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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펫테일 저빌 키우시는 분 안 계시나요??
베오베에서 다양한 종류의
애완동물을 만나봤는데
이상하게 펫테일 저빌은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사실 펫테일 저빌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도 많고
사진 보여주면 햄스터 종류인 줄 알아요.
2014년 12월에 입양해서
2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다 햄스터 키우고 있는 줄 알아요ㅠㅜ
이젠 펫테일 저빌이라고 설명하는 것도 지쳐서
햄스터 아니고 쥐 or 설치류 키운다고 해요.
햄스터와 펫테일 저빌과의 가장 큰 차이는
볼주머니와 꼬리에요.
펫테일 저빌은 볼주머니가 없어서
그때 그때 밥을 까먹어야 해요.
그리고
펫테일(fat tale)이라는 이름처럼 뚱뚱한 꼬리를 가지고 있죠.
처음보는 사람들은 징그럽다고도 말하는데
사실 그 꼬리가 챠밍포인트에요.
관리가 잘된 펫테일 저빌일수록 꼬리가 오동통한데
그 꼬리를 만들려고 애쓰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저희 애들은 일정 두께 이상 안 찌더라구요ㅠㅜ
원래 서식지는 사막이었다는데
지금은 애완용으로 계속 개량되서
더위에 강하지 않아요. 추위에도 당연히 약하구요.
대신 사막 출신이여서 그런지
물을 다른 설치류보다 적게 마셔요.
그래서 (오줌)냄새도 적어요.
상대적으로 적다는거지 냄새는 나요.
그리고 털이 쉽게 기름져요.
그렇기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정도 모래목욕을 시켜줘야 해요.
일반 목욕모래가 아닌 친칠라용 곱고 비싼 모래ㅋㅋㅋ
그래도 한번 목욕하고 나면 뽀송뽀송하니 심쿵이에요.
그 뽀송하고 예쁜 모습이 일주일을 넘기기 어렵지만.......ㄷㄷ
제가 키우는 펫테일 저빌에 대해 적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사실 펫테일 저빌을 모르시는 분들에겐
이렇게 귀여운 반려동물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마음의 준비도 없이 우연하게
노랑이, 팔백이를 생후 2~3개월 때 입양해서
2년째 함께 살고 있는데
얘들입장해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했네요.
개, 고양이와 달리 주인을 알아보는지는 알수없지만
핸들링할 때마다 고개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날 아는 거 같기도 해요.
남은 시간 아프지 않고 나랑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고
왠만하면 아주 안죽었으면 좋겠어요.
펫테일 저빌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마무리에 와서 완전 투정글이 됐네요.
펫테일 저빌이라는 아름다운 생명체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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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늙은쥐
나의 늙은쥐2
엄청난 챠밍포인트를 깜빡했네요.
쓰담쓰담 쳐다보면 가끔씩 윙크해줘요.
윙크는 만족과 복종의 의미라고 해요ㅎㅎㅎ
펫테일 목욕.
http://m.tvpot.daum.net/v/v930bmOppQ3JJNZVvvPOi3Q
공 아닙니다ㅠㅜ
저두요!!!
옛날에 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ㅎㅎ
펫테일은 아닙니다ㅋ
펫테일 너무귀여워요 ㅠㅠ꼬리만져보고싶다능 ㅠㅠ
어우 꼬리 ..말캉말캉 보들촉촉 따뜻할것같아요..저꼬리로 얼굴 한대만 맞아봤으면..♡
저 동그란 녀석들이 햄스터 맞죠??
펫테일은 햄스터와 또 다른점이
사회성동물이라, 햄스터는 거의 불가능한 같이 키우는게 가능합니다!
심지어 공동육아도 합니다!!! 새끼를 같이돌봐요!!
그래도 합사할려면 큰 공간이 필요한건 마찬가집니다 ☞☜
전 자취방에서 펄 햄 한마리 키우는데요 ㅎㅎ펫테일은 혼자키우면 안된다고하더라구요 ㅠㅠㅜ 방이 너무좁아서 생물체 두마리는 힘들거같아서 햄스터로 데리구왔어요 ㅋㅋ
햄 데려오기전에 설취류 종류랑 특징 좀 공부했는데
그때 본 펫테일키우신다니 ㅋㅋ반가웠네요
설치류는 사랑이쥬♡
저 하품하는 사진 심쿵이네여 ㄷㄷㄷㄷ
근데 이렇게 생겻는데 다리도 길고 꼬리길고 얇은 종류가 있나요??
꼬리가 소시지같아요 ㅎㅎ 오동통
저도 펫테일 키웁니다!!ㅎㅎ
넘나 귀여운 모래요정인것..
출산 직전에 수컷이 암컷 가까이 못가고 눈치만 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