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몇개라도 속한다 싶으면 고민중인 성형을 재고해보시기 바랍니다 (:3
개인적으로 성형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런고로 이 글 역시 성형을 만류하는 글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해도 난 예민한 성격인 것 같다
: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남이 암만 잘되었다 말해도 스스로 걸리는 하나에 계속 집착하다보면
성형이 맘에 들지 않아지고 거울만 봐도 그 하나만 보이게 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이 예민함인 것 같더라구요
성형은 보통 덜 예민한 사람들이 만족감이 큰 편인 것 같았습니다(주변)
100프로 만족스러운 성형은 없습니다
80으로의 만족과 20프로의 어쩔수없지 뭐 이런 생각으로 하셔야해요
20프로의 예로는 흉터나 흉살, 착색, 좀 더 할걸 이라는 아쉬움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20프로의 아쉬움덕분에 재수술을 감행하고는 하죠....
타협을 봐야 하는 점입니다. 성격이 타고난 것을 조금 덜 예민해지라 할 순 없으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한번 생각해보세요
-평소에 강박 성향이 조금이라도 있다
: 위와 이하동문2
-작은 변화 하나에도 적응을 잘 못하는 편이다
: 이하동문3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인 것 같다
: 이하동문4
-고민을 사서 하는 편인것 같다
: 이하동문5
-주변에 징징거릴 사람이 1도 없다 (↔내 징징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
: 이거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보통 성형하고 육개월 정도는 자리잡는 시기라고 하죠.. 길면 일년도 갑니다
근데 그동안 뭔가 생각만큼 붓기가 안빠지고 늦게 빠지고해서 혼자 속으로 아 망했나ㅠㅠㅠㅠ 하면서 앓다보면
피폐해지고 자기도 모르게 우울증 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럴때 곁에서 왱알거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잘 자리 잡을거다 괜찮다 잘됐다 이런 말 해줄 사람이요
내가 조금 징징거리더라도 '아니야' 해줄 수 있는사람을 마련해놓으세여...
-우발적인, 계획없는 성형이다
: 성형 전에 앞서서 자신이 뭐가 정말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내가 코가 못생긴게 정말 화장으로도 커버 안될거 같고
이거만하면 정말정말 만족감이 높을거같고 내 일생일대의 컴플렉스였다
내눈은 의느님이 만든다면 정말 새로운 눈일 정도로 작고 성에 차지 않는다
내 얼굴형 정말 맘에 안들어 눈물날 정도다 윤곽 하면 묵은 스트레스가 뚫릴것 같다
이면 뭐..
근데 그 마음을 드시고 나서도
하려는 성형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리고 성형을 하고 난 후의 불편함에 대해서도요
그리고 그 부작용이 만에 하나 나에게도 나타났을 때 덤덤히 수용하고 재수술 할 용기가 있다
그리고 불편함도 감수할 용기가 있다
싶으면 하셔도 됩니다 :)
-남이 부추기는 성형이다
: 남이 부추겨서 만족하는 성형은 만족도가 낮을 수 밖에 없어요
부모님이 넌 뭐 하나만 하면 정말 딱인데
친구들이 넌 이거 하나만 하면 정말 좋은데
애인이 넌 이거 정말 -----
이런거 다 소용없습니다 그런 말로 성형해서는 후회만 가득할거에요
자존감 깎아먹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 그런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자신이 원할 때, 내가 정말 해야겠다 싶을때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글을 마치며
: 성형도 수술의 하나라 만만하게 보실건 아니에요
눈,코수술은 이제 성형도 아니라 하는 말이 돌지만
그게 왜 성형이 아닌가요 찢고 꿰매고 하는데 당연히 아프고 힘들어요
쌍수도 갑자기 풀리거나, 붓기 안빠지는 소세지 눈이 되기도 하고
코성형도 염증이 생기거나 휘거나 하죠
뭐든 수술은 잘 생각해보고 하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전 성형을 그렇게 말리지도 않는 입장인데요
외모가 다가 아니라지만....사실은 첫눈에 보이는건 외모가 맞거든요...
한사람의 알맹이가 어떤지는 계속 지내봐야 알 수 있겠지만서도
......사람은 생각보다 외모에 많은 영향을 받는것...
이뻐지고 싶은건 잘못된게 아니에요
성형해서 잘생겨지고 이뻐지는게 뭐가 어때서요?
그래도 부작용이라든가 생각지못한 불편함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것
그것만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다들 추석 잘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정성글은추천!
맞아요 ㅜㅜ 저도 얼마전에 양악수술후기로 베오베 갔었지만 정말 정말 다른 분들이 하신다고하면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전 주걱턱은 화장으로 커버가 됐지만 기능적인 문제랑 발음때매 한 게 더 크거든요 ㅠㅜ 기능적인 문제의 예를 들어보자면, 에그 타르트 먹을때 한입 한입 먹고 싶은데 이 한입이 안돼요 ㅋㅋㅋ 자꾸 앞니로 타르트 위에 크림만 긁히고 안잘립니다 ㅠ 앞니끼리 맞물리지 않아서 음식을 이로 자를 수 없어요.
그리고 28개 치아중에 10개만 맞물리니까 음식물이 남들보다 큰 채로 위장으로, 소화기관으로 들어가요. 그러면 또 장에 자극이 오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성형외과 근무자였는데 이 글에 추천 백만개 박고싶네요
진짜진짜 맞는말이에요 특히 80퍼 만족과 20퍼의 체념에 극공감합니다 전 조금 걱정도 고민도 사서하는 타입이지만 쌍수하러 가며 제 목표는 하나였어요 원래 세로 길이가 너무 짧은ㅠㅜ그래서 눈동자가 반밖에 안보이는 외꺼풀이었기때문에 세로로 눈 커지기였습니다ㅋㅋㅋ지금 굳이 따지자면 저만 알아보는 앞트임 흉과 덜 제거된 몽고주름이라는 실패가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매우만족하고있어요 일단 눈은 커졌기때문에!! 더이상 아이라인과 섀도우를 덕지덕지 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ㅎㅎ만약에 제가 실패한 20퍼에 집중했더라면 우울해하거나 재수술을 결심했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제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건 긍정적으로 바뀐 80퍼니까요
애교지방 갑자기 꽂혀서 이벤트기간이라 잘 알아보지 않고 덜컥했어요 ..하고 .서핑해서 찾아보니 필러 넣는게 이쁘지 애교엔 지방 넣는거 아니라고 ...거울보고 우울하고 혼자 심각하고 했는데 일주일 지나니깐 멍도 다 빠지고 애벌ㄹㅔ같던 애교도 자리 잡아가서 오 괜찮은데 정도 됐어요 눈밑주름 때문에 시도한거라 주름을 보면 보완도 된거같고 ...다만 이렇게 멍이 오래갈줄 몰랐다는거....그럼 얼굴 전체 지방넣었을건데 ...왜 상담사는 멍을 2-3일만에 빠진다 했는가 ..
앞트임후기로 베오베간사람인데 저는 또 매몰쌍꺼풀알아보고있어여.... 유투버 포니님눈을 예전부터 너무너무 갖고싶었는데 일단 제일 컴플렉스였던 앞트임부터하구 그담에 저런 쌍꺼풀가능한지 상담해보고 내 눈에 해보고 속쌍이랑 그닥 차이없으면 안하려그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