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여성학을 들으며 페미스트가 됐다
당시에도 여성학이 페미니즘을 의미하긴 했다
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것 자체가 지금과 달랐다.
나도 남자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주변 위험한 골목길에 조명을 다는 활동,
여아들만 있는 보육시설 청소나
등하교길 보호 같은거.
남자들도 많이 참여했고, 여성이 겪는 부당함에 대해 공감하고 토론했다.
그러다 군입대 한다고 하니까 당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던
여자들이 많이 와서 위로해주고 술사주고 그러더라.
그런데 군대 갔다와서 대학졸업하고, 사회가 바뀌더라.
페미니즘이 테러리즘 같아졌다.
십년전 당시에 페미니즘을 주장하던 대학생 남녀들 중에 남성 전체를 가해자로 보는 또라지들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의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을 가해자, 여성을 피해자로 정해놓고
대결구도를 만든다.
일베같달까? 극단적인 편 긋기가 자행되고 있다
사회갈등과 분열은 정치권이 가장 좋아하는 것 이다.
진보든 보수든 말이다.
결국 나는 페미니즘을 혐오하기 시작했다.
십수년전 부터 나와 함께 페미니즘을 지지하던 남자 여자 들 모두 이제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었는데
그들도 지금의 페미니즘을 혐오한다.
자신의 딸들을 페미니즘이 지켜주긴 커녕 오염시킬거라 한다.
특히 트위터나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는 절대 못 하게 할 거라 한다
페미니스트로서
체제에 맞서고 개선해나가며
투쟁하던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버렸다.
그 빈 자리에서
체제가 아닌 남성에 맞서고
투쟁이 아닌 투정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한다.
우스운 일이다.
그러니 유머
아니 왜 이리 극단적이야. 중간이 없어
어... '정상적' '로리콘' 이 두개가 같이있는게 어색하다ㅋㅋㅋㅋ
닉...
하....
페미니스트 "였"으니까.
지금은 아님
하찮은 정상적인 로리콘일뿐
로리다이스키
닉...
하....
난 변절했지
로리다이스키
아니 왜 이리 극단적이야. 중간이 없어
줜나 실망했거든
줜나 실망한거랑 로리랑 무슨연관이..
어느 부분이 좋은지 좀더 설명해주세요.
물론 로리에 대해서요
2D는 나한테 욕을 하지 않아요
밀프2D도 욕하지 않아요
나도 한때는 그랬지...
사실상 스킨헤드하고 같은길을 걷고 있음
페미니스트였다는 놈이 닉보솤ㅋㅋ
페미니스트 "였"으니까.
지금은 아님
하찮은 정상적인 로리콘일뿐
솔져76이냐 ㅋㅋㅋㅋㅋㅋ
어... '정상적' '로리콘' 이 두개가 같이있는게 어색하다ㅋㅋㅋㅋ
페도쉑 죽어
로리콘이 왜 정상적이냐 ㅋㅋㅋㅋㅋ ㅁㅊ놈보소
정상적인 로리콘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스 로리타 노 터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아저씨! 아저씨가 그 페미니스트 맞죠?
이젠... 아냐...
정상적인 로리콘은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닉 상태가?
지금의 페미니스트가 바라는 사회는 여성우월주의를 바랄뿐
평등과는 이미 거리가 벌어진지 오래
페미는 여성우월주의이고, 사이비교도다
메라포밍이라는 뜻이군
그래서 요즘엔 페미니즘보다 이퀄리즘이라는 단어를 쓰자고 하는데
이퀄리즘이 근본도 없는 유사학문이라고 주장하는 페미나치들은 죄다 매장해야해
평등주의가 더 오래됐는데
페미니즘의 기원은 18세기 유럽이고 이퀄리즘은 90년대 후반임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온 것 조차 20세기 초중반이고
다만 현대 페미니즘의 의미가 변질되기 시작한건 2010년에 들어서면서 일부 페미니스트가 페미나치로 진화하면서 그 대용책으로 평등주의가 생겨난거지
평등주의는 본디 성별 뿐만이 아니라 인종, 사상, 종교, 성벽까지 모두 평등하게 봐야한다는 주장이었지만 단지 대용책으로 선별된 것 뿐, 근본적으로는 페미니즘의 대항책이 아님
인권의 기반이 자유주의와 평등주의인데요.
왜 멀리 돌아가서 찾음
아 찾아보니 내가 잘못 알고 있었네
평등주의의 근원은 스토익학파에서 주장한 평등주의 이념이었다니
내 잘못입니다
당시 작성자가 경험했던 리버럴 패미니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현재 메갈로 대표되는 레디컬 패미니즘과는 많이 다름.
닉, 렙, 접속일.... 하......
닉네임이 개성적이지 못하고 레벨과 접속일이 낮으면 무조건 주작이나 선동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처음 루리웹 시작해서 처음으로 쓴 글이 이걸 수도 있는건데
볼만한 본문은 안보고 프로필만 보는...
접속일부심부리는거보면 웃긴게
계정 새로파는것만 몇번째일수도있단생각은 안해봄?
진짜 ㄹㄹ웹 인식 안좋게 만드는게 딱 이런 댓글인데
레벨과 출석일 부심 부리던 구 유게의 신뇽과 하등 다를바가 없네
페미니즘=뿅뿅
체제가 아닌 남성에 맞서고
투쟁이 아닌 투정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한다.
이거 되게 와닿는다
닉때문에 유머로 인정
네가 알던 페미나즘과는 많이 변질도었음 아니 원래그런거였을수도 ....
도지사급 메라포밍...
