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 DIY 일기]
하드코어 DIY가 끝나고..
황마 : 어우 이제 좀 쉴 수 있겠당 +_+;;;
본인 : ?
황마 : ???
본인 : 뭐래 +_+
황마 : 아오 ㅆ벌 ㅠㅠ
친구가 줄 엘이디를 롤 단위로 가지고 있다길래 좀 받아옵니다;;;;;;;;;;
(이건 대체 어따 쓰겠다고 산건지...)
무튼 납땜 지지고 배산 맹글어서
하나 완성시킵니다.
이건 뭣에 쓰는 물건인고...
t5 엘이디 : 나 불렀수?
저넘은 재떨이 자리를 비춰주는 소켓인데..
차내에서 흡연도 하지 않는데다 쓸 일도 없어 차 데려오고 나서 어떤 이유에 의해 열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던
그 의미없고 쓸데없는 자리를 맨날 비춰주던..
노는 넘 뒀다가 뭐합니가
너 나와 임마 +_+
t5 엘이디 : 히이익 ㄷㄷㄷ
근데 황마 이 녀석 참 웃긴 물건입니다...
보통
빨간선 : +
검은선 : -
이게 정상 아닌가여?
이넘은 그게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처음에 색깔대로 배선 연결했다가
장착한 엘이디가 묵묵부답 이길래
'엘이디가 불량인가'
하다
혹시나 해서 테스터기 찍어보니
검은선 에서 + 신호가...
ㅡㅡ
뭐
알아는 냈으니
배선 연결하고 원하는 위치로 엘이디를 깔아봅니다.
으음
원하는 위치에서 알맞게 불빛이 나와주는군여.
..................................
근데 이 작업을 지하주차장 에서 하다보니
더워 죽어버릴 것 같았던 저는
바깥으로 피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제야 좀 살겠궁요 *.*;;;
풋등 끝냈는데 여기서 왜 다시 자리를 깔았냐?
공짜 엘이디 생긴 김에 이 녀석 도어램프도 해주고 싶었거든여 +_+;;;
(머리 벳겨질라;;;;)
무튼
또 훌렁~
응?
이 녀석 사제경보기 가 장착된 적이 있었네여..
안그래도 장착할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_+;;;
근데
도어모터 는 또 떼어놓을게 뭐람 *.*;;;
쨌든 저 뜻은 차체쪽에 배선도 다 있었다는 이야기니
그 흔적 따라가면 장착은 수월하겠구나...
(이러면서 경보기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되는 대참사를 ㄷㄷㄷㄷㄷㄷㄷ)
황마 :아오 ㅆ 니 ㅈ대로 해라 시바 ㅡㅡ
본인 : 그래 +_+
도어램프 장착을 위해 차체와 문짝 사이 고무관에 배선을 넣어줍니...
이거 잡아넣는데 1시간 반 걸렸습니다 ㅡㅡ
고무관 직경은 작은데 고무 기름기는 단 1도 없고
발라줄 기름도 없고
공간은 엄청나게 좁고 ㅡㅡ
밀어넣다가 손가락 다 부러지는 줄...
무튼 사투 끝에 넣긴 했습니다;;;
삐죽 +_+
자아
그럼
배선을 연결해봐야겠죠?
테스터기를 통해 예상되는 배선을 꾹꾹 눌러봅니다..
꾹
꾹
꾹
꾹
꾹
..........................................
아무런 반응이 없...?
ㅡㅡ
이 와중에
아니나다를까
경보기를 철거했던 흔적 발견 +_+
"경보기 배선 찾는다고 난리칠 일은 없겠구나 +_+'
..........
지금 이게 아니고
도어램프 배선을 찾아야 되는데;;;
뭐가 어떻게 된겨...
찾다찾다
나중에 도어열림감지 스위치 까지 풀어서 안을 들여다보는데
바로 포기...
요즘 차들과는 다른 형태로
각각의 문을 감지하는게 아닌 네 문짝 중에 하나라도 열리면 다 열렸다고 인식을 하더군여...
그 말은
문 하나만 열어도 설치해둔 다른 도어램프 불들이 다 켜진다는..
이런 작업은 또 싫어하는 본인 인지라
이쯤에서 작업을 접습니다 ㅜㅜ
마무리 하고
아까 작업해뒀던 풋등을 보는데
이넘의 엘이디는 분명 화이트 라고 보고 가져온건데
뭐 이렇게 푸른지...ㅡㅡ
색온도 7000K 는 가뿐히 넘어보이는 저 푸르름...
하...ㅜㅜ
일단 달아놨으니 내비둡니다 ㅡㅡ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
피닉스 E300
단방향경보기
+_+
온라인 주문 넣고 기다리는걸 모옵시 싫어하는지라 오프라인에 파는곳 없나 뒤적거리다
ㄷㅌ닷컴에 동일기종을 판매하는걸 발견,
온라인주문 + 배송비 와 오프라인 구매를 비교하니 1만원 안짝의 차이가..
