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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미소녀는 동양과 서양의 미가 합쳐진게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눈과 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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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양인하면 "동양인보다 눈이 크다"라는 이미지가 있잖아

정확히는 세로로 길다는거지



실제로 큰 것도 있지만, 뼈구조에 따른 인상문제도 큼



위 짤에서 눈확뼈 위쪽에 해당하는 부위가 발달하고 눈썹이 눈에 가깝게 위치해서

눈이 커보이는 인상을 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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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림자가 졌을 때 두드러지는데


저 그림자 전반적으로 눈의 영역이라고 인식하기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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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확 튀어나온걸 안와상융기라고 부르는건데, 동양인들은 보통 발달 안 함.



그래서 위 짤을 보면 손흥민 선수는 눈쪽에 그림자가 없어서 순수하게 눈동자의 크기만 인식이 되는데

서구권 선수들은 눈위 뼈까지 포함해 그림자 상태로 눈이 인식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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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유인원 전반적으로 발달된 요소인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진화하면서 점점 없어지는 경향을 보임


소위 동북아라고 불리는 동아시아인들이 인종 진화상 최신에 위치해서 우리는 이 특징이 적은거



야성적으로 보이는 특징이기도 하고, 그래서 남자한테 있으면 꽤나 터프한 인상을 줘서 특히 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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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우리는 저런 눈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눈썹까지 포함해서 인식해버림


이래서 더 커보이는거고


반면 동양인은 저런 연결감이 약해서 눈이 덜 커보이지.


실제로는 비슷한 크기의 눈구멍이여도 안와상융기가 발달한 쪽이 커보일 것이라는거.


뭐 저게 그림자가 되어주다보니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대충 "눈썹이 튀어나와서 커보인다"라는 부분은 인지를 했을거임


그럼 이제 실제 씹덕 그림을 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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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이 꽤나 좋은 예시가 되는데

얘네 묘사가 매우 디테일하면서도 전형적인 씹덕 테이스트 작품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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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눈이 크다 = 서양인적 요소


이정도인데



위에서 말한 요소를 기준으로 입체감을 파악하면 또 다른 입장을 볼 수가 있게됨


아까 말했듯이 서양인적 요소에 충실하면 "눈썹이 앞으로 확 튀어나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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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과 그 아래가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게 묘사되기는 커녕, 거리가 멀고 매우 평면적으로 색을 칠해놓음.


기꺼해야 볼 수 있는 입체적인 느낌은 그 아래에 위치한 속눈썹 정도.





아까 말했지. 좀 야성적인 특징이라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씹덕 테이스트는 귀여운 느낌이 강해야하다보니 이런건 마이너스임

남캐면 몰라도 여캐한테는 안 좋지


그러다보니 눈은 커보여야 하는데 안와상융기는 발달하지 않아보여야 한다는게 요구되는거지.


그래서 눈썹이 강하게 튀어나온 묘사는 절대적으로 지양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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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서브컬쳐여도 덕후 테이스트가 약할 수록

그 "귀여운 느낌"은 강하지 않아도 되니까 상관없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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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이 좋은 예시라고 한 이유는

특히 윤상이라고 하는 작가가 이 특징이 두드러져서인데


위 짤처럼 몸은 거의 준실사 느낌 수준으로 묘사를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파주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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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쪽은 매우 평면적으로 처리를 해줌.

이 짤은 눈썹 밑에 살짝 명암처리를 해주기는 했지만

아주 약해서 맨 처음 언급한 안와상융기가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은건 마찬가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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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서양의 미적 특징을 따되 동시에 서양의 미적 특징을 부정하는건 코로도 이어지는데




알다시피 우리는 "높은 코"를 미적 기준으로 따지고, 보통 서양인들이 콧대가 높은 편이라 이게 발달함.




근데 동시에 우리 씹덕들은 작은 코를 좋아하고 그래서 점으로까지 표현함. 저 초록색처럼 말이지


근데 보통 콧대가 높은 서양인들은 코가 큼.


아무래도 콧대가 높으면 커야하지




그니까 씹덕이 선호하는건 코가 높게 솟기는 하되 크지는 않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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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에서 나온게 


코끝(빨강)은 엄청나게 튀어나오는데, 미간(파랑)으로는 급격하게 들어가서 그다지 높지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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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씹덕 테이스트가 약한 분야에서는 이런거 무시하고


코 자체를 높게 표현하기 위해 그냥 현실적으로 크게 표현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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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리다고 까는 "미국식화장"이 이런 문제에서 이어지는거기도 함


서양인들은 저 "울룩불룩 튀어나온 입체감" 자체를 매력적으로 느끼거든

그래서 광대를 포함해 이목구비의 윤곽을 강조하는 화장을 하는거지.


우리는 그걸 싫어하고




댓글

  • 비취 골렘
    2024/08/27 10:36

    그림으로는 이쁜데 피규어 등 입체화로는 좀 어려운게 씹덕체 같음

    (Ni7SuH)


  • aaa용사
    2024/08/27 10:36

    씹덕에서 그리는건 베이비 페이스니깐

    (Ni7SuH)


  • 남궁횽
    2024/08/27 10:37

    이건 또 무슨 스피드웨건입니까

    (Ni7SuH)


  • 별찍는별
    2024/08/27 10:41

    안와조절로 눈형태 결정하는 커마를 해보면 매우 와닫는 부분

    (Ni7SuH)

(Ni7S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