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00425

결혼이 후회됩니다... 힘드네요 정말

20대 후반입니다. 6년 연애하고 올해 초 결혼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압니다. 저도 한국에서의 페미니스트의 이미지가 어떤지. 저도 안좋아합니다.
할 말은 많다만, 요점만 말하자면
다음달에 저희 할머니 제사가 있는데 자기가 거길 왜 가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물론, 저도 타지에서 오래 지내면서 제사 거의 못 갔습니다. 결혼 후 첫 제사이니만큼
그래도 부모님은 같이 왔으면 하는 눈치셨는데, 이야기 꺼냈더니 자긴 왜 그 제사에 가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논리적으로 결혼 이후 추가적인 책임과 역할을 언급하며 집안 행사에 대해서 참석해야한다는 식으로도
도덕적으로 그래도 결혼한 입장에서 각자가 가진 의무에 대해서도
유교적으로 결혼 했으면 한 집안의 며느리로써 제사나 집안 일도 챙겨야하지 않겠냐고도
인도적으로 어머니 혼자 준비하실텐데 그걸 도와드리겠다는(별 도움이 안되더라도) 마음으로라도
설명해보았으나 모르겠답니다. 알면서도 가기 싫은거겠지요. 아마도..
부모님한테도 적당히 둘러대려다가 그냥 솔직히 말씀 드렸습니다.
별 말씀 없으시지만 속 터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저를 사랑해서 결혼은 했겠지만, 자기 스스로를 저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었나봅니다.
힘드네요..
댓글
  • OCTNS-LIKEY 2017/10/19 22:36

    진심 애 없을때.............인생 길지 않아요.

    (9EADKG)

  • amethyst 2017/10/19 22:36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가 싸가지가 없는 것이네요.

    (9EADKG)

  • 청순채원 2017/10/19 22:38

    정답

    (9EADKG)

  • JJ_아일랜드 2017/10/19 22:41

    듣기 거북할수도 있겠지만 이게 정답

    (9EADKG)

  • 올림푸스E3 2017/10/19 22:50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거부하는 겁니다. 이기주의죠..

    (9EADKG)

  • 아해아이 2017/10/19 23:08

    옳은 말씀인듯 합니다. 정말 페미니스트라면 오히려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 마저도 계몽? 또는 여성으로서의 진정한 권리에 대한 호소가 있겠지요. 이건 그냥 싫은 겁니다. 페미니스트를 그럴싸한 명분 밖에는 안됩니다.
    이기적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겁니다.

    (9EADKG)

  • 아니면말고고 2017/10/19 23:09

    묵직한 돌직구

    (9EADKG)

  • 엽네달팽이 2017/10/19 22:36

    평생 앞날이 고난이네여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사셈

    (9EADKG)

  • BMW118d 2017/10/19 22:36

    페미니스트?
    그저 자기들 편한대로 살고 싶어 발악하는거죠.
    결혼을 하면
    남자든 여자든 포기하는 부분이 있을테고,
    새로이 짊어지게 되는 부분이 있을텐데
    자기들이 짊어지게 될 것들은 적폐니 악습이니 하면서 기피하고
    상대방이 짊어지게 될 것들은 당연시 여기는거죠.
    그건 페미니스트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일 뿐입니다.

    (9EADKG)

  • nuII 2017/10/19 22:38

    미소지니^^

    (9EADKG)

  • BMW118d 2017/10/19 22:39

    누군가가 본인에게 제사를 떠넘기지도, 집안 행사를 떠넘기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다 하는 듯이 본인이 모두 희생하는 듯이 행동하고,
    솔직히 더 이상 이야기해봐야 답 안나올겁니다.
    글쓴이도 처가에 그냥 신경끄세요. 내가 왜 하는거냐고
    똑같이 하면 됩니다.

    (9EADKG)

  • BMW118d 2017/10/19 22:42

    저도 기혼자지만
    와이프나 저나 또다른 한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면
    그 행사들에 참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없어도
    와이프는 제사 때 가서 어머니 손 덜어드리고 합니다.
    저도 그만큼 처가 일에도 나서구요.
    본인도 왜 해야하는지 모른다면
    글쓴이도 해야하는 이유 없습니다.
    이제 본가에만 신경쓰세요.
    그래서 불만이 튀어나온다면 그 사람은 답없습니다. 끝내야합니다.

