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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니 친정도 불편해요....

담달이 출산이고 저번달 어머님 제사라 시댁에 갔다와서
이번 추석연휴는 친정에서만 있는데요
아 집에 가고싶어요ㅠㅠㅋㅋㅋㅋㅋ
집에서처럼 편하게 가슴가리개도 벗어던지고 싶고
티셔츠에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고 싶어요
엄빠가 첫째를 봐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는데
불편해요ㅋㅋㅋ 화장실도 편하게 비데 쏘고싶네여....ㅜㅜㅋ
금요일까지 있을 예정이었는데 좀 더 일찍 올라가야겠어요ㅠㅠ 

댓글
  • 마음을들어요 2017/10/03 23:47

    맞아요...ㅎㅎ 이제 내 집은 여기, 내 가족은 남편과 애기... 이런 생각 들어요. 부모님 서운하실 듯... 삼십년을 같이 산 가족보다 내가 일군 내 가정이 더 소중하고 편해지니 참 묘하고 이상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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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10/03 23:58

    저는 결혼하고 일주일 지나고부터 친정이 불편해지더라고용ㅋㅋㅋㅋ 그래서 명절 아님 안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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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터져 2017/10/04 00:18

    저희는 시댁에서 돌아온 후 신랑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아 집에 오니 편하다.   이상하네 거기도 내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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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를못끊네 2017/10/04 22:21

    자도 빨리 내집 가서 쉬고 싶다고 그래요 ㅎㅎ
    친정부모님 서운하셔도 어쩔 수 없죠
    내 살림 내남편이 제일 편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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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10/04 22:24

    엇 맞아요
    저번달에 친정 며칠 다녀왔는데
    애기는 낯설어서 울고, 모유수유도 어렵고,
    수십년 산 집인데 1년도 채 안된 신혼집이 더 편하고 그러더라고요ㅠㅠㅠ 그냥 집에 빨리가고싶다 이 생각이 들어서 놀랐어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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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남도일 2017/10/04 22:42

    이글 진짜 많은뜻을 포함하고잇네요
    내집 내가정이 무엇인지
    무엇이 우선이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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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는쵸이스 2017/10/04 22:45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아주가끔 우리집에 오시면 걸어서 3분거리인 외삼촌댁을 하루에도 두어번씩 왔다갔다 하심...오랜만에 오셨는데 편히 쉬다 가시라면 아무도 없는 시골로 하루이틀만에 내려가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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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3B 2017/10/09 19:04

    지지고볶고 궁상맞게 살고 못살고 비좁아도 우리집에 최고여.
    라고 저희 어머니께서 이십년전 그러셨는데 그땐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되요.
    ㅋㅋ 엄니도 우리들 올라가니 편하시죠? 손주들도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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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45 2017/10/09 19:22

    시집 안갔는데 자취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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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교아빠 2017/10/09 19:23

    이렇게 되야 안정적인 가정이 되구요. 내집보다 친정이나 본가가 편한게 바뀌질 않는 사람들은 결국 안좋게 끝나더라구요. 저도 손가락 까딱 안해도 되는 본가보다 설거지 청소 쉼없이 하고 좀 누울라 치면 아들이 달려와 머리끄댕이 잡고 일으키는 내집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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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김청용 2017/10/09 19:35

    저도 남자지만 우리집>본가>처가 순으로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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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가멍 2017/10/09 19:49

    간 기념에 비데를 하나 선물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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