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영화 감상문
어제 저녁
서울 여의도 한 극장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울음소리와
소리 없는 눈물들이
흔들리는 어깨 그림자로
전해왔다
나도 슬픔과 그리움에 빠지고 싶었지만
내 마음은 다른 곳을 헤맸다
맞아!
저게 노무현이었어..
내가 그토록 닮고 배우고 싶었던
그래서
감옥에 가도
한 자리 안줘도
서운하거나 삐지지 않을 수 있게 했던..,
바로 그 노무현을
나는 너무 잊어버리고 살았다
폼잡는 것과는 애초에 거리가 먼
가식없는 서민적 생활태도
원칙과 불의에
불같이 얼음같이
뜨겁고 차가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던 분
어떤 때보면 손자 손에 이끌리듯
어디든 따라가주었고
경청하고
존중해 줬다
가르치거나
훈계하거나
고압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
언제나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상대의 말을 경청했다
나는 지금 그 노무현처럼 살고 있는가
영화는
그를 따라 배우고
그를 뛰어 넘어보겠다던
나를
사정없이 허물어 뜨렸다
그를 다시 배우리라
들풀처럼 억새고 부드러웠던
그의 향기와 생명력
다시 노무현이다
오글거리네요
감상문을 시처럼 썼네요.
그리움이 느껴지는군요.
부산에 한번더 와주세요 ..
ㅠ 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진짜 의리의 남자 안지사의 입장이라면야 좀 오글거려도 그러려니 할 수 있네요.
그리움이 절절 넘치네요.. 맞죠.. 들풀같은 노무현이였죠...
시간이 지날수록 존경심을 점점 더 불러일으키는 분. 그분뜻을 따르는 정치인들이 더 많아지면 나라의 민주주의나 경제가 더 발전하겠지요.
영화 정말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전혀 몰랐던 백무현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노무현과 통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오글거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립네요..
그립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습니다..지금 계셨다면..진짜 제대로 복수할수 있는데....
어떤 누구보다 노무현대통령의 의리는 최고인분이죠.
감동이네요
여기저기서 훌쩍이더군요.. 그것도 남자들의 훌쩍임 소리 ㅠ
엔딩자막이 나오는데 모두 아쉬움인지 뭔지 음악이 흐르는 내내
약속이나 한 듯 모든 분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안희정!!
다시 노무현이다... 먼가 본인에게 하는 다짐같네요.
꼭 뛰어 넘으시길...
인간적으로 이런글에 까지 쫏아와 똥칠해대는 첫어그로들 정말 XX버리고 싶다.
아~진짜 안희정 넘 멋지다. 문재인과 쌍벽을 이루는 품위있는 대선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