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청와대 청원 관련해서 좀 안타까운 대꾸가 있네요.

[리플수정]소통 1도 안하는 수구정부에 지쳐서 민주당이랑 문대통령 뽑은건데 뭐 지지율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주제를 검열하고 있다는게 웃김 ㅋㅋ

야당을 신뢰 안하는데 야당에 청원하는 것도 웃긴 일이죠.

명문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애초에 정원기준이 높다, 답변이 없다라는 걸로
여성징병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정부 책임이 크고 관심도 없다. 무책임하다 남성차별한다라는
식으로 과하게 공격되지 않았으면 정부를 옹호하고 싶은 사람들의 반발도 적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소년법 이전에 계속 청원1위였던 여성징병건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농담식으로 이야기하고
대답도 안하고 갑자기 20만 기준을 정한 것 자체가 오히려 불을 지폈다 봅니다.
3억면 넘는 미국도 10만이 기준인데요

박근혜 정부였으면... 이런 기회조차 없었을 거라 ㅋㅋ

왜 다른 정당에도 요구하라고 하냐면요 그것이 현실화할 방법이고 현정부의 개혁 동력을 덜 떨구는 방법이니까요 오죽하면 이시간까지 안자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분명 초기 상황은 현 정부에 과도하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이것이 일베충이나 어그로 같은 것이 분탕치고 있다라고 생각되게 만들어진 점이 분명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503하고 비교하는것도 웃긴거죠. 이전보단 나으니까 조용해라? 그게 소통인가요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불펜은 있지도 않았던 10만 기준을 가상으로 창조해서 20만으로 바꿔치기했고 거기엔 무시라는 의도가 있고 그렇기에 이것은 쇼통이고 그렇기에 이 정부는 촛불정부가 아니라는 날조와 비약이 난무했습니다 이걸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럼 뭘 어찌해야하나요 요구를 묵살하지말라고 해서 현실화할 방법을 얘기하니 너나 하라고 합디다 사실이 아닌 것을 반박하니 쉴드치지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뭘 더 어떻게 검열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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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aw// 글에도 밝혔지만 1차적으로 시민들이 뭔가를 요구할 때는 집권세력에게 먼저 쏟아집니다. 그들에게 한시적이지만 막강한 권한이 있으니까요. 또한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니 그럴 수도 있구요. 그리고 다른 사안과 달리 다른 정당도 이번 이슈만큼은 정파성의 차이가 극단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원이란 창구를 열고 시시각각 청원 통계가 뉴스가 되는 건 청와대입니다. 굳이 다른 정당을 찾으라는 건 옹색해보입니다.

정치병 환자들이죠 잠자코 있으라는건 향리형? 신민형 이런 정치의식으로 살아가라는거죠 현대 민주주의에서 자기의견 내지도 못하나요 거기다 의견 내라고 정부가 만들어준거에 하는건데

wawaw // 글마다 야당에도 요구하라고 줄기차게 주장하시는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청와대 청원글에 화력이 있으면 야당은 자기 유리한쪽으로 알아서 스탠스를 취하게 돼있어요
대체 뭐가 다르길래?

글쓴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의견이 여기서 실현되리라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다른 이슈들로 이와 비슷한 말을 댓글로 몇 번 지적한 적이 있는데
건설적 토의란 게 애초에 "절대 무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생각도 그만큼 많고
어그로도 워낙 많다보니 의심도 그만큼 많은 것 같습니다.
글쓴이 말처럼 되면 더없이 좋겠지만
넘치는 어르로와 그에 대한 논리 없고 무대포식 대꾸도
이 커뮤니티의 모습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더군요.

wawaw// 좀더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내용에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여유를 갖고 대응하는 게 더 설득적이고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저는 이 이슈는 다수의 분탕질과 소수의 진정성이 있는 이슈라고 보는데
다수의 분탕질에 촛점을 맞추면
다 어그로로 보이는거고
소수의 진정성에 맞추면 님 이야기가 원론적으로 옳은 이야기죠.
그리고 시민들의 요구가 집권세력에게 가는게 정당하다는 말도 맞는 말인데 선택적 분노라는것도 어제 홍준표 발언엔 무비판적인 모습으로 보여졌다고 보네요.
님 글 볼때 마다 느끼는건데 글만 보면 항상 옳습니다.
근데 노무현때 항상 옳아서 실패한 그 모습도 보이네요.

Nelson// 제가 어그로다 싶으면 차단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지금 감정적으로 격해진 분들과 느끼는 바가 점 다르긴 합니다.
전 어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여당과 야당에 대해 불공평한 피드뱍이 간다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굳이 여야 구분없이도 모든 이슈는 공평하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그토록 mb보도로 이슈되길 소망하던 주진우가 뜬금없이 김성주로 이슈가 되는 것처럼요.
이 글만 옳다는 말씀과 노무현의 실패를 자꾸 언급하시는데
비단 노무현 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는 옳아서 실패한 적은 없습니다. 못해서 실패하는거죠.

[리플수정]물론 전 참여정부 실패했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과도한 이상주의가 실패한 것을 지적하시고 싶은 거 같은데, 이상적인거랑도 거리가 멀구요. 제 글이 뭐라고 굳이 노무현 정부 실패를 이야기하시며 우려를 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참여정부의 교훈 같은 거창한 것은 이런 하찮은 글에서까지 상기시켜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야의 책임이 다르다
혹은 여당에게 더 많은 피드백이 가는게 당연하다는 말이라면
이것도 원론적으로 옳은 말이죠.
근데 현실은 여당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만만한 민주당이어서 그런게 더 많습니다.
그리고 노무현때 항상 옳아서 실패했다는 말은
의도를 가진 집단의 분탕질에
그 의도는 배제하고 나와 주장이 같다고 옳은 소리만 해서 실패했다는 말입니다.
여성징병 청원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도 이 이슈에 발을 안 담그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 의도를 배제하면 님글이 백번 천번 맞는 말인데 그 맞는 말을 지지자들이 안하는 이유가 노통때의 학습효과에요.
그리고 지금 여성징병 이슈로 분탕질 치는거 맞아요.
어그로 차단해서 소수의 진정성 있는 글만 보면 그분들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언짢을수 있는데
로그아웃해서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리플수정]님 글이 틀린 말이란게 아니라.
다 옳은 말인데
상대에 따라 원론적으로 옳은 말이
의도된대로 쓰일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노통때 제 모습 보는것 같아서 쓴 말입니다.
저도 지금은 괴물과 싸운다고 생각하지
말이 통하는 상대랑 싸운다는 생각은 이제 접었거든요.
이 생각이 진영논리네 라고 여겨질수도 있는데 실패를 했던 경험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이게 답이더군요. 뻘소리 같지만 자유당이라는 괴물이 사라져야 정상적인 논의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