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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들려주신 월남전

영화들만 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버지께서 말씀 하시는거와는 조금은 다르게 들리네요..
큐논? 퀴논? 꾸이냔? 이란곳에 맹호부대 사령부 공병대대에
계셨고 직접적인 전투 보다는 후방 지원과 수색 정찰을
하셨다고 하시네요...
수색정찰시엔 영화처럼 헬기가 아닌 수송기를 타고 작전 지역역
도착하면 저공비행을 하며 낙하산 없이 숲으로(나무위 로) 맨몸
강하를 하며 투입 되었다고 강하중에 적군 총에 마니 돌아가시시
고 그걸 눈으로 보면서 뛰셨다고 합니다 그때 아버지 동기 부대
원들.. 친구들 마니 돌아가셨다고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수색중엔 미국 전투기들이 아군 위에서 DDT(고엽제)를 살포
했다고 대부분은 고엽제를 그대로 비처럼.....
빛바랜 사진을 보시며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당시 주례서준 부부
와 철수때 자기 대려가달라고 하던 아가씨들도 하모니카산 상점
옛 시장거리... 다 그립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가보려고 했는데
큰 대도시도 아니라서 막막 하네요....

댓글
  • h-grapher 2017/11/08 08:04

    비행기서 그냥 뛰어내려도 살수 있어요? 총 맞아 죽는거보다 죽을 확률이 더 높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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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D™ 2017/11/08 08:07

    줄터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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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빌라이저 2017/11/08 08:15

    60km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고 큰부상인데...
    절반은 뛰어내리다가 죽었을듯.

    (vi3JNB)

  • cloudio 2017/11/08 08:57

    저희 아버지께서도 똑같은 말씀하셨습니다
    헬기가 착륙하면 공격을 받아서 작은 나무정도 위치에서 뛰어내렸다고 하셨네요
    죽을 만한 높이는 아니고 푹신한 바닥에 강하하신다고
    헬기에서 머뭇거리니까 미군이 사람 먼저 뒤에서 밀어서고
    총이랑 군장은 나중에 떨어뜨려주더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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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7/11/08 09:03

    믿고 안믿고는 본인들 마음이지만... 자제이들이란.. 참... 본인 상식에 벗어나면 다 거짓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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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속 2017/11/08 08:15

    특수부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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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쏭PD 2017/11/08 08:21

    저희 아버지도 월남 다녀오셨는데 이야기 잘 안해주시려고해요... 기억하기 싫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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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rnet(의준) 2017/11/08 08:22

    수송기에서 뛰어내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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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탐 2017/11/08 08:24

    맹호부대 출신으로 월남전 당시 기록필름들... (흔히 방송에서 보이는 장면들 말고...)
    종종 봤던 기억만으로도~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발생되면 안되는지.. 그리고 민간인이던 군인이던
    그 트라우마가 평생 어떻게 갈지....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죠
    전쟁의 아주 작은 한 단면인 기록필름만 봐도 이런데 직접 참전하셨던 분들은
    엄청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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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연사 2017/11/08 08:26

    스키 탔다고는 안하시던가요?
    비행기에서 어떻게뛰어내려요 말이되는소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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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박 2017/11/08 08:27

    제가 어릴 때...
    파월장병 위문 편지를 많이 썼습니다.
    제가 보냈던 편지로 답신을 주고 받는 장병 분이..
    돌아가셨다면서..
    친구 분이 대신 답신을 해준적이 생각 나네요...
    한 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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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valencia 2017/11/08 08:31

    그런 분들의 죽음으로
    박정희가 참전 댓가로 차관 내서 경제발전시킨다고 하고
    미국에겐 군수물자 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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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_Canon 2017/11/08 08:27

    부전자전 미필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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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7/11/08 08:52

    욕이 나오는걸 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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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진 2017/11/08 08:27

    비행기에서 뛰어내릴수는 없어요...헬기에서 뛰어내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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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7/11/08 08:53

    살아 계신 아버지 동기분들 증언이 다 같아요... 그땐 나무 수풀이 울창해서 그냥 뛰어도 나무때문에 안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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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진 2017/11/08 08:55

    ㅋㅋㅋ난생처음 들어봅니다....비행기에서 맨몸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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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7/11/08 09:00

    당신이 못해 봤고 못들어 봤다고든 참전군인 아버지는 무시하는 발언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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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진 2017/11/08 09:03

    무시는 아니구요....아버지와 동기분의 허품이 너무 쌔다는 느낌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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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창(?) 2017/11/08 08:28

    저희 아버지는 총한번 안쏴봤다고 하시더라는 ㅡ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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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란이 2017/11/08 08:29

    월남스키부대란말이 왜 나왔는지 오늘에서야 알았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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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아게섯거라 2017/11/08 08:37

    제 고모부는 군의관으로 가셨었는데
    고엽제때문에 치매가 60도 안되어 와서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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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요법 2017/11/08 08:39

    수송기를 타본적이 없어서
    이걸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뭐 군인들 무용담엔 과장이 섞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버님께서 없는말씀 하신것도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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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2™]달료라후니햐 2017/11/08 08:51

    낙하산 없이 나무위로 뛰어내렸다고요? ㅋ
    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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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까마까물렀거라 2017/11/08 08:59

    저공비행 수송기에서 맨몸으로 뛰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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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까마까물렀거라 2017/11/08 09:01

    아마 치누크에서 후방램프만 열고 지면 바로위에서 호버링 상태로 뛰어내린걸로 추측하면 가장 근접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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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7/11/08 09:01

    아버지 동기분들 부대원들 증언이 같은거 보면 장난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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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ersetMaughm 2017/11/08 09:12

    전쟁에는 별의 별 말도 안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터라..
    진짜 뱅기 날아가는데 총알날아오면 뛰어야지 어쩌것습니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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