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PFU가 만드는 "해피 해킹 키보드(HHKB)"
기본적으로 30~4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형 프리미엄 키보드임,
특히 2006년,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프로페셔널 HG 재팬은 키캡을 일본 인간문화재 장인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옷칠한 키캡을 사용해 52.5만엔(450만원) 으로 판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키보드로 인정받기도 했는데
이번에 다시 옻칠 "키캡" 만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판매,
이 옻칠은 일본 노토반도 지역 전통의 옻칠인데 올해 1월 지진으로
지역 공방들이 모두 붕괴해버린 것을 후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키캡 가격만 132만엔 (1138만원)
ESC키 하나는 19800엔 (17만원)
ESC키랑 컨트롤키는 39600엔 (34만원)
이라는 황당한 가격인데도 완판됨
뭐...저쯤되면 공산품이라기보다 실사용도 가능한 예술품 개념이겠네
장인이 만듬 : 대중요
저런건 사서 사용 안하고 모셔둘 듯
자주 만지는 부위인데 옻칠을 해놓으면 나중에 벗겨지지 않을까
사실 일반인 입장에선 5만원 넘어가는 기계식 키보드도 이해 안 가지
저건 뭐 키캡을 산다는 느낌보단
예술품을 산다는 느낌에 가까운 듯
뭐...저쯤되면 공산품이라기보다 실사용도 가능한 예술품 개념이겠네
저런건 사서 사용 안하고 모셔둘 듯
저거 실사용할 인간들은 세개 삼 보관용 전시용 실사용 ㅋㅋㅋ
와우..
장인이 만듬 : 대중요
자주 만지는 부위인데 옻칠을 해놓으면 나중에 벗겨지지 않을까
사실 일반인 입장에선 5만원 넘어가는 기계식 키보드도 이해 안 가지
1~2만원이면 사는데 왜 10만원주고 삼?
아마 이런생각할 듯.
옻오르는거 아님...?
전통 공예품이고 살 사람이 사는거니까.
자개 키캡은 없나
너무 금방 닳아서 사라질듯
내가 2002년에 저거 샀었는데 그때로 30만원대였음
펀샵을 처음 알게된게 hhk 프로페셔널2 때문이었는데
취향이라니까 할말은 없는데 이해는 정말 안되는 취미중 하나가 키보드 꾸미기
부자들의 세계를 돈없는 사람들이 이해하려고 하면 안됨
하청의 하청 맡겨서 원가 8만원 가죽백이 기백만원으로 둔갑하기도 하는데
진짜 장인이 만든 키캡이면 뭐 저정도 받으시는게 맞지ㅋㅋ
어떤 분야든 깊게 파고들면 심오해지고 가격도 비싸짐...
오래쓰면 스페이스 누르는데 쩍하고 갈라질거같다
마지막은 양갱같네..
옻칠한 나무가 실용적이진 않을꺼라 예술품적인 의미가 맞는거 같음
키보드가 닳기도 쉽고 내부식성도 충분히 갖춰져야 하는데 옻칠해도 좋은 플라스틱 보다 못할 것 같음..
다이소 5천원짜리 유선키보드 쓰고 있는데 별다른 불편을 못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