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그냥 댓글로 비트코인류를 홍보하거나 긍정적인 투의 글에 하지말라는 글을 쓰는 정도였지만... 오늘은 정말 도를 넘어설만큼 엄청난 게시물이 폭주하길래 이 글을 씁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트코인류는 사기이고, 버블입니다. 결국 이 버블이 터지고 나면 과거에 그래왔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할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것이며, 그 수많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평생을 불행한 삶을 살게 될것입니다. 나중에 이 버블이 터지고나서... 그 이전에 버블에 편승하였다가 돈벌고 잘 빠져나온 사람도 자신이 그러한 수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만든데에 가담했음을 평생 반성해야 할겁니다.(절대 그렇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왜 비트코인이 사기이고 버블인가하냐면... 가장 큰 이유는 비트코인은 그 어떤 가치도 없는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을 옹호하며 홍보하는 분들이 비트코인이 화폐라는 주장을 서슴치 않는데... 이 세상의 화폐는 모두 담보를 가지고 있으며 그 담보의 가치에 의해 가치가 결정됩니다.
제가 이전 댓글 들에도 화폐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비트코인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것인지를 알것이라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냥 쉽게 얘기드리면... 화폐는 채권과 마찬가지입니다. 국가가 가진 조세권과 국가가 가진 국유재산의 가치, 그리고 미래에 국가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추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조세와 국유재산의 가치증가액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러기에 정부는 항상 균형재정을 이루려 노력을 하며, 적자재정(국채를 발행해 이를 충당하죠.)이 커지면 항상 나오는게 미래의 우리 후손들의 돈을 미리 가져다 쓴다는(즉, 미래 우리 후손의 돈을 빼앗는다는 얘기죠.)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화폐와 마찬가지로 주식, 선물, 채권등등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가증권들은 모두 이러한 담보를 바탕으로 가치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담보가 형편없이 평가되어 담보가치가 시장가치와 유리되면 생기는게 저번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결과가 되기에 국가는 유가증권의 발행시에 담보의 확보와 평가방법에 강력한 제재를 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화폐라 주장하는 비트코인은 그 어떤한 담보가 없습니다. 전형적인 버블이죠. 실제적인 가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폰지사기처럼 끊임없이 유입되는 신규참여자의 돈으로 메꾸어가는 형태입니다. 블록체인기술이니 어쩌니 하는 헛소리로 거래기술에 불과한것(저도 불록체인기술은 미래에 현행화폐의 거래에도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을 비트코인의 가치를 보장하는 담보인양 헛소리를 해가며 새로운 참여자를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샀다느니 어쩌느니하는 헛소리를 마구 유포해가며 비트코인이 화폐처럼 쓰일것인양 현혹해 새로운 참여자를 끌어들입니다... 저는 거꾸로 묻고 싶네요... 차라리 비트코인대신 삼성전자 주식을 주겠다며 물건팔라는 시도를 하면 더 많은 상점에서 더 환영받으며 더 시장가치에 근접한 가격으로 평가받으며 물건살 수 있을겁니다. 비트코인으로 물건살 수 있다느니 하며 화폐라 하는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얘기인지 알 수 있는거지요.
저는 불펜에 비트코인류를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분들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다른이의 재산을 강탈하려는 조직적 사기꾼집단에 소속된 분들이 아니라 생각합니다.(일부는 있을 수 있겠지요... 이정도 규모가 큰 커뮤니티 사이트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버블투기현상에 편승한 선량한 분들이겠지요. 근데... 문제는... 이게 버블이 터졌을때 의도했든 안했든간에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안긴... 그들(사기꾼)과 같은 짓거리를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아마도... 비트코인 관계된 긍정적 글을 쓰는 분들 대다수가 이게 버블이며, 이게 언젠가는 크게 한번 터질것이라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아신다면... 더더욱 자중해야 합니다. 설사 자신이 돈을 벌었다하더라도 그냥 조용히 있으셔야합니다. 조금이라도 앞으로 버블폭발시에 생길 피해자를 줄이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