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랩스 제작과 관련한 간단한 팁

거창하게 강좌 라고 하긴 좀 그렇고,
간단히 도움이 되시라고 글을 작성해봅니다.
내용은 생각나는대로 추가해보겠습니다.
# 타임랩스란?
사실 미러리스만큼 모호한 단어이긴 합니다만,
"정확한 시간 간격(인터벌)로 촬영한 사진을 영상화 한 것" 이 보편적 정의가 되겠습니ㅏㄷ.
# 촬영준비
- 삼각대, 인터벌 미터기 기능이 있는 릴리즈 혹은 바디.
넉넉한 배터리와 넉넉한 메모리
# 촬영 컷수와 시간?
- 이게 사실 핵심이겠죠.
결과물의 프레임율에 크게 좌우됩니다.
영상은 사진을 빠르게 여러장 돌리는것과 같습니다.
그 장수가 초당 몇장이냐에 따라 24p, 30p, 60p 등으로 나뉘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출력물이 30 프레임, 10초 를 최소로 촬영을 하게 됩니다.
30프레임 10초면 총 300프레임이 나오고, 300장을 찍어야 하죠.
자 이제 촬영으로 돌아옵니다.
300프레임을 찍어야 됩니다.
그러면, 1초 인터벌로 두면, 300초 = 5분이 됩니다.
2초 인터벌로 두면 2x300 = 10분이 됩니다.
10초 인터벌로 두면 10x300 = 3000초 = 50분이 됩니다.
그러면 인터벌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
피사체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름은 1초, 일몰은 2~3초, 별은 4~6초(혹은 400룰스), 은하수는 10초.
그리고 나머지는 때에 따라 설정하시면 됩니다.
# 후반작업
- 후반 작업은, 사진을 기준으로 하되, 일괄적으로 싱크로를 먹여야 합니다.
안그러면 튀어서 쓸수가 없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ACR 사진보정 - 에펙으로 클립 제작 - 프리미어로 영상제작 순서로 하게 됩니다.
# 조리개 플리커,
위상차 AF 시스템을 쓰는 SLR 계열의 숙명같은건데요.
사진을 촬영하는경우, 위상차 AF 센서가 정확하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최대개방상태로 렌즈를 항상 유지합니다.
그리고 심도 미리보기나, 촬영때만 바디에서 레버를 움직여서 조여지는 방식인데요
이게 미세한 차이가 사진에서는 의미가 없으나, 영상에서는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래서 잡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써야만 하는데요.
저는 현재 D850 으로 잡기 위해서, 외부 조리개 조작링이 있는 삼양 MF 14mm F2.8 렌즈를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동 조작링이 있어도 결국 최소로 조여줘야 바디에서 촬영 자체가 되는데요.
그러면 또 조리개가 바디에서 움직이니 플리커가 발생하겠죠?
그래서 하나의 꼼수를 사용합니다.
타임랩스 촬영때는 접점을 테이프로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렌즈를 인식하지 못해서 AE 기능은 동작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서 조리개를 렌즈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D850 등에는 노출 스무딩 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노출을 부드럽게 따라가게 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래도 발생할 경우에는 LRTimelapse 등의 유료 윈도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잡을수 있습니다.
# 출력코덱.
- 이 글을 읽는 대다수의 분들이 처음 접하시는거라 생각하고 설명드리면,
H.264 로도 충분합니다.
매개 코덱으로 Cineform이나 Prores 등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무겁고 파일크기가 크거나, Prores는 맥 전용 코덱이라 쓸수있는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프로들도 H.264 로 거의 납품한다고 들었습니다.
4K도 level 5.2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4K 까지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컨테이너는 mp4가 될겁니다.
# 추가
생각나는대로 막 써봤습니다.
혹시라도 질문사항이나 추가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글 업데이트나 댓글로 내용 추가를 할게요. ^^