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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부부의 평소 모습이 드러나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현장에 웃음을 줬다.
9일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먼저 문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했고 이어 김 여사가 방명록 작성을 위해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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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명록을 작성할 펜이 보이지 않자 김 여사는 이를 찾기 위해 방금 전 방명록을 작성한 문 대통령의 주머니에 자연스럽게 손을 넣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와 내·외신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자기 '수색'을 당한 문 대통령은 얼른 펜을 찾아 김 여사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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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펜을 사용한 뒤 제자리인 책상 위 펜꽂이에 두었지만 김 여사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펜을 받아 든 김 여사와 문 대통령은 멋쩍은 듯 동시에 기자들 쪽을 한번 쳐다보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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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석상에서 평상시 부부의 거침없는 모습이 드러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웃음을 터뜨리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후략)
기사를 읽다 너무 재미 있어서 퍼왔습니다.
집에서도 날마다 수색 당하실듯ㅋ
아아.. ㅋㅋㅋ 역시 집에선 안사람이 젤쎔. 괜히 안사람.집사람 그러는거 아님. 남편이 져야 집안이 화목함
와. 집에서 날마다 수색 당하신다는 말이 와닿는데요.
그 말씀은 청와대에서도 저러실 거란 이야기 잖아요.
그 무거운 청와대에서 우리네 엄니 압지 처럼.
그 말씀 하나로 지난 9년 성처럼 머리 위에서 사람들을 짓눌러 오던 청와대가
뭔가...그냥 우리랑 비슷한 사람 사는 '집'이 된 것 같아요.
정권이 교체됐다는게 이제 좀 실감이 되네요.
분명히 공식석상이 아니었다면 펜어디나뒀어! 라는 잔소리가 나왔을것 같아요 흙...
국민부부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신분들ㅋㅋㅋㅋㅋㅋ
여사님 너무 고우신거 아니에요? 두분 너무 귀여우시고 사랑스러우심..
ㅋㅋㅋㅋ 우리집 보는거같네요.
저는 맨날 열쇠 잃어버리고 차키 잃어버리고 지갑 잃어버리고..
없다고 와이프에게 하소연하면..
내주머니 뒤져서 찾아줌.. 분명 내가 주머니 다 찾아봤는데도 안나오던건데..
희안하죠 ㅎㅎ. 오래 같이살면 부부의 습관이 교차된다는거..
‘문 대통령이 펜을 사용한 뒤 제자리인 펜꽂이에 두었지만’ <— 단정하신 평소 성격이 드러나시는 듯.
국가도 제자리에!!!
영부인 주먹 한방에 적폐들 옥수수 후두둑!
공식 결혼장려커플 인정합니다❤❤
역시 비선실세였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