    (9EADKG)

  • 엽네달팽이 2017/10/19 22:37

    이혼도 방법이긴 합니다

    (9EADKG)

  • adidasu 2017/10/19 22:37

    정말... 앞길이...
    흠 자식생기기 전에 정말 생각많으실 듯.

    (9EADKG)

  • 씨어리 2017/10/19 22:37

    ㅋㅋㅋ 페미가 아니라 이기주의네요

    (9EADKG)

  • cesy 2017/10/19 22:37

    분명하게 의사 표현을 해 줘야 합니다.
    나느 이러는 너가 이해 되지 않고 싫다고...
    혼자 참고 혼자만 제사 참석하면
    1-2년 후에는 아주 당연시 됩니다.

    (9EADKG)

  • hyagape 2017/10/19 22:38

    분명한건 남편의 할머니 제사에 돕든 안돕든 참석 자체를 꺼리는거가 페미니스트의 특징은 아닙니다.

    (9EADKG)

  • G70 2017/10/19 22:38

    집살때 반반씩 안했으면 안변해요.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진심이예요.
    저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가정교육을 잘못 받은거예요.

    (9EADKG)

  • 가후는두렵지않다 2017/10/19 22:38

    정말 궁금한데 왜 그런여자랑 결혼하셨나요?

    (9EADKG)

  • 두산베어스V4 2017/10/19 22:38

    말 쉽게하는건 아니구요,,,애 없으시다면 얼른 지금이라도....
    그런 와이프랑 살게되면 부모한테 효도도 못합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 엄청난 후회를 하게될거구요,,

    (9EADKG)

  • 스트렛킴 2017/10/19 22:39

    근데 제사같은 경우는 여자가 안간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가 변했어요.
    근데 유교적으로 결혼하셨다는게 무슨 소리인가요 ? 부인분도 동의하시는건가요 ?

    (9EADKG)

  • Lv.7[AQUA]™ 2017/10/19 22:39

    이제 시작이죠... 앞으로 더한거 많이 볼꺼에요...

    (9EADKG)

  • gkslahah 2017/10/19 22:39

    정말로 냉정하게 말하자면.. '요즘 한두번 이혼은 흠도 아니다'입니다. 이제 20대후반이면 앞날이 창창하며, 제 주위에도 두세명정도 돌싱이 있는데 옛날과는 다른 세상이라 이혼이 크게 흠은 아니더군요. 자기 인생 즐기며 잘 살고 있습니다. 정말로 힘들고, 정말로 고민이 왼다면 이혼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지금 평생 후회 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 하시고 좋은 결정 하세요.. 만약 같이 살거라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참고 이해해 주는수밖에 없습니다.

    (9EADKG)

  • 엽네달팽이 2017/10/19 22:40

    근데 여자가 그런거 알고 결혼 한거 아닌가요?
    6년 연애면?
    결혼선배이자 인생선배로써 후기 기대되네요
    이런 문제는 어차피 본인이 결정해야함
    설마 부모님이 나서서 이혼하라 하겠습니까?

    (9EADKG)

  • sfkjasu 2017/10/19 22:40

    글 내용중에
    도덕적 유교적 인도적 같은 개념은 부인도 동의하시는건가요 ?
    처음엔 동의가 가능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인분 이야기도 좀 들어봐야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한쪽만 듣고 뭐라 하기 뭐한 내용이네요

    (9EADKG)

  • 포유♪ 2017/10/19 22:41

    대부분이 뷔페미니스트 더군요...

    (9EADKG)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10/19 22:41

    대충 와이프의 입장은 이걸겁니다 내가 얼굴도 본적 없는 당신 할머니 제사에 왜 가야하고
    왜 음식을 해야하는지..거기다 한번 가면 계속가야 하니 초장에 안간다고 못을 박아야 나중에
    편하다 라는 생각일겁니다.. 그냥 시댁일이 전혀 상관치 않겠다는 것이죠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고 자기 밖에 모르는 겁니다 아직 늦지 않습니다 결정하세요

    (9EADKG)

  • 꼼그락 2017/10/19 22:42

    안가도 됩니다.
    페미니스트와 제사참석은 상관없는 문제이고...
    제사라는게 의례이기 때문에 사실 그 의례에 거부감이 있으면 안가도 된다고 봅니다.
    다른말로 하면 비신도에게 교회나 성당 가자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글쓴분에게는 근 30여년 당연시 해왔던거지만, 와이프쪽은 전혀 아닐 수도 있을겁니다.
    참석하면 고마운거고 아니여도 별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9EADKG)

  • cesy 2017/10/19 22:49

    종교적 아유로 제사 참석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하고
    시댁의 집안일을 한께 준비하는 것 하고는
    다르게 보아야 할 듯...
    그리고 제사를 극단적으로 거부(준비-참석 모두)할 정도로
    기독교가 깊은 배타적인 사람이라면
    곧 남편을 교회로 데리고 갈 사람입니다.

