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대가리들이 개혁의 필요성은 느끼는데 방향성을 전혀 모를 때 나타남
뭔 얘기냐.
영업이익은 줄지, 매출은 정체지 위기감을 느끼니까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
CEO부터 임원까지 딱히 복안이 없는 거임 왜냐. 그 동안 리니지에 취해서 뭐 해본 게 없거든.
이렇게 되면 이제 아랫사람들을 닥달하기 시작함. 뭐라도 해야된다고 하면서
근데 아예 다 맡겨버리면 모르겠는데 이런 영감들 특징이 통제권은 쥐고 흔들려고 함.
시시콜콜 입을 대면서 간섭하는데 그럼 저런 괴악한 물건이 나오는 거임
의외로 이게 흔한 케이스인게
11년식 경기관총이라든가(돈 아끼려 탄창 안 쓰려다가 성능을 조져버림)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93638.html
메타버스 헛지랄이라든가(대체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음)
호연으로 증명된 건 딱 하나야. 엔씨는 이제 개발능력을 상실했다는 사형선고 같은 거임.
TJ부터 이건 조직레벨로 썩은 거라 답이 안 나오는 거.
NC는 이제 한계기업임. 리니지 원툴이란 얘기가 무서운 이유는 시장 외연 확장이 안될 뿐더러
찍어내는 제품이 족족 자기시장만 잠식한다는 뜻임
이렇게 되면 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아니라 더 뉴 리니지 이런 것만 줄창 찍어내다가 망할 공산이 더 큼.
온갖 것에 리니지를 접속시켜보려고 하겠지만. 아마 잘 안 될거야.
애초에 리니지가 특별한 게 아니라. 추억을 저당잡힌 중년들이 고객이라 가능했던 건데
그걸 리니지가 특별한 걸로 착각한거지.
근데 의외로 이렇게 망한 케이스가 진짜 많다.
LCD로 넘어가는데 브라운관만 고집하다가 죽을뻔했던 소니라든가
디지털 카메라에 적응 못하고 아날로그 필름 고집하다가 망한 코닥이라든가.
물론 내일 당장 망한다 5년 뒤에 망한다 이런 소린 아님. 그러나
기업가치. 그러니까 저 고점은 영영 회복할 일이 없다는거다.
의외로 이런 기업 찾아보면 정말 흔함 시대를 풍미하다가. 자기 장점에 매몰되서 사라지는 그런 기업들
차라리 제조업 같은 거면 나라가 필요에 의해서 숨이라도 붙여둘텐데. 리니지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 게임기업이라. 걍 날아갈 듯.
택진이가 살아남으려면 저기 제주도에 리니지 빠칭코나 차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