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이재명은 대통령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이재명 비판글이 부쩍 많아졌어요.

이에 대하여 징징거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니 놈들이 있어요.

묻습니다. 왜 야권지지자 행세를 하시죠?

야권의 정체성은 바로 "비토" 입니다.

비토라는건 우리 사회가 가진

불합리 비합리성 수구등을 개혁할 동력을 축적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시험대에서 소외되어야할 정치면허를

지닌 사람은 여야를 통틀어 존재하지 않아요.

촛불이 무엇입니까.

쓸어버리라는것입니다.

무엇을요.

친일매국노 군사독재 수구골통 기레기언론 떡찰등의 잔재를요.

이들을 개혁할 동력이 어디서 나옵니까.

현란한 말에서요?

공자나 세종대왕 싸다구를 후려칠 문장에서요?

아닙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광장으로 나오는 부모의 걸음에서

집회가 끝이 나고 조용히 휴지를 줍고 귀가하는

무명의 시민에게서 나옵니다.

야권이 야권인 이유는

이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을수 있는 낯짝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것은 어떤 큰 것이 아닙니다.

음주운전을 하고

논문표절을 하고

박스떼기를 하고

병역을 기피하고

세금을 탈루하고

부동산투기와 위장전입을 밥먹듯하는

일상의 잘못과 관행을 접고

촛불을 든 소시민옆에 나란히 앉아서

같이 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만 있으면 되는것이에요.

바로 원칙과 상식!

근데 그게 안돼서 지금 70년동안

나라 전체가 피똥을 싸고 있는것입니다.

이재명이 능력이 있나요?

대충 살펴봐도 무슨 부채를 줄이고 복지를 했다고 합니다.

넘어갑시다.

근데 이재명부인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용차를 마음대로 이용하고

항의를 받자 그 운행일지 공개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넘어갑시다.

근데 이재명의 측근들이 줄줄이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넘어갑시다.

국정원 검찰에 의한 정치탄압일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되기전에 전임시장의 판공비를

투명하게 공개할것을 요구했다가

당선이 되자 정작 자신은 이를 뭉개었다고 합니다.

넘어갑시다.

의혹제기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새누리당 아니면 그 어용단체겠죠.

자.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우리사회의 병폐를 개혁하겠다고 합니다.

무슨 자격으로요?

대통령의 자격으로요?

대통령이 칼을 휘드르면 무조건 태종이 되고

그 다음대통령은 세종이 됩니까?

타인에 대한 비판은 그토록 사이다같던 사람이

자신에 대한 비판이 오자 고구마가 됩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새누리를 쓸어버릴수 있지만

문재인이 되면 참 답답할것이라고 떠들다가

한경과의 인터뷰에선 재벌을 해체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친일매국노가 모든 적폐의 원흉이라고 했다가

이를 통해 얻은 유명세를 조선 동아에게 가서 만끽합니다.

이게 태종인가요?

제가 아는 조선시대 태종이 이재명이 말하는 태종이 맞나요?

태종은 후레자식이었습니다.

이재명과 비슷하죠.

그런데 차이점이 있었어요.

비토를 용인했다는겁니다.

물론 얼마 못가서 세조이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근데 이재명은 비토를 용인못합니다.

자신과 경쟁을 했던 지지자를 상대로 기생충이라고 모욕한게 바로 이재명입니다.

정치인도 재벌도 거대언론도 검찰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야권유권자들을 버러지라고 한것이지요.

그런 이재명이 친일매국의 본산인

조선티비와 동아티비에 나가선 뭐라고 떠들었을까요.

그리고 한국경제같은 재벌나팔수 언론앞에 가선 뭐라고 떠들었을까요.

노무현은 측근비리의 병폐를 저질렀고

나는 재벌을 해체할 생각이 없다라고 외쳤습니다.

이게 태종인가요?

태종을 떠나서 정치유권자의 가장 소중한 한표가 행사되는

경선무대에서 박스떼기의혹을 일으킨 장본인이고

시민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음주운전 논문표절을 절제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재명입니다.

이런 사람이 평범하고 구차하지만

그래도 악착같이 법을 지키며 살아가고

그속에서 세상이 좀 더 나아지리란 희망을 가진

수많은 촛불앞에 우뚝 서서

내가 너희들을 구원하리라고 외칩니다.

이걸 비판하는것이 적전분열인가요?

통합과 정권교체를 향해 가는 길에 재를 뿌리는 짓인가요?

일반시민이..평범한시민이.

왜 그런 정치공학적인 판단을 하며 고뇌해야 하죠?

그게 사이다인가요?

아니면 고구마인가요.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진리는 간단해야 합니다.

너와나 그리고 아군과 적군에

들이대지는 잣대는 동일해야합니다.

아니요. 우리안에 가해지는 비판과 지적은

상대방에게보다 수없이 가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건 사회변혁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그리고 이재명은 그러한 야권전체의 염원을

대표해보겠다라고 나선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에게 존재하는 의혹과 먼지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겠다라는것이 어찌하여 잘못된것일까요.

어느 한 사람이

어느 한 정치인과 정당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것이 또한 왜 가로막아져야할까요.

개인의 표현과 의사개진의 자유를 억압하는것이

그리고 그것을 적절히 통제할수 있다라고 믿는것이

과연 민주주의와 우리가 추구하여 나가고 있는

이상향에 부합하는것인가요?

저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재명은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이유는 수십가지가 넘고

음주운전 하나만으로도 그렇습니다.

이재명은 대통령자격도 없고

그걸 넘어서 성남시장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인간입니다.

그걸 어제 오늘

가천대를 비롯해서 박스떼기사안에서

그리고 수구언론과의 대담등을 하는걸

지켜보면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오로지 국민입니다.

정당과 정치인이 아니에요.

주종을 착각하는 개들은 새누리당에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이를 놔두고 방치하면

결국엔 국민이 개돼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이재명을 반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