진짜 10년전 페미니즘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온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퇴보한 느낌
음........개 소린줄 알았는데 나름 공감되는 좋은글 이군..다 좋은데 왜 페도 새끼가 되버린거냐
일베가 국정원 공작의 산물인 만큼 메갈도 국정원 공작의 일환일 것 같음. 지난 9년동안 얼마나 나라가 피폐해졌는지 체감이 된다
ㅋㅋㅋㅋ 극단적인 꼴페미들 덕에 페미니즘이라는 것 자체가 무색해져버렸지. 정상적인 페미니스트들도 어디가서 페미라고 말 못하게 만들었음. 쓰레기들..
페미니즘의 현실이 딱 이러함
막 던졌다가 자기 자신한테 부메랑으로 돌아옴
ㅋㅋㅋㅋ 근데 전여오크 쑈하는거 겁나 티난닼ㅋㅋㅋㅋㅋㅋㅋ
페미니즘는 원래 그랬어...
일기는 마이피에..
나도 대딩때 페미 계열 토론 서클에서 활동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여자를 위하는 거
여성의 문제를 걱정하는 거 다 내 안에 있는 마초적인 남성우월의식 때문인 거 같더라.
이건 고칠 수가 없음. 사실이니깐. 남자가 여자보다 힘세잖아. 우리가 살고 있는 집부터 사회 시스템까지 다 남자가 만들었고.
남자들의 세상에서 여자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다고 불평하는데 자연상태에서 서로 경쟁해봤는데
여자가 능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된거임. 무슨 불공평한 대우야. 남자들이 이룩해 논 걸 꽁짜로 획득하려는 놀부심보지.
남자가 여자보다 잘났다는 건 사실임. 그래서 난 여자한테 잘하고 있음.
여자는 남자보다 못났으니깐.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힘든 거 대신해주고 친절히 대해주고 성질내는 거 그래그래 다 이해해주고. 재밌게 해주고 밥도 사주고.
진짜 남녀평등 국가인 캐나다 이민간 사람 얘기들어보면 거긴 나이가 어릴수록 여자들이 훨씬 자기 앞가림 잘하고 생활력 강하고 남자애들이 다들 초식남화 되서 철 없이 생각없이 살고 여자들한테 기생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하더라. 근데 그런 환경이라면 부당한 유리천장이나 권리요구를 주장하여도 문제없다고 생각함
문제는 이나라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남성들과 동일한 수준의 노력과 생산성을 보이는 여성들은 어디까지나 일부의 얘기인데 그 일부에 속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국가전반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있는 결과적 평등을 요두구다는거지
노력해서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한 만큼 분배받는건 이념이나 성별를 떠나 자본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 모두가 양측에서 각자의 이념의 지향으로 삼았던 가치인데 지금의 여성단체들의 과도한 권리요구와 역차별은 올바르고 건정한 시장경제를 구축하는데 가장 우선적인 고려가 되야할 이 가치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힘이 세다는 이유로 무조건 우월하다니.. 그건 님 뇌가 원시시대에 머물러있어서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집부터 사회 시스템까지 다 남자가 만들었고."
>>> "나"는 저 남자들이 아닙니다. 남자들이 뭘 만들었고 사회 기득권을 누리건 "나"와는 관계없는 얘기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 누리고 있고 여자들과 똑같이 헬조선에서 노예처럼 부림 당하고 있습니다. 근데 같이 개똥밭에 뒹구는 여자들이 "나"를 가리키며 남자라서 모든 걸 다 누리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사회를 지배하는 그들과 성별이 같을 뿐, "나"는 저 남자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입니다.
글을 너무 단순하게만 보는 진화 덜된 원시인이 여기 있네. 글고 일하면서 원시적인 일에 맞닥드리기도 하잖아. 정수기 물통갈기라던가 A4박스 나르기라던가.
그걸 못하는 사람은 장애인이지.
쌀 20킬로는 우리 엄마도 옮기는데 그거 1/4도 안되는 A4용지 박스를 못옮긴다고?
못 옮기긴 개뿔, 안옮기는거다.
음... 아니다
열심히 살아 ^^
어디 자1지 한번 빨려볼려고 보1지를 빨아대? 라는 귀귀님 말씀이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
그놈의 물통갈기랑 박스나르기는...ㅋㅋㅋ
니나 그러셔
일반적으로 생활을 할때의 일은 남자가 하는걸 여자가 못할수가 없음
쌀이 100키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물통이 80키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A4박스가 60키로 나가는것도 아니지
이게 뭐옄ㅋㅋㅋㅋㅋㅋ
페미나치들의 트롤로 인한 현재 남자 페미니스트에 대한 인식.
좀 더 무서운 사실은 십수년전의 패미였던 남자 여자들은 아이의 부모가 되었지만 글쓴이는???
역시 유게에 발을 들이는 자 영원한 솔....
로시난떼
하지마 댓글지워 악마야
비추먹어라
닉보면 이사람은 확실히 페미니스트가 맞다. 닉이 인증함.
거짓말. 10년 전도 20년 전도 페미니즘은 테러리즘이었음.
응 예전에도 똑같았어~ 그년이 그년
사람들이 반감가지는게 쫄리는지 '진정한 페미니즘' 간증글이 요즘 많이 올라오더라
메갈 같은거 성행한다고 소신이 휘청해서야 쓰나.
그냥 자기가 믿고 있는 선에서 소신을 가지고 살아가면 그만이지.
94학번 공대 남학생 이었던 저도
학생운동 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선배들 중 한 부류가
총여학생회 였습니다.
여자들이 하기 힘든 막일도 도와주고 밥도 얻어먹고, 토론도 하고
그러면서 관심갖게 되서 교양과목으로 여성학도 들어보고..
글쓴이와 비슷한 일들을 겪었고, 페미니스트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페미니스트 운동의 지지자 였는데..
지금의 여성운동은...
하..
글쓴이와 비슷한 느낌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좋다가 왜 로리콘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