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식으로 피자를 시켰었습니다..
40분정도 걸린다는 문자를 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배달 예정 시간 10분전쯤 전화가 한통 오더라구요.
피자집 사장님께서 배달원님이 A라는 집에 배달후 바로 저희 집을 오는 경로였는데
A집에 배달을 하러 갔다가 오는 사이에 누가 배달 통 안에서 저의 스파게티를 들고 튀었다고..
배달원님께서 저희 집에 오시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저도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스파게티는 바로 가져다 드리겠다고..
저도 들었을때 정말 별 미친인간들이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다시 스파게티를 가져다 주셨을때 경찰에 꼭 신고하시고 잡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배달원님께서 씁쓸한 미소와함께 "경찰들 이런거 신경도 안써요.."라고 하고 가셨네요..
어제 밤 늦게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멘붕이네요..
배달원님도 글쓴님도 주인장님도
어이없는 사건이네요ㄷㄷ
피자를 훔쳐가도 황당한대 스파게티라니....
배달원들이 배달통 다 들고 오르락내리락할 수도 없고 진짜 못됐다 어떤 새끼들이여
이거 예전에 똑같은 수법인데 치킨이었던 기사를 봤는데 잡혔다고 한 것 같거든요. 신고하면 잡아주지 않을까요
돈없는 애들짓같다 생각이 드네요 추측이긴하지만
못잡겠지만 잡혀서 절도죄로 고소당하고 반성하길
부산입니까?
경찰들이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뭐에 신경 쓰죠? 페북 쓰고 앉아있답니까??
경찰들이 소도둑 키우고 있네요..
나이어릴 가능성 높습니다. 블랙박스 많으니 신고하시고 주위차 협조하에 잡으세요.
배달될 님 음식 또 털어갑니다.
경찰 sns 한다고 바빠요
그런 잡범들 잡을 시간 음슴
모두가 피해자네요
경찰이랑 범인은 빼고
이거 은근히 많이 있는 일이라..작년 가게할때보니 그동네에서도 여러명이 당해서 조심하라고 자주 글올라오더라고요.
경찰에 신고해도 피해액이 2만원 내외라 크게 신경 안쓰는편이라,걍 배달할때 자물쇠를 달거나 오토바이에 블랙박스같은거
다는분도있었고...아;;두번정도는 잡힌일도 있어요. 이것도 경찰말고 직접 배달하는 사장님들이 잡은건데..
보통 하는애들이 하는거고, 첨부터 작정하고 하는지라 비슷한부근에 연달아 2콜이상 후불로 들어오면 패턴이 있는데..
배달가는척하고 숨어있다 잡는방식으로 잡으셨다네요. 한명은 중학생이였고 한명은 40대였는데..
어린애는 부모님한테 보상받고, 40대 그분은 빼째라해서 경찰서 갔더니 상습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