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일본 경제 거품 붕괴 정리판

해외로 튀는 것 말곤 답이 없음...

일본이 저렇게 거품이 꺼졌고, 경제 상황이 크게 휘청거렸음에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엔화가 국제 통화 중 안정성이 (4)달라 다음으로 안정적인 화폐이기 때문임. 근데 한국은 원화가 그렇게 안정적이지 못함. 그냥 현물을 들고 있는게 가장 최선인데, 지금 우리 수준에 땅이나 집을 살 수 가 있나?

빛을 안지면 됨

답은 비트코인이다 원화 가치가 폭락하면 폭등한다

그것도 위험하잖앜ㅋㅋㅋ

비트코인이 한국이 불황일 때는 가장 좋은 안전 자산 맞아. 일종의 외환이라 한국 경제가 망하면 오히려 고평가되니

금이나 달러가 가장 좋을듯... 어짜피 달러가 망하면 세계가 망하는 거니까

아무것도 안산 사람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이 아니라 투기 대상인데 뭔 상관?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건 저소득층도 아니고 중산층임.
일본에선 저소득층이 가장 먼저 큰 피해를 입었어.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집 있는 사람들.
하지만 우리나라 저소득층은 월세를 살아.
반면 중산층은 전세를 보통 놓고 살아. 집 있으면 다행이고.
근데 우리나라의 전세란 개념은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요상한 부동산 시스템인데
월마다 돈 받는 것도 아니면서 한 번에 돈을 내버리고 몇 년을 계약해서 살아.
그렇게 하면 월세와 달리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은 아무런 이득이 없잖아?
근데 우리나라 부동산 거품 때문에 그런 븅신같고도 이상한 전세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는 거야.
전세는 간단함. 그 건물을 빚 내서 사면 됌. 부동산을 사 놓으면 언젠간 오르니까.
본래 건물 한채를 사고서 그 건물로 담보를 잡고 한 채 더 짓는 거야. 그리고 그 빚을 빨리 갚아야 하니까 전세를 내놓는 거고. 그러면 집값은 언젠간 오르니 입주자가 빠질 때의 전세금을 건물 한 채 되팔아서 주는 거지. 그러면 집 주인한테는 건물 한 채가 공짜로 생기는 개념.
우리나라는 90년대 초반부터 부동산 전세 붐이었는데 그 당시의 재테크 관련 공중파에 나올 정도로 저런 식의 비정상적인 부동산 투자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어.
그게 계속 되다가 되다가 노무현 정권 때, 그린벨트 묶고 부동산 시장 위축시키는 정책 내놓으니 저렇게 부동산 투기로 돈을 꽁으로 벌었던 투자자들, 흔히 자본가들은 노무현 정권을 미워할 수 밖에.
MB는 정권 당선되자마자 전 정권에서 행했던 온갖 규제를 풀었고 다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꾀했음. 하지만 전세는 예전같지가 않아. MB정권 땐 이미 부동산의 빠른 투기, 전세 2년 계약 잡고서 돈을 깔아놔도 그 만큼 돈을 안 오르는 시대가 왔단 말이야.
그래서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랍시고 전세 시장의 안정화? 저 위에 보였던 일본마냥 한국도 전세란 이름의 븅신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세금을 보조해줘.
전세가 있다는 건 곧 투기할 가치가 있는 부동산이 있다는 반증임. 전세가 서민들의 입장에선 좋지만 마냥 좋은 건 아니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몰락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없어지는 건 전세다.
전세 매물이 없다. 혹은 고갈되었다. 이런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부동산 거품은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할 거다.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전세 시스템은 돈 내고 돈 먹는 시스템. 서민들한텐 꿀이지만 자본가들이 부동산 증식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것.
전세가 망하기 시작한다면 그건 더 이상 부동산 시장의 투기, 혹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반증.
전세가 망한다 = 부동산 시장이 몰락한다

허미 쉬펄 그럼 지금 아냐? ㄷㄷ 근데 머 돈이 없으니 걱정할 것도 없겠군 ㅠㅠ
근데 나도 지금 전세 사는데.... 월세로 이사가는 게 좋을까?