이만하면 기다리는 것 보다 낫다 +_+
라는 판단에 입각
덜렁 집어옵니다 *.*;;;
(아직 경보기 설치도 안했습니다)
이정도면 제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 아시겠지여;;;;;;
눈 뒤집혔으이
또 다시
우드드득
(나중에 도어 플라스틱 핀 다 바꾸줘야 될 듯;;;;;)
어제 봤듯이
기존 경보기 장착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던지라
작업은 깨나 수월하더군요 +_+
그냥 그 자리에 도어모터 달고
도어모터에 동봉된 쇠꼬챙이(도어락 버튼과 연결하는 부품) 를 차에 맞게 휘어서
장착성공 +_+
가거치 후 작동테스트 해보니 잘 되는군여.
그럼 이제 배선 죽 깔아봅시다 +_+
구입한 경보기의 배선을 보는데
도어모터 까지 갈수있는 배선의 길이를 이미 다 만들어뒀더군여..
어제 삽질을 하며 혹시 몰라 경보기 선까지 고무관으로 통과시켜 뒀던 터라
통과시켜둔 배선을 이용,
도어쪽으로 낚시질 성공 +_+
(뭐 그래도 선 깔아둔 보람은 있었네여;;;)
도어모터를 보니 총알단자 작업이 되어있네여.
가지고 있던 단자가 있어 경보기 배선에 암놈 단자를 만들어줍니다.
근데 초록 선이 짧죠?
하나 끊어먹음 ㅅ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 수습하고
재작업 후
배선정리.
도어 부분 작업은 마무리 되었섭니다.
차체로 넘어갑니다.
상시전원 인가를 위해
인터넷으로 대충 봐둔대로
키박스 부분을 탈거시키는데
아니나다를까
배선이 고맙게도 다 나와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근데 마무리 해놓은건...ㅡㅡ)
쨌든 수월하게 상시전원 찾아 연결시킵니다.
이전에 달려있던 경보기는 배선을 보아하니 원격시동 까지 지원되는 넘이었던 것 같더군여..
이 넘한테 그런건 사치임미다.
문만 편하게 열리고 닫히면 장땡이지여 *.*;;;
기존 배선들까지 모두 정리 후
시그널램프 배선을 찾아냅니다.
이 역시 찾는데 20초;;;
연결 후 불필요배선 제거.
뭐 저렇다는데
도어모터 배선, 상시전원, 접지, 시그널램프 를 제외한 모든 선은 삭제하고 넘어간 거라
연결은 간단했네여 *_*
이제 배선은 다 끝났으니
후딱 마무리 지어봄미다 +_+
정리 싹 해놓으니 한결 마음 놓이는궁요 *.*;;;
거기다 직접 작업한 내용이니 나중에 뭔 일 생겨도 자가수리가 가능하단게
왠만하면 업체 안 맡기고 직접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타업체 에서 배선 휘감아놓고 쳐박아둔거 보면 당최 답이 안나오더군요 ㅡㅡ;;;
그래서 기본적으로 블박은 곧죽어도 제가 직접...ㄷㄷㄷ
저 선은 싸이렌.
알림음 배선인데
싸이렌은 따로 구입하진 않아 선만 따로 빼뒀습니다.
sm7 버글러혼 소리가 괜찮은거 같이ㅏ 그걸로 달아볼까 싶어서 *.*;;;
무튼 마무리 짓고
전원인가 시켜 리모컨 까지 코딩 완료 후
단방향 경보기 DIY가 마무리 되었섭니다 +_+
다른 부가기능들 싹 삭제하고 작업한거라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
최대한 순정처럼, 그리고 작동 부드러우면서 간섭없게 자리 잡으며 작업하다보니
저 간단한 작업도 3시간 좀 안걸리네여;;;;;;
그래도 잘 되니까여 +_+
리모컨도 이쁘장한게
작동도 잘 되고 아주 맘에 듭니다 ㅋㅋㅋ
근데
저거 어디서 본 듯한 모냥안데...
음....
.........................................
제 덕산이 스맛키와 닮았궁요 *.*;;;
어디서 많이 봤다 했어 ;;;;;;
무튼
이제 진짜 황마에게 더 해줄게 별로 없네여 ㅡㅡ;;
굳이 하자면 지금 매립되어 있는 내비에 후방카메라 연결해주는 정도인데...
또 언젠가 지름신은 찾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좌우지간
저 장난감
뽈뽈 타고 댕기는거나 잡아뜯는거나
재미 들려서 큰일났네여;;;
덕분에 덕산이는 거진 방치차량 되었..ㄷㄷㄷ
오늘은 덕산이 배터리 충전 시킬 겸 좀 타고 댕겨야겠섭니다 *.*
그럼 이만 다음 DIY를 기약하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