    (9EADKG)

  • 불붙은자갈 2017/10/19 22:42

    6년 연애 하면서 이런 징후는 쉽게 봤을텐데 .....안타깝네요

    (9EADKG)

  • 콩밭메는아낙콘다♡ 2017/10/19 22:44

    저도 큰집으고 가서 지내는 할머니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결혼초에 극심한 충돌이....
    그래도 다른부분은 잘맞는편이라.. 이것때메
    이혼할수 없지하고..
    제사는 제가 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른부분까지 다 문제가되면 깊게 생각해보시구요.
    그래도 데리고살만한 여자다 싶으면 타협해보세요.
    과거의 문화와 현재문화에서의 여자들의 인식간의
    충돌거리가 제법 있습니다ㅡㅜ

    (9EADKG)

  • 데미안롸이스 2017/10/19 22:44

    알면서 결혼하셨네요.

    (9EADKG)

  • M-hexa 2017/10/19 22:45

    제사를 그냥 집안 행사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제사야 안 갈 수도 있어요. 저희도 제사 그만 뒀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네요.
    그냥 시댁에 대한 혐오와 기존 관습에 대한 저항이 페미니스트라고 착각하는 듯..
    근데 연애 6년동안 이런 얘기 안해보셨다는 게 더 충격이네요.

    (9EADKG)

  • 산두목 2017/10/19 22:46

    이건 시작이라고 말씀이드리고 싶네요

    (9EADKG)

  • 샐러드드레싱 2017/10/19 22:47

    장인 장모 죽으면 가야되요?
    얼굴은 봤지만 나 키워준 거도 아니고
    니 부모지 내부모냐?

    (9EADKG)

  • 샐러드드레싱 2017/10/19 22:52

    애 없을 때 손절매 하세요.
    아님
    인생 망치는 선택도 선택이라면 선택이겠지만

    (9EADKG)

  • RIVER FULL 2017/10/19 22:47

    정상적인 생각은 아니네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면 참석해야할자리가 어딨나요?
    냉정하게 저라면 안삽니다.
    저문제때문이아니라 저거만봐도 다른건 뻔하네요.
    자기애가 강한사람이 또라이가 많아요.

    (9EADKG)

  • 소라토베 2017/10/19 22:47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제일 사랑해요.
    여기 보면 개독교라고 욕 하시는분들 많은데
    이 사항도 같다고 봅니다. 제사는 종교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걸 강요하면 안됩니다.
    종교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이해가 안되는 면이 그리고 서로 이해 안되는걸 강요하는 부분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효도를 남의 손을 빌어서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 보세요. 그 제사에 왜 가야되는거죠? 가면 진짜 할머니가 제사 상을 받으러 오나요? 진짜 할머니가 나타나시면 다들 도망가고 난리날겁니다.
    본인은 며느리가 가야 할 타당한 이유도, 가기싫은 논리적이유도 알면서 갔으면 좋겠는거 아닌가요?
    안가려고 하고, 가기 싫은게 이해가 안된다. 며느리니까 가야지가 아니라
    니가 안가도 된다는게 이해가 된다. 그런데 가 준다면 나로선 참 고마울것 같다고 해 보세요.
    그래도 가기 싫다면 그걸 존중해 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래 가자 하면 그걸 고마워 해야지요.
    글쓴이 입장에서야 늘상 지내오던 제사고 결혼하면 며느리가 참석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부인 입장에서는 전혀 아닐 수 있습니다.
    가면 일을 안 할 수도 눈치 안볼 수도 없어요. 그걸 모르시네요. 전혀....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계신지도...

