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하고 기분좋게 들어왔는데
마침 SBS CNBC에서 블랙하우스 재방하네요
딱 시작하던 그때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고 채널고정했습니다
아버지 경상도에서 평생 사시며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당만 찍어오신분이고
지금 적폐청산도 정치보복이라 보고 계신분입니다
형제분(큰아버지 고모 삼촌들)도 전부 그쪽ㅎ
근데 블랙하우스 채널고정시켜두니 엄청 진지하게 보시네요ㅋㅋㅋ
박그네5촌 살인사건에 꽃히심ㅋㅋㅋ
빨리 정규화가 시급합니다
어른들께 새로운 세계를 보여드려야되요 낄낄
https://cohabe.com/sisa/426832
아버지 블랙하우스 시청시켜드렸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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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토함
http://programs.sbs.co.kr/culture/blackhouse/clip/50916/22000250750
https://tv.kakao.com/channel/2944853/cliplink/379013690
김어준의 오프닝 메시지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자”
제가 50세 이상의 성인 인문재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시켜야한다고 하니 세대갈등일으키지 말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보통 여러분은 386세대를 민주화세대로 알고 계시죠?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 세대가 사회에 기여한 일들이 많아요. 반면 자연스럽게 편승한 분들이 더 많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386세대는 한해 약 70만명이 태어났고 위아래로 대략 1천만명 가량됩니다. 전국민의 1/5정도지요. 굉장히 많은 수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대졸자는 반 수정도 될거에요.
문제는 80년대 시위문화의 중심인 대학생들 가운데 서울대.연고대.명지대.외대.경희대같은 곳에서도 시위학생은 전체의 1/3정도였고 전문대나 레벨이 조금 낮은 대학은 거의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겁니다.
게다가 시위참여 학생가운데서도 일부는 그저 대학생이니 경험삼아 한번 참가해본다는 이들도 많았고요.
물론 이걸로 일반화시킬수는 없는거지만, 그당시 운동권은 의식화의 가장 중요요소로 독서와 토론을 거의 매일 했습니다. 반면 대다수의 일반학생과 국민은 사실상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인문학 서적과도 멀어졌지요. 아마 1달에 책 한권도 안읽는 국민이 1천만명 이상이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 의무재교육이 필요하다는겁니다. 단지 경험과 언론을 통해 사회를 배우고 끌고가기에는 댓가가 너무 혹독하니까요.
노무현을 잃거나 이명박그네를 만든건 다름아닌 인문지식이 부족한 똑똑한 우리 국민이었잖아요.
다행히 몇몇 분들 주진우.김어준.유시민같은 분들이 끊임없이 일깨워주고는 있지만 여기서도 소외되거나 이런 매체를 거부하는 분들이 40%는 될겁니다. 만일 이 성인 재교육을 자바국당이 주도한다면 그게 바로 예비군 교육이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일테지만..지금 한다면 다양성교육이 될거기때문에 확실히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쪽의 교육으로 흔히 말하는 꼰대들의 정신개조를 한다해도 국가.국민에 손해나는 일은 없을거고요.
보행흡연.차1대로 주차장 2칸 사용.아랫집으로 음식주문.카페진상.일베.메갈같은 이들의 탄생을 언제까지 사회안의 한 현상정도로 방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