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이팅 일보 근황.jpg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보는 지금 사우스포 스타일의 복싱을 하고있음.

일보가 은퇴하고 일선에서 물러나 제자 육성이랑, 이론 학습등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일거임.

자기개발도 하고, 틈틈히 다른 세계랭커들(센도,볼그,마시바등등)에게 맞춤 스파링 역할을 해주는데

그 와중에 일보 자신도 몰랐지만 사실 양발 축을 사용해온, 사우스 포가 가능한 복서였다는걸 깨달음.

초심으로 돌아간 일보는 

사우스포(왼손잡이)의 인생을 살고있음.

물론 갑자기 안하던 사우스포(왼손잡이) 스타일이

잘 될리가 없고 처음에는 뒤지도록 해맸지만

근성가 스타일인 일보는 끝없는 훈련을 통해 사우스포 스타일을 확실하게 체득하기 시작함

압천은 첨에 이새끼가 사우스포 한다길래

뭔 개소리하는거지 했는데

일보가 이상하게 사우스포에 자신감이 차있는거에 놀람

그래서 결론은?

일보는 결과적으로

자기보다 체급높은 WBA 라이트급 세계 1위 마시바 료를 사우스 포 스타일로 줘 팰수있는 단계까지 올라옴.

물론 세계타이틀전 앞두고 하는 연습 경기이기도 했고

마시바도 중반부터 이악물고 패기 시작해서 일보가 접어 주는걸로 마무리됐지만

일보는 이미 오소독스 스타일 원툴 복서가 아님.

왼발 오른발 왼손 오른손 스위칭하면서 돌려가면서 쓰는 복서가 됐음.

일보가 복싱은 은퇴했지만, 현역 시절보다 지금이

오히려 훨씬 더 강하다는건 일보 빼면 모두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고

작중에서 몇번이고 강조된 내용인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일보랑 붙으면 최종 보스 리카르도 마르티네즈를 제외한

비슷한 체급의 세계 챔피언(+랭킹1,2위급) 라인업 들은 죄다 일보에게 순살 당해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까지 

지금 빌드업이 쌓여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