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기 사용할 줄 모름...;;;
제가 문화센터에서 일하면서 자꾸 전화기를 빌려달라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2010 년도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이 특히 많은데 이 친구들은 스마트워치? 그런 핸드폰 같은거만 가지고 다녀서 그런지
집전화기 그 수화기 들고 번호 찍어서 하는 그걸 사용할 줄 모르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늘도 빌려줬는데 제가 "9번 누르고 번호 찍으면 되~!" 이러니까 수화기를 들지도 않고 번호를 누르려고 해서
아니아니 수화기를 들고~ 하니까 "수화기가 뭐죠?" 해서 "요게 수화기야" 하구서 수화기를 들어주니까
그 수화기 들면 딸깍 소리나는 부분 그 부분을 '두번' 누르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번호 적어달라 했습니닼ㅋㅋㅋㅋ 끝,.
그 아가들은... 이 게시판 아이콘이 왜 저모양인지도 모를듯요;
대부분의 9번 버튼은 교환기에서 외부 통화로 연결되도록 설정해놓은 번호키
다이얼을 돌리다라는 표현이 전화한다는 소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더 많지 않을까요?
누르는건 그래도 최근이죠.. 전 돌리는 전화기 세대였는데...
숫자 돌아오면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또 찾아서 돌리고... 반시계반향이었나??
숫자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함...
http://blog.naver.com/gadgetcat/80090606375 이런 느낌?
다이얼 전화기는 외부인이 전화 못쓰도록 숫자 0에 채우는 자물쇠도 있었음(물론 기본 옵션은 아님)
하지만 자물쇠를 채워놔도 다이얼을 돌리지 않고 수화기 올려놓는 부분을 전화번호 숫자대로 다다다닥 연타하면 통화연결이 되는 전화기도 있었음.
갑자기 그거 생각나네요
돌리는 티비 ㅋㅋㅋㅋㅋ 저희 그거 썼거든요 원하는데 가려면 모든 채널을 거쳐감 ㅋ
교환!!
그 애들도
남자애들은 군대가보면 알게되죠 ^^.... 공중전화도 많이 쓸텐데여 뭐
9번 누르는거야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렇겠거니 하겠는데
수화기를 모른다는건.....ㄷㄷㄷ
돼
왜 날 몰라줘? ㅠㅠㅠ
ㅋㅋㅋㅋ 2000년대 친구들은 그래도 아는데 2010년도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아예 모릅니다 ㅋㅋㅋㅋ
언젠가는 자꾸 전화기 빌려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공중전화 사용해요~" 하니까 공중전화부스를 모르더라는...
회사 인터넷 전화기 쓴지 겁나 오래되 그냥 집전화처럼 쓰면 되는데 아직도 습관적으로 9를 눌러요...ㅜㅜ
요즘 애들은 정말로 다이얼 전화기를 몰라요.
책에 전화기 그림도.
우리로 치면 '전화기' 옆에 구한말 모시모시 전화기가 그려진 것 같은 느낌?
워드등의 프로그램에서 저장아이콘이 왜 그모양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죠.....
저도 모릅니다..왜죠????
나이에따라 격세지감을 느끼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저랑 띠동갑나는 막내동생이 호돌이를 모른다는것에 격세지감을 느낀적도있었고
제 아들넘이 한일월드컵을 모른다는것에도 느꼈습니다.
저도 가끔 본가에 남아있는 무선 집전화기 쓸때 반호 먼저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는 실수를 하는데 이미 휴대전화가 보급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르겠죠 ㅎㅎ
ㅋㅋㅋㅋ 이러다 옛날 추억의 물건들 이름
죄다 나오겠다 ㅋㅋㅋ
이런거 아실랑가(기억하실랑가) 모르겠네요
예전 전화기 (년도로 치자면 90년대초 이전...) 다이얼이 아닌 수화기 놓는 부분에 스위치(수화기 내리면 닿는 스위치부분)부분으로만
전화 할 수 있었던거..가령 234-3456 이면
그 스위치를 두번 빠르게 잠깐쉬고 3번빠르게 잠깐쉬고..이런식으로 해서 번호끝까지 하면 100% 성공률은 아니지만 간혹 전화가 가는거..
그리고 한손안에 들어오는 조그마한 전화기가 출시되서 그거 통채로 들고 공중전화기 가서 전화기 뒤에 전화선 빼고
집 전화기 조그만거 갖다 꽂으면 일반전화처럼 통화가 되던 시절도 있었죠..전화공짜 사용 (절도나 다름없음)
마지막으로 지방은 전화 국번이 2자리인곳도 많았죠
지역번호는 4자리
이야~~~~~~ 놀라워라
어휴~ 제트 세대들이란~ ㅋㅋㅋㅋ
태어나면서 부터 스마트폰 플랫폼에 길들여진 친구들이 사회에 등판하기 시작했네요~
귀엽고 신기해요
요즘 아들은 이게 왜 '저장하기' 인지도 모름.
일하는 곳에서 지문인식기를 쓰고 있는데
처음 온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문등록도 안하고 지문 찍더라고요...ㅎㅎㅎ
귀 입 분리형 교환기가 대세인데..
우리 때는 뗀석기 들고 다니면 아재 소리 들었는데 요즘 애들은 아예 돌을 안 쓰더라고요
저 고등학교떄는 삼성에서 나온 핸드폰에 동영상 16초 녹화 되는거 보고 혁명이구나 했어요.. 지금 어린 친구들한테 말해보니 빵터지고.. 나름 그떄는 신기했다고 진짜!!!
전 그것도 신기했어요.
저는 일상화된 게임(=노예게임 비스무리ㅋㅋ)이라고하면
<와우>를 떠올렸는데, 요즘은 <메이플>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격세지감 크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