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때문에 하루에 조폭이든 양아치든 몇 번씩 봅니다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유흥업소가 많은 곳이라서
많을 땐 하루에 수십명씩 문신쟁이에 조폭 양아치들 목격하는데요.
처음 봤을 땐 뭐야 이동네 무서워 ㄷㄷㄷ 이러면서 무서웠는데
자주 보면 그냥 동네 아저씨와 다를게 없어유.
어쨌든.
지들끼리 쌈나는 것도 봤고
형님이란 놈이 동생놈 두들겨 패는 것도 봤고
칼부림 난 것도 두 세번 봤는데요.
지들끼리 쌈나면
맞은 애들이 112 신고합니다.
때린 애들은 경찰한테 잡힐까봐 꽁지빠지게 도망가요.
형님이 동생놈 두들겨 팰 때 얌전히 맞는 이유는
의리나 서열때문이 아니라
형님한테 빼먹을게 있어서 그런거구요.
칼부림 일어나면
바로 112신고하고 119불러서 경찰 오고 구급차에 실려갑니다.
대부분 며칠 안되서 잡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양아치든 조폭이든
지랄염병떨면 112신고하시면 됩니다.
조폭들끼리도..... 지들끼리도 때리고 맞고 하면 서로서로
신고하고 합의보고 그래요.
요즘 시대는요, 주먹은 멀고 법이 가까운 시절입니다.
조폭애들중에서도 얌전하고 예의바른 애들, 싸가지 없는 애들 다 있구요,
양아치중에서도 얌전하고 예의바른 애들, 싸가지 없는 애들 다 있어요.
그래봐야 여자장사하고 불법오락실 운영하고 가짜양주 팔고
도박장 운영하면서 돈 버는 건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조폭 아닌데도 싸가지 졸라 없는 친구들 다 있잖아요.
하는 일은 사기꾼에 가깝다는 중고차매매 하는데도 착한 친구도 있구요.
그쪽도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