    (9EADKG)

  • 샐러드드레싱 2017/10/19 22:50

    남 생각 안 하고 사는 게 가능해요?
    하다못해 얼굴도 못본 자게이 부모가 돌아가셔도 위로 댓글 한 줄은 남기는데..
    자게이 부모가 댓글 보러 오나요?

    (9EADKG)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10/19 22:54

    종교적이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적으로 남편이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마저 거부하는 부부가 과연 부부일까요? 그럼 결혼하지 말았어야죠 남편이 속한 그 집안 문화를 싹 거부하고 남편만
    딸랑 잡고 살겠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9EADKG)

  • 소라토베 2017/10/19 22:59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고 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다는 사람중에는 댓글을 단 것으로 마음이 다 표현되는 살람이 있고, 댓글 보다 더 한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내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댓글을 안다는 사람 중엔 안타깝지만 글로 표현을 안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연민이 느껴지지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이런 다양한 사람 중에 어떤 한 사람을 만난겁니다. 그 한 사람을 잡고 넌 왜 댓글 안달았니? 할 수 없다는겁니다.

    (9EADKG)

  • 자게만합니다 2017/10/19 22:48

    ........ 후 제가 다 답답하네요

    (9EADKG)

  • 적혈구빛인생 2017/10/19 22:49

    가기 싫다는 왜 보낼라고 해요? 보내지마세요

    (9EADKG)

  • 무지개맛스타 2017/10/19 22:50

    진짜 페미니스트면 어머님 혼자 힘드실텐데 도와드리는게 진짜 페미니스트아닙니까? 제가 봤을떄는 그냥 귀찬은거 싫은 겁니다. 애기 없을떄 관두시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 될겁니다.

    (9EADKG)

  • BK핵잠수함 2017/10/19 22:51

    사람 변하지 않습니다
    저도 ㅈ같은 결혼 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즁입니다
    애 생기기 전에 갈라서든가 포기하세요....
    절대 사람 안변합니다

    (9EADKG)

  • rion~♡ 2017/10/19 22:51

    혼인신고 안했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9EADKG)

  • freshmaker 2017/10/19 22:51

    조상 없는 후손은 없습니다 그건 아니네요 .... 잘 타일러 데리고 가세요 인생 젊은시잘 100세 시대에 한순간이네요 결국 다 겪으면 깨닭네요 같이 등산이라도 가서 타일러 보세요....

    (9EADKG)

  • MGFC 2017/10/19 22:51

    답없다 답없어

    (9EADKG)

  • 미즈씨 2017/10/19 22:52

    뷔페미니스트...힘내세요...

    (9EADKG)

  • 오송사랑 2017/10/19 22:54

    남에게 하듯 님에게 하면 더 좋을텐데요.
    나 개인의 존중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배려하는 더 나은 존중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9EADKG)

  • 진통제™ 2017/10/19 22:54

    이제 시작입니다... 그런데 연애 6년 동안 아내의 이런 점을 몰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하실거 같습니다.

    (9EADKG)

  • 에구123 2017/10/19 22:54

    6년이면 그런 성향 알고 결혼하신것 아닌가요? 부부사이의 원인이 아닌걸로 이혼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9EADKG)

  • 모스피 2017/10/19 22:54

    결혼식 및 집 비용은 어떻게 부담했는지요?

    (9EADKG)

  • Oasisring 2017/10/19 22:54

    요즘도 제사 참석하라는군요;;; 결혼전에 그 부분을 이야기 하셨나요?

    (9EADKG)

  • 캐논퐈이야 2017/10/19 22:54

    와이프분 입에서 페미니스트?? 라고 말하던가요?
    그냥 글쓴이분이 그리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게 아닌신지?? 연애3년 결혼5년에 아이셋 아빠로서 선배로서 충고드린다면 이혼은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하며 지금같은 경우엔 초기에 잡지않으시면 앞으로 더한것도 보실겁니다..그럼 어떻게하느냐...힘드시겠지만 장인장모님중 편하신분에게 말씀드리세요~결혼하고 친할머니 첫 제사인데 와이프와 함께 가고싶다..그러나 와이프 생각은 이렇더라 좋은게 좋은거니 따님께 이야기 해달라라고 이야기 하세요..그럼 처가집의 본모습이 나오겠죠..혹시 모르니 녹음하세요.막장으로가서 이혼하시게 되시면 귀책사유의 책임을 물을수 있는 증거가됩니다...하지만 거의 대부분 좋은게 좋은거라 잘해주실겁니다...그럼 남편분도 처 조부모님 제가 있음 참석해 보세요~위의 글처럼 세상이 변해가고 있는건 맞 습니다..그러니 서로 좋은모습을 보여야죠~저는 그렇게 하기위해 노력중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아무튼 잘 해결되실거라 믿습니다^^

