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떼내고 화살촉 깎아… “다친다” 친구들 만류에도 발사
눈 맞자 “혼자 놀다 다쳐” 거짓말… 화살-칼 변기에 버려 증거 인멸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동급생에게 화살을 쏴 실명에 이르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북지역 A초교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 학교 수학여행 중이던 7월 14일 경기 수원시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전 1시경 숙소 안에서 6학년 남학생 일부가 장난감 화살을 벽에 쏘며 놀고 있었다. 벽이나 유리창에 잘 붙도록 앞부분에 고무가 붙은 화살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B 군(12)은 친구들이 갖고 있던 화살을 가져가 고무를 제거했다. 그리고 문구용 칼을 이용해 앞부분을 깎았다.
B 군은 진짜처럼 끝이 날카롭게 변한 화살을 친구 박모 군(12)을 향해 겨눴다. 이를 본 박 군은 벽에 기댄 채 주저앉아 베개로 얼굴을 가렸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다칠 수 있다”고 말했지만 B 군은 계속 박 군을 겨냥했다. 박 군이 잠시 베개를 내린 순간 B 군은 화살을 발사했다. 화살은 박 군의 왼쪽 눈을 찔렀다.
박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B 군은 현장에 달려온 교사에게 “(피해자가) 혼자 활을 갖고 놀다 다쳤다”고 말하고 자신이 사용한 화살을 부러뜨린 뒤 칼과 함께 화장실에 버렸다. 박 군은 왼쪽 눈 전체가 크게 찢어져 봉합수술을 했다. 워낙 큰 부상이라 대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고 결국 수정체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군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몸이 불편하고 베트남 출신 어머니는 최근 이혼 후 고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현재는 할머니가 박 군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위는 B 군의 행위에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전학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다. B 군의 부모는 학폭위 등에서 “아이가 고의로 화살을 쏜 게 아니라 벽이 뚫리는지 궁금해 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학교 관계자는 “B 군이 일부러 박 군을 향해 쏜 건 아니라고만 밝혀 다른 이유는 알기 어려웠다”며 “다만 B 군이 평소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위를 몇 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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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새끼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으로 기우는 경향을 지닌다.' - 순자의 성악설
초등생부터 저런 짓을 벌인다는것은...이미 답이없다는 것이죠.
저대로 어른되면 더 큰 사고,아니 테러급 사고를 저지를 놈입니다.
저도 초등학생을 키우는 아이 입장에서 항상 이런 사건 사고가 두렵습니다. 저희 애가 피해자가 될까 두렵기도 하고, 혹시 실수로 가해자가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항상 아이에게 학교에서, 특히 실내에서는 뛰지 못하게 교육을 하고, 특히 복도 코너 같은 곳을 돌 때는 확인하고 돌도록 가르칩니다.
혹시 학교에서 누군가 위험한 행동을 하면 즉시 선생님에게 가서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아이가 연필로 다른 아이를 찌르는 듯한 행동을 한다든가 하면, 즉시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아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고자질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너는 학교 나아가서 군대/사회에서 초등어휘로는 고자질, 어른의 어휘로는 '신고', 또는 '양심선언' 또는 "내부고발"이 전혀 일상적으로 수용가능한 문화가 먼저 형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저 초등학생도,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즉시 다른 아이가 선생님에게 가서 이야기 했다면, 또는 저 아이는 평소에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거나 위험한 행동을 했을 텐데, 다른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일상화 했고, 선생님들은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면 어땠을 까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사회안전망이 깨지고
경제가 무너져 가정이 붕괴되면
그 억눌린 분노는 또 다른 희생자를
찾아 분출 됩니다.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가해자가 어떻게 사고를 일으킬때까지
사회 시스템이 방관했는지 관심을 갖어야 하고
우리의 분노의 끝은 그 사회시스템을
망가뜨린 세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애새끼 보다 부모 새끼들의 눈까리를 뽑아 버리고 싶다 ㅡ,.ㅡ
악마새끼 초딩6학년이 그걸 몰라?
싫어서 그랬는데 책임지고 혼나기 싫은거잖아
이런거 볼때마다 선악설이 맞다는게 에휴
저 피해자 아이와 가족들은 어쩌니
가해자놈 눈알을 빼서 이식해라 너도 고통받아야해
지도 놀라서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었을텐데
저렇게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하다니...
앞날이.... 안봐도 비디오네
거액 들여서 내자식 귀족학교 보내는 이유죠.
제목보고 초등학교 1학년이면 사고로 있을 수 있겠다 싶은데... 초등학교 6학년이면 다 알 나이 아닌가요...? 소름끼치네요..
아니 ㅅㅂ.
초6이나 된 아이가 플라스틱 화살로 벽이 뚫리는지 궁금해서 쏜거라는게 말이 되냐??
부모라는 놈들이 자식 잘못 키웠다고 싹싹 빌고 보상을 해 줘도 모자랄판에...........
요새는 애새끼들이 더 무서워...
어째서 가해자는 B군이고
피해자는 박모군인가
화살로 한쪽 눈을 영구실명시켰지만 처벌은 전학
캬 이맛에 헬조선 청소년 합니다-!!!
고의성에 거짓말까지...
사기꾼 범죄자랑 다를게 뭡니까 ?
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아주 시커먼데;;;;
저런놈이 나중에 크면 우병우같은 소시오패스되는건가??
악마가 악마를 낳았구나...
나였으면 사과 드리고 치료 끝까지 책임지고 제눈을 주고 딸 잘못 키운 죄로 처벌도 받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도... 죄책감이 안씻길거 같다
함무라비 법전이 필요하다.
눈에는 눈
평생 죽을때 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물심양면 곁에서 힘이 되어 주면서 살아 갔으면 좋으련만..
평생을 외눈으로 살아야하는 아이는 얼마나 힘들런지..
애가 상해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면, 부모가 그 죄값을 치르도록 하자
악마가 악마를 낳는 법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군요...
사적 복수 금지 어쩌고 하지만 가해학생이 전학권고도 무시하고 있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협이 되니 피해학생이 칼부림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처럼 정당방위 인정이 되지는 않겠지만 뭐 미성년자라 가해자 죽여도 처벌받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으니까요.
촉법소년 연령은 초등 3학년에서 4학년 사이 정도로 확 내리고 고등학교 1학년 이상부터는 소년법 대상에서 제외해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기사에서 '친구' 라는 표현은 좀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동급생이죠. 가해자랑 피해자가 언제부터 친구가 되는 건지 원...
사이코패스 새싹은 어떻게 해야하나....
이건 왕따사건이라서 더 크게 다뤄야되는 사안입니다. 반드시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