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가 제라고 칭하며 동쪽으로 오나라를 정벌하려 할 때, 황권이 간언하여 말했다.
"오나라 사람은 한전(悍戰:勇猛善战-용감하여 전쟁을 잘함)하고, 또 촉의 수군은 물의 흐름을 따라 행동하므로, 전진하기는 쉬워도 물러나기는 어려우니, 신이 청하옵건데 앞장서 적을 살필터이니, 페하께서는 응당 뒤에서 진군하시기를 청합니다."
유비는 황권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황권을 진북장군(鎮北將軍)으로 임명해, 강북의 군대를 통솔(督江北軍)하여 위나라 군대를 막도록 했으며, 유비가 직접 장강 이남으로 갔다.
오나라의 장군 육의(陸議육손)가 물의 흐름을 타고, 갑자기 포위하자 강남의 촉나라 군대(南軍)는 크게 패하였다. 유비는 군대를 인솔하여 후퇴했다. 그러나 이때 길이 끊겼으므로, 황권은 돌아올 수 없었기 때문에 장수들을 이끌고 위나라로 투항했다.
유비인생 최고점인 한중전역의 투톱중 한명인 황권 조언도 거르고 사이드로 밀어버린거만봐도 이시점 유비한테 누구누구있었으면 if는 적용하기 힘들어보인다
저때 관우가 있는데 왜 이릉에서 싸우죠?
느낌상 형주 털렸어도 관우장비가 안죽고 무사생환 했으면 이릉 안갔을거 같음
L'Antica
2024/09/26 16:47
제갈 조운 말도 안들은거보면
레스토랑스
2024/09/26 16:47
이릉 if ) 유비에게 이때 관우가 있었으면..????
MoonT
2024/09/26 16:49
저때 관우가 있는데 왜 이릉에서 싸우죠?
총든버터
2024/09/26 16:52
가오가 상해서
봉완미
2024/09/26 17:01
과연 유관장 셋이 총출동했어도 육손의 우주방어를 돌파하는게 가능했을까 싶긴 하다
썸씽스페샬
2024/09/26 18:04
이때쯤 되면 장수간 일기토도 거의 없어지고 병력빨, 지형빨, 매복빨로 밀어붙이는 전쟁이 일상화 되었기 때문에 관우가 아니라 항우가 있어도 소용없다.
Esper Q.LEE
2024/09/26 16:47
느낌상 형주 털렸어도 관우장비가 안죽고 무사생환 했으면 이릉 안갔을거 같음
봉완미
2024/09/26 16:48
보통 이릉대전에서 IF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유비를 설득하거나 멱살 잡아서라도 끌고 올수있는 사람들임. 황권은 아녀.
제갈량이 만류도 밀어버리고 간 시점에서 유비를 막을수 있는 사람은 저 시점에 촉에 아무도 없음.
봉완미
2024/09/26 16:50
그나마 어차피 막을수 없으면 최소한의 피해로 끝내야 하는데 장비가 죽은 시점에서 그것도 방법이 없었고.
총든버터
2024/09/26 16:53
이릉때 갈량씨는 느낌상 몸좀사렸던거같음
봉완미
2024/09/26 16:55
난 그거보다는 실제 제갈량의 위치가 유비를 움직일수있는 정도가 아니었다고 봄. 아니면 자기 목을 걸고 유비 멱살 잡을 깡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갈량이는 죽어도 그렇게 못할 성격이고.
총든버터
2024/09/26 16:57
롤모델 관중인거부터 목내놓고 간언하는 스타일은 아닌 느낌이지
그래서 아오법정아했을테고
봉완미
2024/09/26 16:59
법정있었으면 멱살잡고서라도 말리거나 최소한 더 좃되기전에 뒤로 빠지자고 했겠지. 황권은 그정도 능력은 되지만 발언권이 그걸 못따라갔고.
킬링머신고나우
2024/09/26 16:48
군주가 친정 들어갈 정도면 옆에서 뭔 말하든 씹는 게 국룰인 듯 ㅋㅋ
오미자만세
2024/09/26 16:48
법정말은 들어서 퇴각한거보면 법정 살아있었으면 퇴각했거나 저꼬라지까지는 안났을수도있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