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과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국정원 댓글 공작,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 이런 문제들을 묵혀두고는 구조를 바꾸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하나하나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에 대해서는 만델라식 진실과 화해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있지만, 몇몇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는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서는 (힘들지 않겠느냐)"고도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예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포함해 과거 정부의 잘못을 싹 뒤져서 문제 있는 사람들을 전부 처벌하는 게 목적이라면 끝까지 가는 건 어렵다"면서도 "이런 구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기 때문에 쌓인 폐단을 없애겠다는 것이 문재인 적폐청산"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강연 직접 들었는데ㅋ 기사제목 뉘앙스가 약간 다르긴 하네요. 기자들이 제대로 안 쓸줄 알았음ㅋ
경남분들 중에 적폐청산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많고, 한편으로는 끝까지 가달라는 요구도 있는데
1.지금 가장 필요한건 진실이다.
2.그 진실을 바탕으로 불공정과 특권의 폐단을 근본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바로잡고 앞으로 미래에 그렇게 하지말아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이다.ㅡ국회 시정연설 언급
3.김경수의원ㅡ개인적으로 만델라식 진실과 화해를 지지한다. 팩트를 밝히고, 그 진실에 대해 당사자들이 진실한 자기반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 그 과정을 통해 화해에 이를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처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실제 후기 몇가지를 추가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강연이었는데, 서부경남 상황에서 흔치 않았던 일이라, 민주당 그리고 김경수 의원에 대한 관심에 놀랐습니다. 권리당원외에도 경남지역 어르신, 교감선생님, 벤처농민회장, 부동산중개소분들 등 다양한 분들이 다 모인것 같았습니다ㅋ
강연이라기보단 청문회 혹은 민원 발표회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하고싶은 말이 많고 소통하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목소리 높이고 마이크잡고, 버스 파업문제까지 성토하는 분들도 있었고, 각종 지역문제들이 꼬리를 물며 나왔는데,
김의원님 미소지으며 잘 들어주고 노력하겠다고ㅎ
민주당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이 참여해주시고 힘을 달라고 (사실 현재 경남 95프로 자유한국당ㅠ)
끝까지 잡아야죠 이명박까지
진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사람에 대해서는 케바케 ㅡ 만델라식 진실과 화해 방식
설득력있고 현명한 방향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중 누가 과연 얼마나 진실을 인정하고 뉘우칠지.
오늘 진영 단감 축제 오셔서 저 강연갔다 오는 길이라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하심 ㅎㅎ 지금 앞에 앉아 계실지 모르겠네요
청산없이 덮고만 갔더니 이모양 이꼴
그러니 그동안 안? 못한 청산 신나게 해보자구요. 어떻게 대한민국이 바뀌는지.
난 끝까지 싹 뒤져서 다 조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