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는 유아 동반 객실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호차라고 하던데요 예매 하실때 확인하고 예매하시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일반 객실과 같은데 아이들이
떠들어도 눈치도 좀 덜보고 그런 객실이 라네요.
애들끼리 모아 놨으니까요 반대로 조용히 가시고 싶으신 분은 8호차는 반드시 피하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저도 ktx를 탄적이 있었습니다.
뒤에서 조잘 조잘 소리가 나길래 돌아 봤더니
4살정도 보이는 여자아이와 엄마 할머니 이렇게 타 계시더군요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할머니에게 말을 걸거나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그냥 기차안에서 성인이 대화하는 목소리보다 작은 목소리 였습니다. 개인의 기준이 다르긴 하겠지만 충분히 받아드릴 수 있을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기차안에서 옆사람과 대화하면서 가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근데 저는 마음이 좀 안 좋았습니다.
두 시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엄마는 아이에게
계속
기차안에서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단다
조용히해라
자면 안되겠니
나갔다오자
말을 합니다
아마 주변 눈치가 많이 보였나 봅니다 가만히 있으면 맘충이가 되니까요
하지만 4살아이에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알았아요 엄마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갈테니 조용히 할께요 라고 할까요
36개월 정도 되는 아이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티비에 나와야 할 겁니다
그래도 엄마는 계속 아이를 타이릅니다. 제가 보기에 아무 소용도 없을 텐데 말이지요
가는내내 하도 머라고 하길래 제가 가서 이 정도는 괜찮은거 같은데요 라고 말하고 싶어 질 정도 였습니다.
아이에게 기차여행은 어떠한 추억이 될까요
기차는 아무 말도 해서는 안되는 혼만 나는 곳이겟죠
저는 맘충이라는 단어가 때로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제제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개념있는 엄마들은 맘충이 소리 안들으려고 어딜가나 눈치를 보고 필요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제재를 가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엄마와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와 양보를 해야 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아이에 많은 양보와 배려를 하고도 그것에 많이 벗어나 참을 수가 없으면 화가 나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맘충이라는 단어는 엄마에게 사회가 약간의 배려와 양보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 과도한 가이드 라인을 본인과 아이에게 적용하게 만드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41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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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글과 정보네요~~
ktx에 유아동반객실이 있는지는 몰랐네요.ㅎㅎ
언젠가 이용해 봐야겠네요.
그리고 엄마들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아이와 버스를 탈때는 늘 사람많은곳에서 조용히 하자고, 엄마랑 속삭이듯 이야기 하자고 말하지만... 아기라 조용히 이야기 하다가도 뜬금없이 크게 이야기 하거든요.
그러면 주의를 주지만... 눈치가 정말 많이 보여요.
이렇게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조금 더 놓이는 것 같네요.
솔직히 좀 과한거같아요.
저는 사실 애들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마녀사냥하는게 좀 과한거같아요.
유럽만가도 애는 애니까 떠드는게 당연하지.
하면서 주위사람들도 아무도 신경안쓰고 부모도 신경안쓰던데요.
일반성인들이 더 시끄럽게굴고 전화하고 떠들면서 애들가지고만 뭐라고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음.. 유아 동반객실 4년전 부터 이용했는데요.. 동반하지 않은 분들두 많이 이용하셔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동반객실이라는 걸 잘 몰라서 아이가 말하면 눈치 주는 분들도 많고요. 실제로 아이들이 울거나 해서 승무원분한테 불평하시고 유아동반객실 인 줄 몰랐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유아 동반객실이니 마음편히 이용해야겠다 하는 분들 있으실까봐 적습니다.
진짜 육아동반객실을 좀 활성화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서로서로 좋을 것 같은데.
애들은 옥타브가 높은데다 아직 속삭이는걸 목소리를 작게 낸다는 수준으로 밖에 못하는 애들도 많잖아요?
점점 조용한 걸 추구하는 기차가 되가는데 대세에 동의하긴 하지만 한 칸 정도는 좀 확실하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진짜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srt는 보통 5호차예요
그런데..소용없어요..
다 출장자들이 타거나 해서..
자기들이 역내에서 통화하는건 괜찮고
애가 조금이라도 이야기하면 어찌나 까칠한지....
