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형님들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많이 고민하고, 포럼분들께 여쭤보고, 사진게시판의 사진들 비교해본 결과!!
14-24 -> 15-30 -> 12-24 -> 14-24의 무한 루프에서 탈출했습니다..
결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점은 포럼분들이 올린 사진이였는데 기능이나 장단점이 각각 분명해서 사진을 일단 다 봐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이였습니다.
시그마 12-24는 기능이 너무 좋지만 저같은 초짜에게 좀 과분한건아닌지 12mm 화각까지 다루기 쉬울까 생각됬고 조리개 때문인지 낯 풍경이나 여행 풍경보다 도시야경?건물 특화된 느낌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빛갈림은 또 별로고..(아예 야경용으로 20n 같은 단렌즈 하나 구입하려구요)
탐론은 왜곡이랑 화질 둘다 괜찮았고 사진 종류도 여행 풍경 은하수 등 다양하게 쓰이더군요. 그런데 화각이랑 색감이 좀 아쉽더라구요.(절대적으로 별로였다가 아니고 뭔가 광활하고 진득한 느낌이 없는?..초짜라 그냥 그렇게 느껴졌어요..ㅠ) 게다가 인물보다 풍경을 담고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결국은..니콘 14-24로..ㅎ
사진들을 쭉 보다보니 풍경 여행 스냅 은하수 등 제 목적이랑 맞는 사진들이 많았고 화각 색감들도 마음에 들고(물론 잘 찍으셔서 그런거 같지만)
또한 지방이라 서비스센터 가기도 힘들기에 맘편히 니콘으로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걍 이렇게 저지르고 나니 오히려 시원하네요.
(이러다 올해 안에 후속 출시소식 나면 들고 한강가려구요..)
암튼 앞으로 열심히 사진찍어서 올리고 많이 여쭙고 배우겠습니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니콘동 형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