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시타고 이동 중인데 청문회를 라디오로 듣고 있었어요.
기사아저씨가 "아니 대통령 탄핵이랑 세월호랑 무슨 관련이 있다고 저래~~" 라고 하길래 빠직해
"아저씨, 911같이 테러가 나거나 전쟁이 났는데 대통령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고 7시간동안 아무도 구조하라는 지시 안하고 사람들 죽는것만 바라보고 있게 했다가 나중에서야 나와서 구조하기가 그렇게 힘듭니까 라고 하면 이게 탄핵 대상이에요 아니에요?"
라고 하니 조용히 라디오만 듣고 계시더라고요.
갠적으로 속 시원히 말해서 좀 우쭐했습니다.
https://cohabe.com/sisa/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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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나 다른 선진국은 거짓말만 해도 탄핵인데...
백명넘는 국민이 죽어나가는데 그럼 그게 국가재난이지 작은 차사고 난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국가 재난시 국가 원수가 당연히 앞장서서 재난 진두지휘하는게 맞지 니1미 생각하는거 하고는
우리나라는 어쩜 이리 거짓말에 위증에 청문회에 가서도 모르겠단 뻔뻔한 말들로 칠겁되고.
그러니 우매한 사람들은 느끼질 못하는 거죠,
권력을 쥔사람들이 늘상 그래왔으니까 그게 잘못된거래도 무관심하고 알 생각도 안하고.
적다보니 화가 나려고 하네요 답답하고..
너무 진지를 많이 먹은듯
무식한 택시기사:911은 뭐여? 소방서는 119 아닌가? 이거 이거 간첩 아녀??????
크흑...김일성 일가에게 충성하는 종북좌파들이 나라를 점령했구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가? 아아 박정희 장군님 아버지 ㅠㅠ
911 비유가 직관적이고 좋네요. 순발력도 있으시고 ㅜㅜ
전 맨날 어케해야하지 머릿속에서 포풍 혼란만 겪다 상황은 이미 저만큼 ...
출처 ㅋㅋㅋㅋㅋ
저 구하기 힘듭니까 말하고 청와대가서 저녁밥 쳐묵했다는게..그러고 저녁드라마 챙겨봤겠지??
생각할수록 열 뻗침
잘하셨어요!
대구 지하철 참사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직접적으로 알아들으실 거에요
아무래도 9.11 테러나 정쟁같은 외부 침입으로 이루어진 상황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외부 개입이냐 아니냐 가지고 말꼬리 늘어지면 말만 길어지기도 하고
택시 기사분들은 그냥 자기한테 돈줄 사람이랑 싸움나봤자 안좋으니 말씀안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 던져보고 의견이 맞거나 아무대답 안하면 올타쿠나 하고 박근혜 찬양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은 분들이니
또 기회 있으면 사이다 부탁드려요 저도 한번 사이다 마셔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