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쓰던 핸드폰을 오랜만에 켰다가
그속에 전전 남자친구랑 4시간정도 통화하던게 녹음되어있는걸 발견하고 듣다가 ㅋㅋ주책맞게 울었어요.
통화속 그사람은 너무너무 따뜻하고 다정다감한데 저는 너무차가워요
마지막에 그사람이 변해서 헤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저는 그사람을 따뜻하게 대해준적이 없었나봐요.
내뱉는말마다 그사람을 아프게서운하게했던거같아요..
애쓰고있는데 몰라줬었어요.
통화들으면서 저자신한테 야속하다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이미 다 지나버린일이고 어떤것도 되돌릴수없고
이제와 그럴마음도없지만
어쨋든 너무많이 사랑했던사람이여서그런지 마음이 좋지않아요.. 밤꼴딱새서 통화녹음들었는데 괜히 마음만 아프네요...ㅜ....
https://cohabe.com/sisa/376010
통화녹음듣고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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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억하고 잊지 않으시면 다음 인연을 더 소중히 하실 수 있을꺼에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그때 잘 해주세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오래전 헤어진 남자와 카톡대화 저장된걸 봤는데,
제가 너무 무뚝뚝하고 소극적이어서 놀랐어요.
윗님 말대로 이제 알았으니 다음 연인에게는 더 많이 표현해 주세요. 다시 후회 남지 않도록.
이렇게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참 쉽게 보이는 문제가 왜 나한테 닥치면 그렇게 안 보이는건지...
그래도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글쓴님은 더 좋은 사람이 됐을 거예요.
되돌릴 수 없겠지만
다가오는 사랑에는 같은 과오 범하지 않길 바래요 ~
공감해요.. 저도 이전의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상대방의 모습에 한없이 관대해지는 것 같고...착한아이 컴플렉스로 내모습을 잃는게 아닌가 고민도 되고 어렵네요...
저는 반대네요. 한없이 다정다감하게 대하던 저를 그토록 차갑게 대하던 여친이 있었는데
한없이 노력하는 저의 모습에 여친도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지금 그 여친은 아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성격이 어디 가지 않더군요
서로 끝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린 하루도 안떨어져 있엇어요
그녀가 식엇고
많은시간을 같이 더 보내고서야
나도 이제 식엇어요
이제는 본능의 몸이 그리워 주말마다 섞고 있어요
여자는 마음이 식어도 말을 잘해요
몸은 다른곳으로 떠나가면서 오고싶다하죠
남자는 가버리라고 한후 항상 어디냐며 찾아갓어요
그생활이 1년간 여러번 싸우고 서로 눈도 돌리고
이젠 그냥 혼자가기 어색한 곳을 같이가는 사람 정도에요 둘사이의 할일이 끝나면 같이 있는게 불편하네요
그동안 내가 듣던말들이 입에서 나오는걸 보고 알게 되었죠
이 관계가 얼마나 갈까요
사랑이
이렇게 식어 버린다는걸 인정하기까지
너무 많은걸 잃었어요 어쩌면 더 잃었겠죠
어쩌면 앞으로도 더 잃을수 잇겟죠
혼자 있을때 항상 생각햇는데 거리가 멀어지니 하루종일 기억이 나질 않는 날이 오게 되네요
먼 훗날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이사람과 사랑을 한건지 술집여자를 만난건지 조차 구분이 안될거에요
밤은 깊어졌고 2주째 그녀는 일요일마다 약속이 생겻네요 그런데도 슬프지 않은 나 때문에. 슬픈가봐요
남에 글에 이렇게라도 남겨 놓고 싶어요 지금은 내가 혼자아닌데 혼자 있었구나
뒤를 돌아본것
변화를 위한 첫걸음 입니다
감정이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