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해자의 사위이자 남편 아빠입니다.
여럿 고마운분들께서 청와대에 청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중 최다 득표인 주소를 가져왔습니다.
20만 표를 득표하면 청와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합니다.
투표에 동참 부탁드리며, 여러 페이스북, 트윗, 인스타 등 사이트에 공유 부탁드립니다.
도움을 간절히 청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자녀이기도하지만 누군가를 부양하는 부모이기도하지요.
아내와 금실이 좋다고 항상 주변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일 가정 어느하나 소홀하지 않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행복한 가정이 꿈이었고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내을 "여보"라고 불렀고, 두 아들은 "준영이", "도영이"라고 불렀습니다.
언젠가 아내에게 농담삼아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보 준영이랑 당신이랑 물에 빠져서 한 사람만 구해야하면 누굴 구해야할까?"
아내의 준영이을 구하라는 말에, 저는 아내를 먼저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 큰 파도가 어쩌면 저에게 예정 되어있던 파도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조금 더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큰 파도속에서 두발로 서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힘을 주십시오.
▶ 청와대 청원 사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4164?page=1
SBS 방송보고 나름대로 느낀 점을 간단히 글로 적어 올릴까 합니다.
이 땅에서 서민으로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서러움을 글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살아가야 하기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었습니다.
싼타페와 같은 구조의 엔진을 사용한 차량 중 무상수리조차 되지 않은 차량 수십만대가 아직 도로를 주행중입니다.
이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주실 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관계자분들께서
이 문제를 저희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자동차 리콜 관련 문제점을 개선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철저한 재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리고자 합니다.
서명하고 왔습니다.
알바들이 신고하는건 이해하겠다만,
자기가 현대차탄다고 신고하고 악플다는 사람들아~
나중에 같은일당하고 여기다 징징대며 글올리면 나도 똑같이 해줄께~
무조건 추추
베스트가시죠
힘내 십시요... 서명으로나마 작은 위로가 될지....
정말 아이들 그리고 아빠.남편.자식 으로써 힘드시겠지만..힘내십시요...
저도 방송보면서 억장이 무너졌습니다.....ㅠㅠ
정말 정말 힘내십시요....
절대 힘내세요.
서명하고왓습니다 ㅊㅊ
서명했습니다 끝까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