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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환자가 간호사에게 몰래 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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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간호사 하고 있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오프라고 나오는 쉬는 날도 제대로 챙겨먹기 힘들어...뭔 행사나 뭐다해서 동원되는게 그리 많은지.
인력부족에 항상 시달리고 휴일을 추가하는 것도 아니고 빨간날 숫자 맞춰나온 오프 쉬는것도 눈치보면서 써야하고.
환자 하나하나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나이팅게일이고 싶은 그 친구들의 마음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의료인력 충원이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으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가.
문장이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쉬는것도 못쉬게하면 다른병원 알아보는게 나을것 같아요 간호사는 항시 인력부족이라 다른병원 가도 괜춘할듯한데
으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둘째가 간호사 하고 있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오프라고 나오는 쉬는 날도 제대로 챙겨먹기 힘들어...뭔 행사나 뭐다해서 동원되는게 그리 많은지.
인력부족에 항상 시달리고 휴일을 추가하는 것도 아니고 빨간날 숫자 맞춰나온 오프 쉬는것도 눈치보면서 써야하고.
환자 하나하나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나이팅게일이고 싶은 그 친구들의 마음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의료인력 충원이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쉬는것도 못쉬게하면 다른병원 알아보는게 나을것 같아요 간호사는 항시 인력부족이라 다른병원 가도 괜춘할듯한데
제 동생도 간호사 국시로 순대병원에서 했었는데요
환자들 때문에 그만뒀습니다.. 서로 힘들어하더라구요 환자들은 간호사 싸가지없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이 막대한다..
아니면 간호 공무원쪽을 노려보면 3교대도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더군용
간호 공무원은 보건소 있는 누나들 말하는거임?
간호사 많이쓰면 돈 많이 나가잖아
그건 모르겠는뎅 국립병원들에 일하시는분들인데 간호사업무하다가 들어가신분 한테 물으니 하늘과 땅차이 라더라는
우리나라 산업현장 전반이 만성적 인원부족에 시달리지
효율성과 이윤만을 극도로 생각하는 풍조에서 3사람 일할 걸 1사람만 써서 매꿔보려고 해
그나마 이런게 좀 덜한게 공무원 사회밖에 없을거야
우리나라가 이 풍조를 벗지 못하면 만년 선진국 워너비지만 속살을 벗겨보면 추악한 현실의 구정물이 뚝뚝 떨어지는 병든 저개발국가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어
공무원인대 당연히 휴무 챙겨주고 근무시간 챙겨주고 추가수당 챙겨주고 하겠징..괜히 헌법이 보호해주는 직업일까..
대략 반년간 대학병원에서 골골대며 입원생활 동안 본 간호사의 모습은... 진짜 열악하구나... 싶었음.
환자들이야 힘이 없어서 비틀비틀 걸어도 그 사이로 뛰어다니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사람들이 간호사임. 어딜 그리 바삐가는진 모르겠지만...
많은 간호사들의 그리고 자주 뛰는 모습을 보니 참 힘들겠구나... 싶었음.
나는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가.
문장이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호사가 완전 시인이네
대형 병원 간호사가 힘든게...환자가 아픈거에 대한 짜증을 간호사에게 부려서 ..
기력이 없어서 그런걸까... 자초지정 다 말했으면 간호사도 가벼운 마음으로 해줬을텐데 안타깝네
스스로의 잘못을 알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예전에 할머니 병간호 하느라 밤 몇번 새봤는데
간호사란 직업은 정말 하기가 더 힘들어보이던..
일도 힘든데 사람(환자)가 힘들게 하니까 미침;;;
주로 나이 많이 드신분들이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 보기 창피하지 않나 싶더라
인력부족 겁나크지 ㅋㅋㅋ
ㅠㅠㅠㅠㅠ
그 아저씨 생각나네.... 우리 아빠가 위암 말기라서 나도 가족하고 돌아가면서 한달 정도 암병동에서 함께 살았었는데. (다행히 그때 방학 시즌이었음)
옆에서 한달 함께 있던 간암 말기였던 아저씨. 같이 살다가 암 때문에 잠을 너무 못 이루셔서 조금이라도 주무쉬라고 수면 약 비슷한 걸 사용하심. 근데 이미 체력이 너무 약해지셨는지 그 이후로 정신을 못 차리심...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묵묵히 옆에서 계속 간호하셨는데. 다행히 선뜻 정신을 차렸을 때가 있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울으시는 거임. 알고보니 그 날이 그 아주머니 생일... 아저씨가 정신 차리시자마자 먼저 하신 말이 지갑으로 돈으로 사고 싶은 거 사시라고 하심.... 아주머니도 기억 못 하시던 걸 아저씨가 기억하고 있던 거임.
그리고 이틀도 안 되서 그 아저씨 돌아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