따라가셔서 지난날 어두운 업보 좀 푸는게 좋겠는데?
돈이요? **만원. 당신은 앞으로 살면서 **만원보다
많은 돈을 사용할 운명의 금전운을 타고나셨는데도
고작 **만원이 아까워요? 미쳤네요. 미쳤어..."

시조새라뇨 저 학교다닐때는 태블릿이란게 이세상에 존재하지도않았는데!!!!
졸업할때 아이폰 나왔는데!!!!!
왜!!! 시조새야!! 난 어려!! 영계라구우슈ㅠㅠ

응? 저 고딩때 삐삐가 나왔는데 ㄷㄷㄷㄷ

앗 글의 포인트가 시조새와 태블릿으로..!
뎨동합니다 오유에 계신 선배님들 ㅎㅎㅎ

저번에 어떤 전도하시는 분은 한 10분을 따라오시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아무말 대잔치로 따지면 거의 정상급 파티플래너 아니겠습니까?
잠깐만 서서 이야기 해요 : 아 부끄럼이 많아서 눈을 못마주쳐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했잖아요 : 걷다가 두바퀴 돌고 자, 갈게요
조상이 도와야 해요 : 조,. 상.. 그렇죠 새는 저희들 머리위에 있죠
말을 무겁게 하셔야 해요 : 저는 마음이 무거워서 괜찮아요
집이 어디세요 : 발길 닿는곳이 잠자리요 하늘이 이불인데요
덕을 쌓아야 해요 : (카톡 오리프사를 보여주며) 제가 또 덕을 좋아하죠 !
좀 엉뚱하다는 소리 많이 들으시죠? : 네 제 엉덩이가 좀 뚱뚱하죠
이런식으로 10분동안 얘기 하다 횡단보도 손들고 건너니까 떨어져서 가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