도쿄 중심지는 잘만올랐고 지금도 높음

그야 대도시는 꾸준히 사람들이 몰리니까 수요가 안 떨어지지....

일존서도 부동산 불패신화는 대도시권에선 건재했죠.
그덕에 미쓰비시같은 ㅂㅅ기업이 살아남은 이유구요

우리도 서울은 부동산 안떨어질듯

맞음 근데 지금 한국으로 치면 각종 신도시들이 위험1순위임..마루노우치나 그런데는 아직도 살인적으로 높음... 인구가 적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살기 좋은곳에만 몰림

서울도 외곽은 위험한곳 좀 있음... 변두리... 중심지는 건재하겠지만...

강서쪽만 하더라도 주공 아파트가 24평이 강보이면 7억대
일산이나 김포 40평 신형 아파트사고 남는돈이니
진짜 부보님세대 집살때 서울에 산분들이 초대박인듯

작년인가 올해 기준으로 집의 숫자가 대한민국 가구수를 넘어선걸로 압니다
특정 지역의 수요인거지 토탈수치는 이미 붕괴직전으로 봐야할듯

그래서 일본도 지방부터 망했음
문제는 지방에 어떻게 집 얻은 사람들은 그게 생계수단이자 전재산이라는거.
그렇게 망한 사람들은 다시 서울로 올라옴 먹고살려고. 본토는 안되고 근교로.
이게 악순환이야.

다른점은 일본은 섬이라는 개별구획이 있고 거기마다 인구 천만이상 대도시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함

우리나라 임대주택 사업자가 평균 3채니까.. 서울은 3.5인가 그랬던걸로 봤고

사업자가 3채 가지고 있다고 그걸 나눠가지면 한사람당 한개 나온다고 생각하면 곤란
사업자 수가 몇이나 되겠냐

그렇긴 하지 근데 임대주택 등록율이 25%도 안되는데 60만정도였던거로 봤고 저정도 비율에다가 가장 많이 보유한자가 1400채였나? 그랬을텐데... 하여간 생각보다 꽤 될껄.

집 채수도 채수인데 살만한 집인지도 중요하지
거지같은 단칸방, 원룸 이런데가 평생 살만한 집은 아니니까
사람마다 필요한 집의 질적, 양적 수치도 다르고
중요한 문제긴 한데 함부로 접근하기도 힘든 문제

호황이랄게 없었으니 불황도 없지.
호황은 1995년, 그리고 2006년에 이미 끝났어
노무현이 그렇게 잡으려던 집값대책 서브프라임 터지니까 잡힘

서울 집값은 이유가 있어서 올라갔고 투기도 수요때문에 투기가 생긴거고 존나 공고하다는 느낌을 받음.
사실 비싼거 맞긴 한데 미친듯한 수도권 주택 수요를 생각하면 그정도 가치가 되는게 맞음

베이비붐 세대의 폭발적인 주택 수요가 인구 절벽 이후 꺼지면서 나타나는 거임 알고도 따라간다기보다 인구 피라미드상 저렇게 되는 거

아니 거기에다가 다주택 보유자들이 부동산가지고 놀고있는데 보유세를 먹이던가 해서 일정 이상 못가지고 있게 해야지. 지금도 못사서 안달인데

예전엔 그런 글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일본처럼 버블폭망 수준은 없을거라는 이야기가 많아..
세세하게 짚어 보면 일본과 좀 다른 경우거든... 가는 방향은 비슷해도...

일본같은 경유는 부동산 버블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대된 경우인데, 한국의 경우는 그러기 전에 임프 쳐맞고 지방 부동산은 ㅈ망수준이죠.
서울충들은 지방부동산 가격 들으면 문화컬쳐 맞고 거기 한국 맞냐는 얘길 하구요

근데 그건 어느나라나 비슷하지 않나?
예를들어 지방이지만 대도시인 울산,부산만 봐도 30평대 아파트 5억 이상 하는거 (신축 기준) 꽤 많고....

저성장은 지금 어느 국가나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미래에 되돌아보면 지금이 암울한 시기로 기록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