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화성의 신들' 중에서 발췌
제국군의 맞은편에는 엘다 마녀가 서 있었는데 '쉬르쿠프'는 그녀의 이름이 '비엘란나'라고 소개했다.
그녀의 옆에는 '얼음니 아리가나'라는 전사가 서 있었다.
스페이스마린 '타나'는 마녀의 싸움을 몇 분의 1초 동안만 보았지만, 그녀와 싸워야 할 때가 오면 강력한
적이 될거라는 확신을 갖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거대한 전사의 모습도 시어 카운슬의 일부였다.
"저건 로봇인건가요?"
'바르다'가 '비엘란나'에게 물었고 파시어는 그것이 '울다나이의 유령걸이'라며 그것을 소개했다.
"아니오."
그것이 말했다.
"나는 로봇이 아니고 스스로 말할 수 있어."
"그럼 너는 갑옷을 입은 건가?"
'타나'가 질문했다.
"임페리얼 나이트처럼 전사가 안에 탑승해있나?"
"나는 이 갑옷을 입고 있지 않는다."
유령걸이가 말했다.
"나는 갑옷의 일부이고 갑옷도 나의 일부다."
"드레드노트 같군."
'타나'가 말했다.
"나는 드레드노트와 달라."
유령걸이가 타원형 얼굴을 반짝여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다르다고?"
"그래, 나는 수 백년 전에 죽은 몸이다."
'바르다'는 황급히 아퀼라의 인사를 하고 스페이스마린에게 불만의 눈빛을 보냈다.
이 블랙템플러 스페이스마린이 외계인의 흑마법을 비난하기 전에, 제어 장치를 가동시켰고
여섯 개의 패널 각각에서 나오는 저음의 웅웅 거림을 발생시켰다.
- - - -
"너는 내가 보통 함께 싸우는 전사들보다 조금 더 크군."
타나가 말했다.
"날 때릴까봐 걱정하는 건가?"
유령걸이가 말했다.
"아니 그럴 일은 없을 거다."
'타나'가 대꾸했다.
"그럼 혼란스러운 난투 중 내가 널 때릴까봐 걱정하는 거군?"
"그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스페이스마린의 대답에 유령걸이가 몸을 숙였다.
"잘 알아둬라 템플러. 혹시나 내가 너를 공격하면 전적으로 고의일거다."
"내가 널 공격하는 것도 같은 상황일거다."
'타나'가 말했다.
엘다의 구조물 전사는 큰 소리로 웃으며 몸을 똑바로 세웠다.
- - - -
엘다와 제국군의 동맹 그리고
엘다 레이스로드와 스페이스마린의 농담은 귀하군요.
생각외로 인간적인 대화를 하는데 이놈들ㅋㅋㅋㅋ
소설보면 의외의 면모들이 나오는게 참 좋음ㅋㅋㅋㅋㅋ인터넷 밈이랑은 의외로 다른애들이 꽤 있어ㅋㅋㅋㅋ
다들 킬제노 킬제노 이러지만
우리는 칭구칭구만 안 그러지 대충 긴장감 있는 협력 정돈 한다고..
참고로 엘다는 죽으면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빨려가기 때문에 스피릿 스톤에 자기 영혼을 보관함
레이스 로드는 그 스피릿 스톤을 넣어 움직이게 하는 로봇인데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라 스피릿 스톤이 전투중 파괴되면 슬라네쉬에게 먹히게 됨.
드넛도 죽음을 넘어선 봉사라고 외치지만 쟤네들도 그렇게 외칠 자격 있음.
유령걸이 괜찮네.
기계교 사제
2024/12/18 23:53
유령걸이 괜찮네.
기계교 사제
2024/12/18 23:53
다들 킬제노 킬제노 이러지만
우리는 칭구칭구만 안 그러지 대충 긴장감 있는 협력 정돈 한다고..
기계교 사제
2024/12/18 23:57
참고로 엘다는 죽으면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빨려가기 때문에 스피릿 스톤에 자기 영혼을 보관함
레이스 로드는 그 스피릿 스톤을 넣어 움직이게 하는 로봇인데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라 스피릿 스톤이 전투중 파괴되면 슬라네쉬에게 먹히게 됨.
드넛도 죽음을 넘어선 봉사라고 외치지만 쟤네들도 그렇게 외칠 자격 있음.
귀찬하아아ㅏㅏㅏㅏ
2024/12/18 23:54
생각외로 인간적인 대화를 하는데 이놈들ㅋㅋㅋㅋ
소설보면 의외의 면모들이 나오는게 참 좋음ㅋㅋㅋㅋㅋ인터넷 밈이랑은 의외로 다른애들이 꽤 있어ㅋㅋㅋㅋ
War Lord
2024/12/19 00:04
엘다랑 제국이 훈훈하게 엮이는 소설이 꽤 많다굿
치야호야불호야
2024/12/19 00:05
"어떻게 생각해?"
"뇌로."
"아, 이런. 엘다는 이 표현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