어쩔수없이 열차타고 가지만..탈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흠...저는 시끄러운 애기를 기차를.매주 탐에도
잘못봐서 별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번주.... 제 뒤에 유치원 가기엔 이른.애기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애기가 탓어요ㅠㅠㅜ
그 테이블에 애기 올리고 계속 애기는 발을 굴러서 팍팍ㅠㅠㅠ 누나는 계속 칭얼 나중엔 애기가 울고 ㅜㅜ
넘 힘들더라구요 우는건 그랫다 쳐도
테이블을 계속 흔드니ㅠㅠㅠ 뭐라도 못하겟고
유난떤다할까바
애키우는게 죄인 세상 ㅡ 누군간 애를낳고 키워야
나라가 유지될텐데 ㅡ 요즘 분위기나 인식을 보면 최최저 출산율은 맡아놓은거 같음
저는 버스든 기차든 아가들 떠드는건 뭐 아가들이니까 목소리조절이 힘들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이어폰꼽고 음악들으며 가는데 뒷자리에 아가가 의자차면 좀 그래여 ㅎㅎ
제가 소리와 진동에 예민한편이지만 아가들 떠드는소리는 괜차나여
그런데 발로 의자차는건 너무너무 힘들었네여 ㅎㅎ
사실...어떨때는 내 아이의 목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있어요..
좋은 시선이어서 추천 눌렀더니 사용시간 짧다고 튕기네요.ㅜㅜ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소란스러움을 백안시하던 사람들이
골목에서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가 사라졌다며 건강사회 회복을 외치는
이중 잣대도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조심조심 한다고 해도, 잘 안 되는게 아이들이잖아요.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아 그래 그냥 진상 엄마 되자 할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애들이 엄마 말을 잘 안 들을 때가 있어요. 말로 안 듣는다고 팰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는 남이 하는 꾸짖음을 듣게도 냅둬요.
아이들한테 다른 사람 말도 듣게 하는 교육도 필요하니깐요.
애들이 시끄럽게 하거나, 무례하게 굴 때는 짜증이 났더라도 참고 정중하게, 근엄하게 한 마디 해 주세요.
애들한테 짜증났다고 짜증 내면서 말 하면 교육 효과 전혀 없어요.
KTX 8호차. 유아동반, 편한 대화 객실이죠. 아기와 기차를 많이 타는 편이라 항상 8호차 끊어가지만(매진도 더 빨리 되는 듯) 거기서도 애한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수없이 주고도 반 이상의 시간은 복도에 나와서 보냅니다.
유아동반객실에서도 애 목소리 크다고 승무원을 통해 항의하는 분 많아요. 유아동반 객실이라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님. 조용합니다.그리고 유아동반 편한대화 객실인거 모르고 타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ㅜㅜ
맞아요...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애가 뭘 알고 그러겟습니까
오히려 달래주고 혼낸다고 부모들만 쩔쩔 매는게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애는 그럴수잇는데 오히려 안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어른들이 더 꼴보기싫음
전 밖에나갔을때 애기가 조금만 큰소리로 말하거나 노래는 하기만 해도
시끄러워요? 밖에선 조용히해야지요 하고 계속 주의주고 말했더니
두돌밖에 안된 아들이
노래하는 것만 보면 시끄러워~ 하고 말하네요
저게 혼내거나 이런거라는 인식 보다는
그냥 노래하거나 하는 행위 자체를 시끄럽다 라는 단어로 연계 해서 생각하게 된 것 같더라구요
갓 말 배우기 시작했는데 저 말부터 배워서 속상해요
근데 엄연한 유아동반객실로 지정된 곳에 타놓고선
유아가 시끄럽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모르고 탄거면 본인이 감수해야지
제대로 알아보고 탄 사람들을 쫒아내다니
자기들이 나가있어야하는거 아닌가
srt였는데 자동으로 5호차예매되더라구요
좌석선택란이 안떴는지 못찾은건지ㅜㅜ
아이를 데리고타시는분들을 위해서라도 일반승객 자동예매는 5호가안되게 해놓음좋을듯해요
근데 애들이 뛰놀긴했지만 낮시간이고해서 괜찮았어요
승무원분은 유아동반칸이라고 시끄러울수있다고 일반승객에 양해구하고 다니셨구요
사실 애들이 몇시간이고 울거나 계속 소리지르거나 하는거 아니면
낮시간열차에서 노는정도는 괜찮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