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끝나고 가는 와중에
그 힘든 와중에도 팬들한테 웃으면서 인사해줬다네요
삼성팀을 응원하긴 했지만, 페이커 선수 역시 너무 좋아하는 선수여서
경기 끝나고 엎드려서 울고 있는 페이커 선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저런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더욱 뭉클하네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런 일화들에서 묻어나는 마음씨 때문에 페이커 선수에게 더욱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페이커 선수가 이번일은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정상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Legend never die
빛 상 혁
빛나는 실력만큼 인성도 빛나는 선수
그래. 전설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아.
엔딩무대는 정말 페이커에게 어울리는 노래였던듯..
진심으로 롤을 사랑하고 본인의 직업에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팀에 모 선수들 배그에 빠져서 열심히 할 때 페이커 선수는 오직 롤만 하고 그 외 시간은 독서를 즐겼다고 하더라구요.
최정상에 정점을 찍은 후에도 이렇게 강한 승부욕으로 진심을 다해 경기를 치루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e스포츠도 진짜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혁씨 진짜 얼마나 연습했으면 페이커라는 직업까지 구하고 참 멋진거같음
지금까지 페이커는 롤을 정말 잘하는 선수로만 알았어요.
근데 이번 대회에서 그 간절함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어요.
지금까지 봤던 그 멋진플레이는 그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었어요.
한 분야의 레전드는 정말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어린 나이인데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