    (9EADKG)

  • 소년근희 2017/10/19 22:57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제 입장을 말씀 드리자면 제가 처가 행사에 참여하려는 기회는 이미 박탈 당한 상태입니다. 왜냐면 와이프 본인이 그런 자리에 가는걸 싫어하기 때문이죠. 그걸 제가 설득해서 가야한다고 말할 입장이 못되더라구요.
    집에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책만 수십권입니다. 최근에도 같이 도서관 가서 빌린 책이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라는 책이었구요.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진정한 한국의 페미니스트이구요..

    (9EADKG)

  • Oasisring 2017/10/19 22:58

    맞습니다! 이혼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 일인데 댓글들 보면 이혼을 너무 쉽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9EADKG)

  • 소년근희 2017/10/19 23:02

    이혼을 전제로 하고 있진 않습니다. 저도 저대로 어리기 때문에 지혜롭게 해결 하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고, 와이프 또한 단순한 고집이라고 여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혜로운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9EADKG)

  • 캐논퐈이야 2017/10/19 23:08

    그렇군요~그렇담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문제가 없으셨나요?? 잘생각해보시고 사람이란게 서운한게 있음 마음에 담아두기 마련이고 결국에 싸움의 이유로 자리잡습니다..아무리 젊은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라도 어른들의 세상도 있는거죠~쉽게 생각하고 넘기실일은 아닌것 같네요~페미니스트라는것 양가 어르신들이 쉽게 받아드리실가요?

    (9EADKG)

  • 밀레느남편 2017/10/19 22:56

    뷔페미니즘.

    (9EADKG)

  • V4김부장 2017/10/19 22:56

    요즘 철드는건 나이랑 아ㅡ무 상관없네요. 나이값 못하는 아재들도많고...
    구구절절 맞는말을 적어놨네요.
    의무는 싫고,권리만 챙겨먹겠다는 생각인거죠.
    요즘 시댁에 주눅들어 눈치만 볼 여자도 없을뿐더러...

    (9EADKG)

  • dreamstar 2017/10/19 22:57

    좋은 글만 보세요. 6년간 알고계셨던걸지도 몰라요.

    (9EADKG)

  • 몬스터코드 2017/10/19 22:58

    결혼 10년차 입니다..
    아이가 생기기전에 정리 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9EADKG)

  • 다낭23번 2017/10/19 22:59

    이혼을권하지만 결정이 쉽지않다면
    똑같이 하세요. 처가쪽 일에 거부감 보이면서..

    (9EADKG)

  • NeoET 2017/10/19 22:59

    페미니즘의 페자만 나와도 일단 색안경이 껴지던데.. 결혼까지 가신거면 뭔가 각오를 하신거 아닌가요?

    (9EADKG)

  • Lv7.Cory™ 2017/10/19 22:59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9EADKG)

  • Q짱 2017/10/19 23:00

    저는 저희집에서 제사같은거 지내본적 없고 저도 하고싶은 생각도 없지만 와이프 집안행사는 꼭 참가합니다. 결혼하면 그런거 아닌가요? 그런것도 안하면 가족같지가 않을것 같네요

    (9EADKG)

  • ㄸㄸㄸㄸㄸㄸㄸ 2017/10/19 23:00

    페미니스트라면 제사 음식을 남자 여자 같이 준비하자고 주장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처가 제사에도 같이 가자고 하고...
    윗분들 말씀처럼 그냥 이기주의에요...
    제 말씀대로 얘기해보세요 뭐라하시는지...

