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다시 쓴다는 말이 직접적으로 나온 건
30지에서 그레이브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2주년 이벤트 -> 34지까지 일관되게 다뤘던 테마가 됐음
메인 스토리 하이라이트에서 라피 또한 같은 맥락을 공유하고
완결짓지 못한, 좋은 결말을 쓰지 못한 이야기를 다시 쓴다는 건
이번 아이스 드래곤 사가에서도 정말 잘 다뤘음
근데 거슬러 올라가보면
사실 레드 애쉬 -> 리 대쉬도 같은 맥락이었음
적어도 1주년부터 기획해서 일관되게 다뤄온 테마라는 거
그리고 당시에 팔았던 카세트 플레이어 굿즈 판매 페이지에도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를 연상케하는 문구가 있었다
선택, 실존, 호혜, 계승이랑 같이 게임의 연차가 쌓이면서 일관되게 다뤄지는 테마가 있어서
무게감이 붙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