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라 와이프 멘붕이네요.
4개월전 웅~정수기 코디가 정수기 점검해주러 온일입니다.
맞벌이인 관계로 오전에 약속잡고 오셨죠.(저는 출근한 상태라서 와이프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오셔서는 우리집에 설치된 정수기 사용법을 잘 모르시더랍니다.
버튼 한번만 누르면 물이 나오는데도 계속 누르고 있길래
"그 제품은 한번만 눌러도 물이 나와요"
라는 말을 했답니다.
그 말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몇가지 트러블이 있었대요.
와이프가 출근을 해야 해서
"청소 끝나시면 그냥 가시면 되요"
라고 했는데
"아닙니다. 확인사인 받아야 합니다. 기다리세요"
와이프도 그게 맞는거 같아서 10여분을 기다려서 사인해주고 나가려 했는데
문앞에서서
"감사인사도 안하나요? 저는 인사받고 가야합니다."
라고 말하며 현관문에서 버티더랍니다.
와이프도 뚝배기 뚜껑 열려서 본사, 지점에 민원접수하고 코디 바꿔달라고 한게 4개월전인데
어제밤에 그분이 또 오셨다네요.(4개월에 한번씩 청소 하는 제품임)
그분이야 많은곳을 돌아다니느라 우리집에서 뭔일 있었는지 기억도 없겠지요.
하지만 와이프는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고객이 인사 안하면 안하는대로 가는거지
인사받겠다고 문앞에서 버티는게 정상인건지 멘붕이네요.
관리 후 확인사인 안 받습니다.
그리고 인사받고 가겠다니. 별 미1친놈ㅋㅋ
어디 공짜로 봉사하러 다니나. 감사인사는 개뿔이
그런 사람들 조심하세요
그런짓 하면서 품안에 뭘 숨기고 있는지 모르잖아요
주방에 흉기도 많은데 만약 몸싸움으로 번졌다가 큰일나면 어떻게해요;;
웅* 정수기 청소를 4개월에 한번씩 해여? 저는 2개월에 한번씩 받았는데.... 너무 텀이 긴거 아닌지요?
2개월에 한번도 찝찝한디.... 상품 가격대별로 청소개월텀이 다른건가?
혹시 그것도 속였나 싶어서요.
아, 제가 받은 청소서비스에선 싸인 당연히 없었습니다. 직원이 먼저 인사했구요.
회사랑 집이랑 정수기가 다른회사인데. 회사 정수기는 필터교체 관리받고 꼭 싸인 받아가요. (코디 핸드폰에 설치된 앱에 이름 써줘요)
헐... 저희집 정수기 10년 넘게 쓰면서 코디분들 뵈면
인사 때맞춰서 문자 인사보내주시거나 바빠서 점검시간 못맞추면 자기스케쥴까지 조정해서 막 해주시려고 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별 이상한 사람이 다있네요; 또 강력하게 컴플 걸으셔야 될거같아요
하다 하다 뭐 이런 사람이 다잇대요 ㅋㅋㅋㅋㅋㅋ
고객돈으로 월급받는거니 본인들이
인사해야할텐데.
저도 코디와 정수기 회사에대해 열받는게 있으서 새글 팠습니다.
집에 들락거리는 사람이니 가능하면 분란 일으키고 싶지않은게 소비자 마음인데
인사 운운하며 협박하는 것까지 넘어가야 하는건 아닌것같네요.....
갑질당하는 코디는 봤어도 갑질하는 코디는 첨보네 ;
근데 저희집도 정수기를 쓰지만 우리나라 수돗물 수질이 상향 평준화되서 솔직히 4개월에 1번도 괜찮을듯 합니다
신박한 미친x이네요 별
뭔가 억하심정을 자제못하시는 분인듯;; 위에분이 쓰신것처럼 혹시모르니 조심하세요..
저런 사람들이 꼭 욱하면 뭔일 저지르더라구요
정수기 고려했었는데 그냥 생수먹어야겠네요...
인사가 중요한 분인 것 같으니 인사경고 드리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저희부부도 웅*코*이 쓰면서 엄청 멘붕이었던게 ㅋㅋㅋ어떤 코디님이 필터교체를 이주일에 한번씩 오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두달 가까이 오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오실때마다
"제가 이거 갈아야해요."
"아니요 전 온적 없는데요."
"제가 왔었다구요?"
이러면서 사람 미치게했음. 본사에 컴플도 걸고 왜 자꾸 와서 그러냐고 화도내보고, 기록이 있는데 왜 자꾸 오냐고 따지기도 함.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분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셔서 진짜 우리집에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린거였어요 ㅡㅡ;;; 기록도 자꾸 안하고 잊어버리고 안 보고 심지어 버리고...결국 병원 입원하셨다는 이야기를 그 다음 코디에게 들음.
여러분. 돈 들이지말고 물을 집에서 끓여 먹읍시다
보리차 좋~~잖아요!
(짠순이 와이프만나 15년째 보리차 끓여 먹는 유일무이한 우리집. ^^V)
제습 가습기능 다 있는 공기청정기 렌탈했을때 아기가 100일도 안됐는데 저보고 물비워오라고 하던 코디가 생각나네요
수 많은 대면 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은 정신노동을 함께 하는거라 당연히 고객 눈치를 보고 일을 하실텐데요, 설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 코디분은 이상한 행동(특히 말)을 하셨네요.
몇 가지 트러블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트러블도 여기 사람들을 위해 같이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또한 부인되시는 분이 작성자님께 말씀하지 않은 다른 일(트러블)이 있거나요.
그리고 "감사인사도 안하나요? 저는 인사받고 가야합니다."라는 워딩이 잘 못 전해진 건 아닐까요? 부인이 트러블로 화가 나서 다르게 전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정상적인 사람이고 어느정도 일하신분이라면 당연히 저 말이 기분 나쁠 걸 알고 그걸 표현하면 바로 자신에게 해가 된다는 걸 알게될텐데요. 본 글의 내용은 넘 과해서요. 진짜 그렇게 했다면 당연히 본사를 통해 뭐라해야죠. 정상이 아닌 사람이 내 집에 들어오게 되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