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처음 나왔을때 같이 해볼까 하고 말을 내가 왜 했을까.
난 한 번 해보고 흥미를 못느낀 그 게임을
와이프가 지금껏 이렇게 열심히 하게되리라 내가 어찌 알 수 있었을까.
중독을 끊어내는게 힘들다는걸 알아서 중독 자체에 조금 예민한데
와이프는 자각조차도 잘 못하는것 같네요.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있다고 오늘은 좀 빨리 와달라길래
일도 다 못마치고 집에와서
개차반된 집 마무리 + 아기 케어 + 못한 일 마무리
3단 콤보로 피똥싸고 있는데 나가서 콩나물국 먹고 온다고 하더군요.
"역시 감기에는 콩나물국이지" 라고 말하고는 잘 먹고오라고 했는데
한동안 안오길래 뭐하나 전화해보니
이건 뭐 또 피시방이네요.
열한시에 기어들어왔는데 내가 왜 화났는지도 잘 모르네요...
예전에 지금 이렇게 게임하는거 중독아니냐고 끊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개난리를 치길래
걍 참고 살자 말해뭐하냐 싶어서 참았는데
화가 나는것 자체는 참을수가 없네요
나도 나가서 끊었던 담배나 피워볼까합니다....
아휴..................
https://cohabe.com/sisa/416415
와이프의 게임 중독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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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하세요
거울마냥
깨닳으면 사람이고 아니면 버려야죠...
해봤는데
효과가 별로 없네요;
에고........;;;;;;
하아..
같은 유부라서 부부싸움에 이겨봐야 뭐하냐? 라는 주의인데....
글쓴이분 같은 경우는 이거는 한번 작살나게 뒤엎어서 버릇고쳐야 되는 상황같은데요???..ㄷㄷㄷㄷㄷㄷㄷ
참고 산다 산다 하는데도
이건매번 화가 나네요.
술한번 거하고 마시고 엎어버리세요....
저희 와이프도 비슷한(게임이 아니라 가수 팬질한다고 집안일 내 팽개치고 맨날 회원들끼리
카톡하고 거짓말 쳐서 콘서트 쫒아댕기고...ㅠㅠㅠ)
경우였는데 술 거하게 마시고 칼춤췄습니다...날잡아서 제일 싼걸루 때려부수고 이혼도장
찍자...라고 하니 깨갱하더군요...그래서 각서 한장 적고 시마이 지었습니다...
물론 그뒤에도 몰래몰래 덕질하던데 그냥 냅뒀더니 그 몰래하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이제 안하네요...
게임보다 다른데 원인이 있을수도 있어요
게임 중독자중 상당수가 현실도피
뭔가 MMORPG도 아니고 히오스...롤같은게임이라서 현실도피도 아니고
그냥 너무 재미있어 하는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좀 나아질거에요~ 그때까지 좀 참거나 아니면 룰을 정해주시는것도~
애초에 중독이라는 자각자체가 없어서 룰을 정하는것도 불가능해요...
네 머리속에 상황이 그려지긴 하네요 많이 답답하실듯 ㅠ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아이엄마인데요~ 믿고 돌아오길 기다리는수뿐이.. 이제 나이라는게 있어서 흥미도 예전만큼 지속적으로 가지지는 못할거에요~ 그러길 기대해봐야죠~
10년전에 rpg게임에 빠졌을때 생각나네요 ㄷㄷㄷ 그게임을 할때는 정말 설레임을 느꼈죠
완전히 하얗게 불태워보라고 하세요...그러고 나면 돌아올거에요
피시방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피시를 꾸며주세요. 그거 돈 얼마 안합니다. 더 좋은 컴터에서 게임하면 피시방 안가게 되죠. 피시방이 더 후진데 갈필요가 없게되죠. 그리고 게임이라는게 어느 순간 덧없다고 본인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피시방 20년 운영한 사람입니다. 피시라는게 사양좋은거 써보면 하위컴터로 사용하다보면 그냥 저절로 느껴집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모니터 좋은거 맞춰버리면 피시방 컴터 못써요. 피시방 컴터 그리 비싼것도 아니구요. 그이상 맞춰주세요. 그리고 본인스스로 느끼게 내버려 두세요.
저같으면 다른건 참아도 애기 내버려두고 가는건 절대 못참겠네요
피방 갈거면 집에서 하라고 하세요 ㄷㄷㄷㄷ
현질이 가능하다면 현질 좀 해서 지존으로 만들어 주는것도 게임 끊는 방법중 하나예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트코드써서 신급이 되면 재미 없어지는 거와 비슷하죠.
애를 놔두고.... 이게 더 이해불가...
저 정도면 알콜중독보다 더 나쁜데요?
집에 PC 해준다고 고쳐질까요?
모든 중독의 공통점이 수치심이 사라진다는 건데..
애 엄마가 애를 팽개치고 ;;
이게 집에다 PC 해준다고 고쳐질 수준인 건지 모르겠네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네요. 보통은 반대의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하필 히오스라니...
아님 클랜을 들었을까요.
여기 여왕벌놀이 이상으로 겜에 여자 떴다 하면 난리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