    (9EADKG)

  • wj아범 2017/10/19 23:01

    제사.. 문제만 있다면 뭐 참고 사실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다른 가족 행사까지 거부 한다면; 어른들 입장에서는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손주 며느리도 보이고.. 싶은거고 겸사 겸사 친목을 위한 모임의 의미도 있을껀데.. 우리 처남댁이(형님이 장남 입니다.) 장인어른 앞에서 아버지 돌아 가시면 제사 같은거 더이상 안지내겠다. 당당히 말했다가; 처형한테 왜 그걸 장인어른 앞에서 말하냐고 가뜩이나 장모님 돌아 가신지 얼마 안되거 우울 하신데 하며 완전 대박 깨지고.. 욕먹고 있는데요.. 제사도 처형이 지낸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처남댁이 가족 행사 자체를 거부 하다가..(어른들 생신, 기일, 휴가, 명절등등) 형님이랑 이혼 절차를 밟고.. 조정 기간중 애가 2명인지라 어쩔수 없이 다시 합친후 첫 명절에 그런거라;

    (9EADKG)

  • RIVER FULL 2017/10/19 23:01

    위에 그럴싸한 헛소리들 거르세요.
    사람은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라는게 있는겁니다.
    그걸 모르는인간들이 온갖 그럴듯한잡소리 갖다붙히면서
    합리화 하는겁니다.
    내가 하고싶은데로만 하고살순없어요. 맘대로 하고싶으면 결혼을 하지말았어야죠. 그래서 결혼은 신중한겁니다. 그럴싸한 변명조차안하고
    도리인건 아는데 그냥가기싫다고 말한거죠? 에휴...

    (9EADKG)

  • 발이동동동 2017/10/19 23:01

    나중에 애는 제대로 키울수 있을까요??
    가정교육 중요한데 말이죠

    (9EADKG)

  • Lv7.Cory™ 2017/10/19 23:02

    페미니스트 아니구요... 그냥 *치* 이기적인거 합리화하려는거죠

    (9EADKG)

  • Tide* 2017/10/19 23:02

    글만봐도 숨이 턱턱막히네요.....

    (9EADKG)

  • 김청순 2017/10/19 23:02

    제사도 저희아버지새대까지만입니다..
    항상 저희 아버지나 작은아버지도그리생각하시고있고요
    1년에몇번한다고 본가식구들볼겸가는거죠..
    다음에 똑같이해보세요 처가집 행사에 내가거길왜가냐고~???

    (9EADKG)

  • 제니브라운 2017/10/19 23:02

    저와 조금은 비슷하네요 저도 연애 6~7년 정도 하고 20대 후반에 결혼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제가 할머니손에서 자랐는데 저없어도 와서 할머니와 놀다가고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자식들이 살아있어도 손자인 제사를 제가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그렇게 한다고 했고 명절때도 저희가 차려서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없이 시작해서 아직까지 많이 힘들지만 하나씩 괜찮아져가는 모습보면서 아이들 키워가고있네요... 참 이런부분은 뭐라하기 그렇지만 이게 쌓이면 나중에 폭발하게 되는 그런거 같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생길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9EADKG)

  • choice202 2017/10/19 23:02

    집해오셨음 내돈주고 산집에 당신이 왜 살고있냐? 니물건 챙겨서 너거집 가서 살아라고 해주세요 물론 녹음 중일지도 조심하시구요

    (9EADKG)

  • choice202 2017/10/19 23:08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멀그리 고민하세요? 니편 내편 하기는 유치하지만 그래도 결혼이란게 세상에 내편 하나 생기는건데 더이상 내편도 아니고 바뀔만한것도 보이지 않으면 굳이 같이 생활할 필요가 없지요

    (9EADKG)

  • πιστι? 2017/10/19 23:02

    그냥 개념이 없다 보여집니다.

    (9EADKG)

  • 호나장 2017/10/19 23:02

    페미 여부와는 무관하게, 제사라는 관습 자체를 눈꼽만큼도 이해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결혼 전에 미리 합의 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제사 참석을 강요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EADKG)

  • 타쁘가이 2017/10/19 23:03

    페미니스트는 결과일거구요. 어쩌면 그걸 가장한 이기심일 수도 있습니다. 결혼도 여느 인간관계처럼 관계에서 시작합니다. 친구도, 가족도, 모두 이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정말 답없습니다. 결국은 부부관계도 그리 됩니다.

    (9EADKG)

  • A77/Ary 2017/10/19 23:03

    이혼이 답이 아니라면...
    포기하고 사셔야 할거 같은...
    부디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9EADKG)

  • 루라바다 2017/10/19 23:03

    제사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족사 자체에 얽히는게 싫은거 같네요...
    근데 그게 평생살면서 매년 싸우면서 겪을꺼 같은데 이건 답없는 악순환인거 같네요....

