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외로 인망이 두터운 대머리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의 세번째 시즌은

슈퍼 빌런들이 연합한 리전 오브 둠을 상대하는 게 주요 스토리아크임.

창립자는 짤 가운데에 있는 "고릴라 그로드"인데

자기가 2인자로 영입한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랑 트러블이 있었음

일단 그로드는 조직의 창립자에

멤버들에게 나름 우호적으로 대해주고

월급도 준다는 언급도 있음

단점이라면 목적이란 게 전 인류의 고릴라화(...)

짤의 모근 없는 고릴라는 렉스 루터임

아무튼 이런 멍청한 짓이 계획이란 게 까발려지자

루터는 바로 그로드를 치워버리고 자기가 조직을 접수함

하지만 렉스 루터는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일단 얘는 초기 멤버가 아니라 

그로드가 탈옥을 도와줘서 영입한 굴러온 돌

전 시즌에서 깽판친 전적 탓에 재산도 사회적 지위도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그로드랑 달리 멤버들을 너무 함부로 대했음

아무튼 비서를 자처했던 "마녀 탈라"한테까지 모질게 굴어서

탈라는 루터가 가둬놨던 그로드를 탈옥시키고

그대로 반란을 일으킴

렉스 루터한테 가진 불만이 어마어마하니 모두가 등 돌리는 건 뻔한 결말...

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루터 편에 써서 싸운 빌런들이 상당히 많음

항상 루터를 잘 따르던 비자로

같은 슈퍼맨 TAS 출신인 볼카나와 토이맨

시네스트로

스타사파이어

상당히 많은 빌런들이

루터를 위해 싸움

심지어 루터 쪽에 붙은 빌런들이 더 많았는지

반란은 역으로 제압당함

대체 이 대머리의 어디가 그렇게 매력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