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AF/필름카메라에대한 나의불신을...? 최근에와 한꺼번에 불식시켜준게 바로 EOS-1 카메라 입니다.
1990년쯤에 새걸로구입 했으나 전자식 AF시스템에 적응을못해 두어달을 사용하다 곧바로 장롱(보관함)으로 직행.
지난주까지 34년동안을 보관함 속에서 얼굴xx으로 전락했던, 오지게도 운이나빴던 카메라 였는데,
최근에야 꺼내서 새 배터리넣고 눌러보니 거짖말처럼 잘도 작동합니다.
혹시나해 필름한롤 낑구곤 이것저것 조작해가며 36방 공셔터로 하나하나 기능별로 테스트 해보니
완벽하게 정상으로 작동하네요.
그래도 불길한 마음이 가시질않아 다시 36컷 새필름 낑구고 주광필드에서 재 테스트샷.현상까지 마치고나니
완벽합니다.
이래서 Flagship인가...? EOS-1아.살아있어서 고맙데이~~~~~~!!
필름 Forum에 올릴려다 Canon이라 이곳 자게에 올렸습니다.
격에 맞지않으면 내리겠습니다.
저는 이런 것 보면 ~ 캐논도 야무지고 튼튼하게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몰라라 팽게쳐저 있던거 꺼낼땐 솔직히 사용은 못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두해도 아닌 34년을 사용한번 안한데다 완전한 전자식이라 내부 기판에도 부식이 왔을테고
더불어 전자 회로에도 부식이있어 사용도불가. 수리도 불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내 예측을 완전히 뒤엎고 보란듯이 짱짱하니 전자식 이라고 함부로 예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톡톡히 체득했습니다.
필름시절 F4 쓰다가 어쩌다 EOS-1 만져봤는데, 참 만듦새 라든지 성능이 좋아보이더라구요..
그 기억 하나때문에 디지탈은 카논 왔습니다.
제 eos5도 잘 안써서 그런지 아직 쨍쨍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