    (9EADKG)

  • 現出寺 2017/10/19 23:03

    여자가 거부할 수 있어요.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여자라면 제사 혼자 다녀오시고 시댁 비난은 감수하세요.
    전 남자지만 제 어머니가 제사로 아버지와 황혼이혼까지 생각하시는 분인지라, 돌아가신 분 모시려고 저리 싸우는 게 참 어리석다 생각합니다.

    (9EADKG)

  • Lv7.Cory™ 2017/10/19 23:04

    이번 추석은 어떻게 하셨나요???

    (9EADKG)

  • ㄴrㄹr 2017/10/19 23:04

    저도 그런부분에서 짝이 나타나지 않아.. 결혼을 엄청 늦게 했지만..
    많이 답답한 현실이죠.. 저흰 친척이 없어 아무도 안오지만 제사를 지냅니다.. 음식준비라고 할것도 없는데..제사지내고 그음식 그대로 식사 끝... 그래도 어딜가면 장손며느리... 엄청 시집살이 시키는줄 알더라구요... 제 처가는 일년에 15번 제사를 지내더군요.. 그에 비해 저희집은 천국이라고...ㄷㄷㄷㄷㄷ

    (9EADKG)

  • Lv7.뚜비뚜비뚜뚜바 2017/10/19 23:04

    솔직히 이런 문제는 기싸움보다는 가정교육의 문제인듯 합니다.
    결혼은 한 집안에 구성원이 되는 의식?이라 할 수 있는데..
    예전에 시부모 병수발 안해서 하늘나라보내고 나중에 친정엄마가 아프니 아들도 거두지 않는 자기엄마를 모셔야겠다고 .....
    블라블라 했던 자게이 글이 생각이 나네요.
    결혼은 했는데 제사같은거 싫고 나 하고 싶은거만 하는
    자기 가족만 생각하는 그런거...
    심각합니다. 심층깊은 대화를 해보시고 잘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결혼 생활에서 나중은 없습니다.

    (9EADKG)

  • 도꾀비 2017/10/19 23:05

    안타까워요.......
    제사를 가기 싫은게 아니라
    시댁을 안가는거네요 님 무시당하고 있고 만만히 보고 있고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만...

    (9EADKG)

  • rainmaker4U 2017/10/19 23:07

    남편분이나 아내분이나 서로의 말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부부로 긴 세월을 같이 살아가려면 서로가 상대방 성격이나 가치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싫어도 배우자 입장 이해하고 맞춰가면서 양보하고 타협해야 참기도 하면서 살겠지만 어느 일방의 입장만 강요한다면 결과는 뻔하겠죠.

    (9EADKG)

  • 닥터Κ 2017/10/19 23:09

    재사가 참 그래요 요즘 시대가 변하고있어서 ㄷ 저의집에 1년 재사가 13번이였습니다 명절까지 해서요 ㄷ 올초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형이랑 저랑 재사를 안지내기로 했습니다 ㄷ 아버지 살아생전에 재사때문에 말이 많았거든요 그냥 일년 명절까지 3번 산소찾아 뵙는걸로 끝내기로 햇내요 ㄷ 재사 이해못하는사람많아요 ㄷ 저도 그중하나였구요 아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저의 와이프는 군말없이 갔내요 ㄷ

    (9EADKG)

  • 미니미니맨 2017/10/19 23:12

    막말한 번 하겠습니다. 그냥 지 편한것만 생각하는 말종으로 밖에 안보임.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까? 지 맘에 드는 거 하나도 없을 텐데.

    (9EADKG)

  • 유소장. 2017/10/19 23:12

    기브앤테이크 있잖아요 용돈 30주신다고 같이 가자고 졸라보세요 ㅎㅎ 만약 콜 가신다고 한다면 ㄷ ㄷ ㄷ ;;

    (9EADKG)

  • 골렘 2017/10/19 23:14

    ...제주변에도 거의 비슷한사람이 있는데...
    아주 골치아프시겠어요...

    (9EADKG)

  • ♥파나메라 2017/10/19 23:15

    상상만 해도 숨막힘...

    (9EADKG)

  • 스레드 2017/10/19 23:15

    예상치못한 반응에 글을 펑한다라...ㅡ..ㅡ
    어떤 리플이 달리길 원하셨는지....

    (9EADKG)

(9EAD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