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할 자

[2009년 9월] 아수라장된 국립현충원,  어버이 연합 "김대중 묘 파고 우리가 묻히겠다" 구호외쳐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의 국립서울현충원 ‘DJ 부관참시’ 퍼포먼스를 벌인 배후에 개입한 정황

 현충원에 들어가겠다며 경비보시는 분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참배 왔는데 왜 막냐며 거친 욕설과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

 항의끝에 출입문은 열립니다. 현충원 안으로 들어 왔죠.

 군복 입은 분이 다시 나오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들어가야 된다 안된다는 의견 충돌로 욕설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결국 밖으로 다시 나가면서 경비 보시는 분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향해 차마 글로 쓸수 없는 욕을 내 뱉기도 했구요.

 출입이 통제된 차들은 다른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불만이 장난 아니었죠.

 그런데 참배 온 한 시민이 다른곳으로 못 간다 정문 열어달라 해서 나갔는데, 밖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둘러 싸더니 갑자기 이분을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민은 뭇매를 맞았습니다. 저나 경비 보시는 분들이 처음부터 상황을 똑똑히 봤는데 욕설이나 시비를 걸지 않고 단지 정문으로 나간 거 밖에는 없습니다.

이 시민은 넘어진채 발길질과 주먹으로 온 몸을 맞았는데 제가 경찰에게 시민이 뭇매 맞고 있으니 빨리 말려라 외쳤는데도 곧바로 시민을 구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문이 닫혀 있어 나갈 수 없었지만,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대응에 화가 났습니다. 시

민은 입술이 터지고 입안이 다 헐었습니다. 제가 붙잡혀 때리는 장면을 다 봤고 경비 보시는 분들도 안에서 다 봤습니다.

차마 피 범벅된 사진을 올릴 수 없군요. 이 시민은 억울해 했습니다. "참배 왔는데 왜 때리냐"며 울먹였습니다.

 
잠시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집회를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묘를 본인들이 파서 국립현충원 밖으로 내 보내고 본인들이 그곳에 묻히겠다 했습니다.
국립현충원장은 제게 다가오더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써서 많은 분들께 알려달라 부탁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국립현충원 앞에서 이런일이..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본인들이 꼭 파겠다며 국립현충원 앞은 지금 고성과 욕설이 확성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명박 이새끼는 악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