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속이 후련하기도하고 한편으론 많이 우울하네요
연애기간은 1년도 안됬지만 항상 같이 있었던 탓인지
2년 연애하고 헤어진 기분이네요 ㅎ
그때 댓글 달아주신분들 밉기도 하지만 감사하다 전하고 싶어요 ㅎ
이 연애를 도저히 저혼자만의 생각으론 끝낼수없을거 같아서
도움을 청했었는데 만장일치였네요 ㅎ
오늘 아주 사소한 문제였는데 제가 헤어지자 했어요..
오늘 일한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너무 우울했는데
전남자친구한테도 우울하다 두세번 언질을 해줬는데도
가만히 있네요 그뒤에 오늘 술마실거라 했더니 화만 내고
얘기도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난 남자친구 저녁 안먹고 퇴근해서 오므라이스 해주려고했었는데 재료 준비하고있는도중에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봅디다..
저 - "오빠 저녁안먹었잖아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전남자친구 - "하지마 그냥. 너 술마신다며"
전에도 이런상황이 몇번있었어서 결국엔 하던 요리가
제 안주가 됬어요
상 다차리고 맥주 한모금 하던 찰나에 갑자기
전남자친구가 "나 나간다" 이러면서 나가더군요
제가 오유에 글올린날 부터 계속 생각해오면서도
전남자친구를 그래도 사랑하니깐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 그대로네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사람이였는데 ㅎ
이번에도 글이 두서없게 써진거같네요..
https://cohabe.com/sisa/399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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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 달았었는데
님의 현명한 판단에 기립박수 보냅니다
다시 돌아와도 받아주지도 마시고
님을 귀하게 여기시고 맘 추스리세요
행복이 가득하시길
잘 하셨어요. 작성자님 더 아껴주는 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님 나이도 어리신데 마지막이라뇨!
정말 님을 사랑해주는 분 만나실껍니다
저딴 놈을 만나느니 혼자사는게 백배 행복하실꺼에요!
잘 헤어지셨구요
절대루 받아주지마세요
이제 님에게 그새퀴가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붙잡으며 잘해주는척 할껍니다
사람 잘 안변해요 님의 긴인생을 생각해서 절대로 다시 받아주디마시고 그동안 당했던거 생각하세요!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전 글 봤습니다. 뭐히러 저런놈에 저런집에 가세요? 저런 예의도 없고 사람을 상하로 구분지어서 내말 안듣냐고 눈이나 부라리는 남자를 키운집에? 아주 그냥 아무말이나 뱉으면 다 말되는 줄 아나본데 잘하셨어요. 헤어지면 외로울수 있어요 그렇다고 다시 만나지말고 저도 술좋아합니다. 차라리 저랑 노세요! 아 저도 여자입니다! (찡긋)
전 글 보고 왔어요. 잘하셨어요. 시어르신들께서 옛날분들이라 요즘 가치관과 다른 말하며 상처주거나 할때 남편이 커버쳐주거나 믿음직해야 그거라도 보고 사는건데.. 전남친은 결혼하면 딱 님 부엌데기. 종취급 할게 빤히 보이는구먼요. 잘했어요. 천번만번 잘하셨어요.
글 중에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그거 오히려 그래 너 힘들었겠구나. 우리가 더 보듬어 줄게. 그 사랑 우리가 더 줄게. 하시는 시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런 시댁자리 찾아 가세요. 님은 그 자체로 소중한 분이십니다.
그 결정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시길!!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분과의 만남이 얼른 오는 마법을 걸어드리겠습니다!!
토닥토닥 어깨빌려드릴께여
글 제목만 보고 다른거 생각하고 들어온 1人
방금 전에 올리신글 보고 왔는데요 잘하셨어요~~토닥토닥~~
나를 귀이 여겨주고 내말에 귀기울여주는 다정한사람 꼭 만나실거예요~~
내가가진 환경이 약점이 아니라 보듬어줄줄아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어이구....글 보니까 헤어지신거 백번 잘하신거에요!!!!!!
잘하셨어요!!!!
전글도 보고 이글도 두번 읽었는데요. 일단 남자도 시댁도 보통개념은 아니네요. 진짜 천번 만번 잘하셨구요
아직 20대같으신데, 요새 여자들도 20대에 결혼 잘 안해요; 요즘은 아무래도 여자들도 일을 하고 해서 경력단절에대한두려움,
경제적문제, 자녀양육에대한 걱정(아이낳고 몸망가지거나하는것도 포함해서요)... 저는 이제 내년에 서른인데
아직 주변에 결혼한친구 거의없어요. 요즘 여자들 추세가 할려면 빨리하던가 아니면 완전 늦게하던가 이건거같아요.
저역시 결혼하자는 전남친들이 몇 있었지만, 경력을 포기못해서(집에서 아가만 바라보고는 절대 못살고 그렇다고 워킹맘할 자신도없음)..
제가번돈 제가 자유롭게 쓰고싶어서... 아이를 좋아하지않아서... 이런거때문에 안했고 앞으로도 그닥 생각이 없거든요.
그러니 마지막이니 뭐니 생각하지 마시구요^^
쓰레기같은 남친이라도 잊기힘들고 맘아픈거 알아요. 저역시도 늙다리 애셋딸린 유부남한테 된통걸려서 맘고생 많이해봤거든요.
진실을 알고나니 배신감들고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같고 죽고싶고...
머리로는 만나선 안된단걸 알아도, 마음은 다버리고 모른척하고 그사람에게 가고싶었거든요.
근데 계속 그렇게 만났다면 행복했을까요? 절대아니었을거예요...
작성자님도 지금 당장은 맘아프겠지만 조금만 지나보면 그때라도 헤어져서 다행이었구나 생각하실거예요.
확신을 주는사람과 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이라는데, 결혼하기도 전부터 확신주지않는 사람과의 결혼에 자신을 희생시킬필요없는거였어요.
잘하셨어요. 아주 많이요.
와!!!!똑똑이!!!
진짜 잘했어요!!
결혼전에도 이러는데 결혼하면 어떨지 상상이
안가죠???
그땐 진짜 빼도 박도 못해요..
진심으로 잘했어요!!!
언니가 궁딩팡팡 칭찬해줄께요..
늘 함께했던 사람이라 분명 생각도나고 보고싶기도
하겠지만 생각보다 빨리 잊혀지더라구요..
생각나는거 애써 지우려하지말고 그냥 생각하고
추억하는게 덜 아프고 빨리 잊혀졌어요..
힘들때마다 언니 오빠들 찾아와서 왕왕거리며 울기도하고 투정도 부리세요..
다~받아주고 토닥토닥해줄께요..
진심으로 잘했어요
고마워요!!
100% 다시 연락 오겠는데요
자냐?
잘 지내?
..... 아..... 소름
이 글만 보곤 판단이 안되서
전 글도 보고 왔는데요
현명한 선택 하신거 같아요
예비시댁 조기체험이 신의 한 수 였네요
말 저렇게 하는 시어머니 밑에서 고생할뻔 하셨네요
주머니가 가난한건 채우면 되지만
말로 주는 상처는 치유되기 힘들잖아요
사소한거지만 최소한의 예의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농담이라기엔 도가 지나치구요
그리고 20대 중반이신거 같은데 너무 등지고
팍팍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래요
좋은 사람은 분명 나타날 거에요
힘내세여
잘하셨어요!!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결혼은 남들 하니까, 이정도면 괜찮네... 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안돼요
이사람 정도면 괜찮겠다가 아니라, '이사람이랑 꼭 반드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해도
현실적인 문제들로 많이 다투고, 힘든 부분들이 생기거든요
힘든 결정 잘 내리셨어요...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서로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또 살아가다가, 고민이 생기면 이번처럼 주변에 얘기해서 조언을 구하세요
만취녀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화이팅!!
마지막은 그남자와의 인연을 마지막으로 하시고
새로운 사랑을 다시 시작 하셨으면 좋겟어요
좋은 사람이 나타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